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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때문에...ㅠㅠ

방사능 조회수 : 1,466
작성일 : 2011-03-29 01:11:49

만 32살에 초산입니다.. 아직 임신은 안했구요.

올 봄에는 아이를 가져보자...했었는데.

아이를 가져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됩니다...

남들은 오바스럽다고할수있겠지만 전 너무 걱정이네요. 저같은분 또 안계신가요.
IP : 58.145.xxx.24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마음
    '11.3.29 1:14 AM (175.193.xxx.173)

    이해됩니다... 결국 님의 선택이지만 저라도 심각하게 고민할 거같네요.

  • 2. ㅠㅠ
    '11.3.29 1:14 AM (59.20.xxx.71)

    전 둘째는 가질까 말까 고민많이 했는데..
    이번에 완전 접었어요

    첫째한테도 너무 미안해요
    이런세상에 태어나게 해서 능력되면 정말 이민이라도 가고싶은 심정입니다.

  • 3. 저요저요
    '11.3.29 1:15 AM (222.238.xxx.10)

    걱정되서 잠도 안오고 가슴만 두근거려요.
    생리날짜는 자꾸 지나가고 임신했을까봐 테스트도 못하겠어요.
    편서풍믿고 임신시도했는데 우리나라에도 왔다니까 하루종일 정신없이 허둥거리고 있어요.

  • 4. ...
    '11.3.29 1:18 AM (116.122.xxx.28)

    저도 님과 나이 비슷한데요..
    둘째 가질까 생각중이었는데..
    접었어요...
    첫째한테도 미안해요.. 위에 59님 댓글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정말 내 수중에 몇억만 있었으면..
    이민 고려도 안하는 남편놈 버리고서라도
    아이하고 비행기 탔을겁니다...

    능력없는 제자신이 너무 슬프고 씁쓸하네요...

  • 5. 전혀요
    '11.3.29 1:21 AM (118.103.xxx.42)

    오바아니에요.
    저도 결혼 2년차... 올해는 애 좀 가져볼까 싶었는데 정말 생각지도 않았던 방사능 때문에..
    오늘 신랑이랑 심각하게 얘기나눴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고민이 많은 하루하루입니다...ㅠㅠ

  • 6. 원글
    '11.3.29 1:23 AM (58.145.xxx.249)

    전 결혼한지도 꽤 되었고... 시댁 친정에서 아이빨리 낳으라고 재촉하시는 중인데...
    ㅠㅠ 나이도 많구요...
    진짜 미치겠어요.

  • 7. 저두요
    '11.3.29 1:24 AM (125.176.xxx.188)

    올해 아이가자려했는데
    이젠 정말 진지하게 미래를 생각해 보고 싶어요
    내 욕심만이 아닌 한 생명에 대한 책임감이요
    이런세상에 내 욕심으로 태어나게하는것이
    정말 정당한가에 대한 질문이요
    동물적인 본능으로만 아이를 생각할수가 없네요
    우울해요

  • 8. 시댁에서
    '11.3.29 1:40 AM (220.81.xxx.67)

    저두 시댁에서 아들, 아들 노래를 부르는데(전 원래 마음이 별로 없었어요^^ 있는 애들만 잘 키우고 싶어서)
    그런데 이번 사태로 완전히 접었습니다..
    시어머니 욕심만으론 아이 낳기엔 아이에게 너무 미안해서요 책임도 못질텐데
    이 세상에 태어난 아이만 열심히 키우기로요.. 아직 어린 아이들인지라 앞으로 어떻게 키워야할지 막막합니다

  • 9. ...
    '11.3.29 1:42 AM (121.131.xxx.42)

    전혀 오바 아니에요..저도 늦은 나이에 올말쯤 결혼할 예정이고..아이도 빨리 낳아야 하는데....솔직히 너무 두렵고 걱정돼요..오늘도 남친이랑 한참 고민했어요..지금 심정으로는 아이 낳으신 분들이 너무 부러운데....달리 생각해보면...어린 아이를 두신 분들도 걱정이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이래저래 심란한 밤이에요..

  • 10. .
    '11.3.29 8:35 AM (116.120.xxx.237)

    하지마세요
    지금 있는 자식들한테 너무 미안합니다
    저 혼자는 어차피 감내하겠어요..정말 괴롭네요

  • 11. ^^
    '11.3.29 10:46 AM (218.55.xxx.198)

    시 조카가 일본 제일교포와 결혼해 첨에 아이 않낳고 둘만 산다고 하다가 결혼5년 만에
    이쁜 딸애를 낳았어요.. 지진나기 한달전에 낳아 산후조리 하러 한국의 인천친정에
    들어와서 몸조리 하다가 일본에 저 난리가 나니 신랑 걱정되서 아이 친정엄마한테 맡기고
    일본에 들어가 있어요..( 도쿄근처 입니다..)
    그래도 아이 낳은건 후회 않하더라구요
    일본에서 못키우면 한국에서 키우겠다고 하네요..
    그나마 일본에서 않낳고 한국에서 낳게 되어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상황 조금만 좀 정리가 되면 하나는 낳으세요
    그래도 세상에 내아이 하나 낳아 키우는 즐거움도 없이 그냥 인생이 저문다면
    원글님이 너무 허무하실 거 같아서요
    우리 조카도 아기 보고 싶어도 참고 거기서 일 정리를 하는 단계거든요
    걱정이 많지만 ( 남편하고 사업정리... 남편은 거기 있어야 할거같네요.)
    그래도 아이가 있어 많이 용기를 내더라구요...
    아이때문에 걱정이지만 또 아이가 희망을 가지게 해주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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