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애가 동경에 방이랑 살림살이 휴대폰 인터넷 통장... 등등....
다 그대로 두고 들고올수있는것만 가지고 들어왔어요. 꼭 필요한것만 가지고 다른거 다 버리고 정리하고 오라했건만...
딸애는 어느정도 잠잠해지면 다시 갈려고 다 두고 왔나봐요. 비싼방값 이며... 입을옷도 하나도 없고...
그래도 다 버리고 안갔으면 좋겠는데 그럴수는 없다면서 방을 구할때 보증 서준 선생님도 계시고...다른사람에게 피해를 줄수는 없다면서 다시가서 다 정리를 해야한다네요. 참 갑갑하네요.
혹시 동경 계시는 분들... 또는 동경사정 잘 아시는분들 지금의 소식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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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동경의 상황이 어떤지요. 아시는분들...
동경상황문의 조회수 : 1,262
작성일 : 2011-03-28 21:52:01
IP : 59.28.xxx.1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동경친구
'11.3.28 11:06 PM (180.231.xxx.71)제 친구가 동경에서 직장을 다니는데 한 달에 3주는 서울로 출장을 오거든요. 어제 만났는데 예상외로 그리 심각(사람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하지는 않다고 하더군요. 오히려 한국 메스컴이 너무 오버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 친구 직장은 아주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단 임산부, 어린아이 같은 건강상 좀 민감한 사람들은 조심을 해야 할거라고...
그런데 또 다른 아는사람(돌쟁이맘)은 남편은 직장땜에 두고 아이랑 귀국했더라구요.
아무래도 불안하고 계획정전 등으로 아이와 같이 생활하기에도 불편하고 하니까요.
제 생각엔 원글님의 따님도 동경을 떠날 수 있다면 정리하고 나오는게 낫지않을까 싶어요...
이 문제가 하루이틀에 해결될 그런 문제도 아니고...2. 지인
'11.3.28 11:52 PM (58.127.xxx.217)제 지인(한국인)이 동경에서 사업을 하는데, 저도 걱정이 되어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다른 건 지진 전이랑 별다른 것 없는데 도시 전체가 절전해서 그것 때문에 대중교통 기다리는 틈이 길어지고 일찍 끊어지는 것 하나가 불편하다네요
그것 외에는 큰 불편이 없다며 오히려 저에게 걱정해줘서 고맙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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