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사태가 이 지경이면 아이는 낳지 말아야 하는 걸까요?

[임신준비중]

임신 준비중입니다.

오래 미뤄왔었는데, 더 늦으면 아이 낳고 기르기엔 무리한 나이인 것 같아서

올해 가져서 내년에 낳으려고 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생기네요.

이 지경이면 아이는 포기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기 정말 좋아하고, 꼭 자식 낳고 살아보고 싶었는데.... 너무 절망스럽습니다.

그냥 딩크로 살아야 하는 운명인지....

[..]

과거 체르노빌때
독일에서는 임신중절수술이 엄청났고,
프랑스는 그 후 몇년동안 다운증후군등 비율이 폭등한걸로 알아요.
냉정한 과거현실이 그렇다는 말입니다.

[슬퍼요]

님..너무 슬퍼요..자연의 재앙이..인류가 저지른 원전의 비극이...
두려운 현실이 너무 무섭네요..
전 아이가 둘이에요..
우리 아이들..잘 자랄 수 있을 지...저도 두려워요..

[hjk]

늦느니 차라리 지금 임신이 그나마 낫지않을까 싶기도

[ㅁ]

이제 한발 두발 걷는 아이 두었는데.
정말 저보다는 아이들이 너무 걱정입니다. ㅠㅠ..

[..]

참 일본 정말 좋아할수가 없네요
몇년간 일본그릇 소품에 미쳤었는데...
제자신이 한심할정도에요

이젠 사고싶어도 살수도 없고 사고싶지도 않지만

아이도 맘대로 못낳는 이세상.......정말 화가치밀어 오르네요

맑은공기 마시며 등산하는건 이젠 할수도 없는건지 ㅠㅠ

[3년간만]

넘기고....ㅠㅠㅠㅠ 안그래도 적어지는 인구....

[ㅅㄱ]

영원히 아기를 안가지시는 것이...

[...]

어휴 . 어떻게 하시라고 말씀드리기가 ... 어렵네요 ㅜㅜ

[체르노빌땐]

임산부들이 아기를 낳느냐 마느냐의 기로에 섰었다고,,
낳으면 아기는 평생 치유불가능의 장애인
낙태하면 산모몸에 그대로 남아있는 방사능....어쩌잔 말일까요,

[암 백혈병]

전 아마 결혼을 안할거기 때문에 아이도 안낳겠지만,
지금 꼬맹이인 조카들이 너무 걱정되어요.
어리다고 암 안걸리는거 아니기때문에.

[우리 딸]

아이는 절대로 안낳을 거래요.
그건 불행의 시작이라나............
아이도 낳을 수 없는 무서운 세상을 살게 될거라고,
산사람이 죽은 사람을 부러워 하는 그런.......;;;;;;;;;;;;;;;;;;;;;;;
쓰고 보니 너무 무섭네요.
욕심 없는데 그냥 평범한 일상이 행복 하기만 한데
일본...저들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