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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건가요?
근데 사람들이 많이들 우산을 안썻길래
제가 "이 비 맞기 찝찝하지 않나.. 사람들 많이 우산 안쓰네" 했어요
그랬더니 한명은 6개월된 아이 안고 있는 여자랑 또 한명 여자가 있었는데 둘다 웃는거예요
글서 내가 "왜... 방사능 우리나라 강원도에도 왔다잖아.. 아무래도 찝찝하지 않아? 지구 한바퀴 돈다더니 북극만 돌고 바로 내려왔다면서"
그 말떨어지기 무섭게 그 둘이 막 웃더이다.
그러면서 저더러 "인터넷 뉴스 엄청 많이 보나보다. 난 뽀로로만 보는데"
"인터넷 뉴스라기 보다 난 거진 집에 있으면 mbn이나 ytn 자주 봐"
그랬더니 왜 자기들은 이비에스만 본다는 식으로 순간 절 이상한 쪽으로 몰더군요
제가 예민한건가요?
전 어린 아이 있을수록 더 걱정스러워서 뉴스를 더 볼거 같은데
신문도 안보고 뉴스도 안보고 지진 나고 난리 나도 그 여자들 한번도 말도 안하고 관심도 없는지... 모르겠지만.
황사비인건 기본이고 방사능이라 더 걱정되는게 저만인가요?
1. m
'11.3.28 3:31 PM (112.148.xxx.223)무식한 게 죄죠. 비 맞는 것 찝찝할 수 밖에 없죠 더구나 6개월인 아이를 평소라도 비 안 맞게 할 것 같은데요
2. ...
'11.3.28 3:31 PM (58.239.xxx.75)방사능을 떠나서
요즘 내리는비가 얼마나 더러운데......;;;
비온뒤 검은색차 한번 보라고 하세요...
애는 뭔죄냐..........휴...3. ...
'11.3.28 3:31 PM (123.142.xxx.197)모르는게 약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어차피 개인차원에서 특별히 할 수 있는 게 없으니..4. 어휴
'11.3.28 3:33 PM (58.227.xxx.121)방사능 아니더라도 황사비가 얼마나 더러운데..
황사철에 차에 비맞으면 누런 땡땡이 생기잖아요. 그 안에 온갖 오염물질 다 들어있고요.
그 엄마들 속 편해서 정신건강엔 좋겠네요.5. 그러려니..
'11.3.28 3:33 PM (183.102.xxx.63)저는 미친소 수입때
무심하다못해
인터넷 정보 자체를 광기취급하던 사람들을 많이 봐서
이번에도 그러려니합니다.
그래서 이젠 인터넷 정보같은 건 사람들과 대화하지않아요.
그런데 이번에는 조금 다르던데요.
제가 덤덤하니까
오히려 저에게 인터넷을 보라고.. 티비 뉴스는 믿을 게 못된다고 조언해주더군요.6. ㅇㅇ
'11.3.28 3:36 PM (125.128.xxx.78)그런 감각없는 사람들 많아요... 그러니 이나라가 이모양이죠...
7. 골통에
'11.3.28 3:36 PM (220.127.xxx.237)뇌는 없고 바람만 부는 사람들이 4천만
무슨 생각이라도 하고 사는 사람들이 1천만이래요.8. 대화의 기술
'11.3.28 3:42 PM (57.73.xxx.180)님글 읽다보니까..
님이 조금 대화의 기술이 부족한 듯한 느낌을 받네요
<다른 엄마들은 이비에스를 보고 님은 뉴스를 보며 방사능이 걱정이다>..는 팩트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한 대화의 주제를 가지고 서로 이야기 나눌때
상대방을 배려하는 대화의 기술이 부족하신 것 같아요..
옷을 입을 때도 tpo가 중요한 것 처럼
대화에도 어떤 알맞은 주제라는 게 있잖아요?
원글님 상황처럼...유치원 버스를 기다릴때...어린 아기를 안고 있는 엄마가 비를 맞고 있는데
방사능 이야기 꺼내면서..뉴스를 봐야한다..뭐 이런 느낌으로 이야기 하셨다면.
한마디로 상황에 맞지않는 잘난 척(?)같은 느낌?? 들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원글님은 그런 의미가 절대 아니었겠지만요..
그냥
조용히 우산 씌워 주면서
" 요새 방사능 때문에 걱정이라는데..비 맞지 않는 게 좋대.."
말씀하시고...상대방이 "난 걱정안해 어쩌구 우린 이비에스만 봐서.."
이렇게 대답한다면..
"나도 심각하게는 생각 안했는데 그래도 요샌 조심하는 게 좋겠더라구..."
이 정도선에서 마무리..
저였다면...ebs 얘기할 떄 이미 코드가 맞지 않는 사람들인게 파악되서
이후 ytN 까지는 안나갔을 것 같아효..9. 헐
'11.3.28 3:46 PM (122.34.xxx.141)아뇨.. 그게 아니고 저희는 우산 들고 상가 건물 안에 있었는데 사람들이 지나가는데 많이들 우산을 안 쓰고 지나가서 그렇게 말이 나온거예요..
10. 그게
'11.3.28 3:50 PM (61.106.xxx.50)사실 여부를 떠나서 사람들 방사능에 관심없더라고요. 오프와 82는 많이 달라요.
11. .
'11.3.28 3:52 PM (112.153.xxx.33)무식하면 용감하고
아는 만큼 보인다구....
매일 아이 사교육 걱정 성적걱정은 늘어지는 엄마들이
일본 원전사고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우리나라에 방사능 영향이 미치고 있다는것 전혀 모르고
그런 얘기 하면 쓸데없는 걱정한다는듯한 표정과 눈빛
나도 아줌마지만 ..아줌마들의 관심사가 얼마나 한정적인지
이런 얘기 할곳 82밖에 없어요12. mbn보세요
'11.3.28 3:59 PM (175.207.xxx.124)님이예민한 게 아니고..저분들이무식한 거죠..이미 돈 많은 사람들은 비싼 거 다 샀어요.
13. 뭐.
'11.3.28 4:10 PM (175.114.xxx.199)아는게 병일 수도 있죠. 방사능 보다 방사능스트레스로 짜증나요.
소금 한가마니 샀는데 저거 가지고 어림반푼어치도 없을 거 같고
다시마 젤 큰거 사서 가위로 자르는데 화가 스멀스멀 올라오드라구요.
아!!!!진짜 먹고 살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쥐에다가 잘못 만난 이웃나라
때문에 신경질 나 죽을 것 같아요. 아.....차리리 모르는게 낫지.14. 무시하세요
'11.3.28 4:12 PM (116.39.xxx.119)무식해서 그래요.무식하고 생각없음 좋은 이야기를 해줘도 못 알아들어요
어제 비 잠깐 왔었는데 하얀 차가 온통 황사먼지로 뒤덮였는데..그비를(방사능이 안 왔다한들)
아기까지 맞추는 멍청한 엄마를 어찌하겠어요
말해줘도 지들끼리 비웃고 있는 멍청한 것들..상대할 가치를 느끼지못해요15. 저도요
'11.3.28 5:02 PM (121.190.xxx.6)윗집 아줌마에게 여기서 들은 애기 전하니
저한테 유별나다고 하데요
tv에서 괜찮다고 했는데 혼자 유별 뜬다고 웃더군요.
이제부터 울신랑 가지고 오는 맛난것들 안주려고요.
유기농 식품이니 파프리카 엄청 가지고 오거든요.
그엄마 안주고 나혼자 다먹으려고요.
저 치사 빵구죠.16. 음
'11.3.28 7:07 PM (211.173.xxx.81)방사능이야 날라오는거 빨대로 불어서 보낼수도 없고...
감정의 낭비를 안하시려면 황사잖냐...라고 말해주세요17. 황사땜에라도..
'11.3.28 7:26 PM (203.234.xxx.3)오늘 잠깐 낮에 비가 왔는데 와.. 엄청나더만요. 흰차, 검은차 할 것 없이 차 위에 흙발자국 같은 게 두두두두두... 방사능까지도 안가고 황사 때문에라도 우산 써야 할 것 같던데.
그리고요, 올해 칠순 넘으신 저희 엄마한테 제가 인터넷을 가르쳐드리고 있어요.
(좋아하시는 화초 검색해서 사진 보시라고..)
그런데 네이버 뉴스도 보시고 어쩌고 하면서 오히려 이젠 주위 이모들에게 가르쳐드리고 있다는..
인터넷 안하는 큰 이모 아들이 일본에 살거든요. 그래서 다른 나라들은 자국민 이렇게 나오라고 한다더라, 방송에서 안하는 거 많이 뉴스에 뜨더라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