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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가 강의 중 칠판에 판서해 놓은 것 누가 닦나요?

.. 조회수 : 1,047
작성일 : 2011-03-28 09:22:12
  얼마전 TV에서 유명인사가 나왔는데, 자기가 교수 시절에 칠판에 판서해 놓은 것을 쉬는 시간에 누가

  계속 싹  닦아 놓더래요.  누가 그럴까 ? 궁금했었는데 쉬는 시간에 좀 빨리 강의실에 들어 갔더니

  어떤 학생이 칠판을 닦고 있더랍니다. 네가 계속 닦았었냐고 물으니 그랬다고 답해서 인상이 깊었다고

  얘기하더군요. 요즘은 칠판을 쓰는지 어떤지 모르고 또 쓰더라도, 교수기 딲는지 조교가 딲는지..

그 때는 아마 교수가 닦았던 모양이지요?

칠판 닦은 그 학생이 지금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인사가 되어 있지만 지금 그 때 그 학생이 전국적으로

국민적 미움의 대상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모르지만 칠판 닦는 그 행위가 그다지 좋아 보이지 않았어요.

그 당시 그 학생은 진실된 마음으로 그랬는지 모르지만 지금의 그 사람 행동과 비교할 때 어쩐지 계산된

행동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교수에게 잘 보이기 위한...

IP : 221.138.xxx.2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사람은?
    '11.3.28 9:33 AM (1.225.xxx.122)

    누굴까요?
    검색해봐야하나????요????

  • 2.
    '11.3.28 9:48 AM (183.98.xxx.208)

    제가 대학을 두번 다녔어요.

    첫번째 다닐 때는 철모르는 20살이었구요.
    저희가 밤 12시까지 작업을 하면서 교실을 난장판으로 만들어도
    다음날 아침에 와보면 싹~ 정리가 되있더라구요.

    어느날 그 때 작업은 완전 공사장을 방불케하는 작업이었는데
    그 다음날도 깨끗히 정리가 되어 있더라구요.
    알고봤더니 주인공은 예비역!
    예비역들이 새벽같이 와서 청소를 해서 새교실로 만들어놓은거죠.

    다시 학교를 다닐 때
    제가 맨 앞에 앉았고 수업 쉬는 시간이나 수업 끝나고
    제가 스스로 칠판 지웠어요.

    하지만 잘 보이겠다~ 는것은 아니고 나이가 동기들 보다 많아서 ... 지운거구요.

    제가 칠판 지우는것은 교수들은 몰랐구요.
    취업하거나 학점에 전혀 영양받지 않았어요.

    나이 많은 사람들은 학점 안나오면 교수들 찾아가고 그랬거든요.
    교수 취업추천 받았기는 했지만
    좋은 회사는 다른 사람들한테 갔고
    저는 다른 학생이 한번 갔다가 잠수탄 회사 갔다가 다음날로 짤렸어요.
    그 잠수탄 회사를 가는게 아니였는데
    한번 추천해줬다고 다시 추천 안해주구요.

    졸업전이었는데 완전 프로를 원하셔서...
    다른곳에 추천된 언니는 그 뒤로 잘 나가셨구요.
    부럽더군요.

    전 칠판 열심히 닦았지만 교수한테 잘 보인것 없었어요.

  • 3. ..
    '11.3.28 9:57 AM (122.35.xxx.168)

    요즘은 교수가 닦아야 합니다
    다음 강의하실분에게 예의이기도하고요

  • 4. *_*
    '11.3.28 10:04 AM (122.32.xxx.93)

    ㅇ님 이해됩니다.

    저도 대충 비슷한 인생을 걸었네요.
    양보상이라고 해야 하나...... 울 아이가 유치원에서 양보상을 받았는데...
    저를 닮은 듯. 별로 인생에 도움이 안돼는 인생태도 같아요.

    회사에서도 일 잘한다는 말은 엄청 받았는데, 양보만 하다가 정작 나는 좋은 부서 할당이 안되고,
    시댁에도 잘하고,
    성당 활동도 눈에 안보이는데도 더 봉사하고.
    별로 안좋네요............ 죽으면 천국도 양보할랑가.....

  • 5. 그래요ㅠㅠ
    '11.3.28 10:08 AM (1.225.xxx.122)

    교수가 직접 닦아야 하나요?
    전...강의실 들어가서 어지러운 칠판보면....
    가슴 아프더이다.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우리 세대의 책임인 것 같아서 ㅠㅠㅠㅠ
    그래서, 칠판 닦아 놓는 것은 강의를 해줄 교수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예의라고 가르칩니다 ㅠㅠ

  • 6. 내 모교는
    '11.3.28 10:14 AM (210.122.xxx.6)

    봉사장학생이란 제도가 있어서, 한 학기 칠판 정리, 강의실 정리 등을 하고 장학금을 받았었지요. 아르바이트를 하기엔 일과가 좀 벅찬 학과라서, 집안 사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겐 꽤 매력적이었어요. 월 3,40만원쯤 줬던 걸로 기억합니다.

  • 7. ?
    '11.3.28 10:22 AM (1.225.xxx.122)

    원글님, 그 사람 누구인지 정말 안가르쳐 주실건가요?
    학창시절 매번 칠판 닦던....지금은 겉다르고 속다른 유명인 누구에요??

  • 8. 음...
    '11.3.28 10:22 AM (112.155.xxx.4)

    교수 입장에서 보면 당연히 교수가 닦아야 한다는게 맞습니다.....
    교수는 벼슬이 아니죠....
    그런데 학생입장에서 보면 닦아도 무방 안닦아도 무방입니다.....

  • 9.
    '11.3.28 10:33 AM (211.54.xxx.75)

    강의하면 제가 닦아요.
    닦고 있으면 어떤 학생들은 자기가 닦겠다고 닦는데
    대부분 남학생들이고 복학생들이에요.
    그렇다고 점수 더 주는 거 없어요.

  • 10. ^^
    '11.3.28 10:48 AM (221.165.xxx.105)

    ?님~~
    그 학생은 요즘 ㅅㅈㅇ에 연루돼 곤욕을 치루는ㅈㅇㅊ

  • 11. .
    '11.3.28 11:44 AM (211.224.xxx.222)

    조순이랑 정운찬. 전 그 프로보고 조순도 참 대단한 학자고 정운찬도 참 좋게 봤는데..신정아가 이상한 책을 내서리 근데 신정아가 할머니 애기는 말도 안되는 과대망상인데 정운찬 애기도 그렇지 않을까 전 생각하고 있어요 워낙 저 프로보고 좋게 느껴졌그든요

  • 12. 221.165님
    '11.3.28 12:26 PM (1.225.xxx.122)

    감사합니다.
    무지 답답해서 구글도 검색해봤는데 검색어를 잘못 올렸는지...못찾겠더라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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