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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8일자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프레시안, 미디어오늘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80
작성일 : 2011-03-28 08: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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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희망
왼 나라 산기슭이란 산기슭, 걸어 돌아다니다가
결코 닿지 않는 벼랑 되어 철쭉꽃 품다가
이마 내민 벼랑의 분홍 뺨
오솔길이다가
속눈썹 내리까는 별 몇
저희들끼리 소곤소곤대는 곳이다가
소곤소곤대며 까르르 속웃음 굽이치는 곳이다가

무지개, 향내나는 날개로 오르는 하늘이다가
언제나 돌아가는
돌아가는 길 보여주는 수풀이다가
먼 수풀의 보이지 않는 들꽃 머리칼이다가

결국 결국 희망이다가

그대 국토여, 님이여
수만 그 여자 허리 아래 누운
역사여.


           - 강은교, ≪국토에 바치는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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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이름만 바뀐)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011년 3월 25일 프레시안
http://twitpic.com/4dvy0y

2011년 3월 25일 미디어오늘
http://twitpic.com/4dvy8l

2011년 3월 26일 경향그림마당
http://twitpic.com/4dvyeh

2011년 3월 26일 경향장도리
http://twitpic.com/4dvyow

2011년 3월 26일 한겨레
http://twitpic.com/4dvz08

2011년 3월 26일 한국일보
http://twitpic.com/4dvz5k

2011년 3월 26일 서울신문
http://twitpic.com/4dvzhe

2011년 3월 27일 미디어오늘
http://twitpic.com/4dw06o

2011년 3월 28일 경향그림마당
http://twitpic.com/4dw0lh

2011년 3월 28일 경향장도리
http://twitpic.com/4dw1fk

2011년 3월 28일 한국일보
http://twitpic.com/4dy2wm

2011년 3월 28일 서울신문
http://twitpic.com/4dw2u1











자신들에게 권력을 떠안겨준 국민들 "주제에"

"감히" 자신들에게 계속 관심갖는 것이 마치 죄악처럼 생각되겠지.

그리고 국민들 또한 같은 생각을 하길 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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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은 배, 민중은 물이다. 물은 큰 배를 띄우기도 하고 뒤엎기도 한다.
                                                                                                                                                        - 노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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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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