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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6학년 공부 얼마나해야하나요?
일주일에 두번씩만 가는데 숙제해가느라 힘들어하면서
다니는데(일주일에 4일학원가요.) 거의 밤마다 열한시넘어서 자는게 안쓰러워요.
다른아이들은 학습지에 논술에 예체능에 더많이 하는데, 이렇게해서
중학교에 가서 따라갈수있을까요?
아 지금 성적도 그렇게 좋은편은 아니거든요.(중상정도?)
학교 숙제도 해야하고 영어 수학숙제만 해도 양이 상당한데..
요즘 아이들 참 불쌍해요.제 친구왈 "12시이전에 자면서 잘하기를 바라냐고."
전 생각같아선 지금하는것도 다끊고 그냥 책이나 읽고 집에서 즐겁게 공부했으면 좋겠는데
불안해서 그렇게는 못하겠고
어제 대문에 올랐던 대치동 얘기들으면 뭘 위해 아이들이 그렇게까지 해야하나싶고..
중학교가려면 한자나 논술,외국어도 준비해야할까요?
엄마가 중심을 잡아야하는데 중심잡고 살기 힘드네요.
1. .
'11.3.27 12:57 PM (110.14.xxx.164)저도 6학년인데요 신도시고요 우리도 중상 이에요
영수 두가지 다니긴 힘들어서 수학은 저랑 해요
논술 한자 미술 악기 하고요 그나마 수학 안해서 시간이 되는거 같고요
주말에 밀린거 안하면 힘들고요
다들 비슷한거 같아요2. 그지패밀리
'11.3.27 1:24 PM (58.228.xxx.175)냉정하게 잘못된 공부시키는것 같아요.
영어수학만 지금 가르치고 계신데
중학교가면 한자나 논술부분에서 손해가 크십니다.
단순히 시험을 위한게 아니라. 초등은 전방위적으로 공부를 해놔야 하거든요
그리고 건강도 어릴때 체크를 하면 그게 평생을 가듯이.보약도 어릴때 보약한채가 늙어서 그몇배먹는것보다 몸에 좋다고 하듯이 어릴때는 체력으로 비교하면 기초공사 잘해야 할 시기거든요.어차피 공부시키는건 고딩때 제대로 해서 수능잘보게 하기 위함이 아닌가요?
특히나 지금 영어 수학 시키실때는 말이죠.
일단 한자를 시키세요
한자를 많이 알고 모르고를 떠나서 그래야만 나와있는 책의 내용을 보다 깊이 이해합니다.
이건 시켜보면 이해하실겁니다.저역시 안시켰을떄와 시켰을때 차이를 확 느꼈거든요
다행히 우리아이는 선생님을 잘 만나서 일년내내 한자와 사투를 벌였고
그때는 너무 힘들었는데 일년동안 한게 엄청났어요
학교에서만 했구 집에서는 외우는정도
지금은 단어모르면 한자의미만 말해주면 아...하고 바로 이해합니다.
당연히 국어공부 도움되고 글 이해하는데 도움되죠.
논술도 안시켰을때와 시켰을때 엄청나게 차이가 나요
우리애가 5학년때까지는 문맥을 이해하고 의미파악하는게 약했는데
논술하고 일년쯤 지나니...세상돌아가는것까지 파악하더군요
가급적이면 글쓰기도 시키세요.
영어수학에 올인하지 마세요.
지금성적 안나오면 어떻습니까?
영어는 학원보내도 수학은 엄마가 같이 해줄수 있거든요
저는 영어도 제가 끼고 하느라 너무 힘들었지만....
영어 수학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효율적으로 기초를 잘 다지라는 말입니다.
이렇게 하니깐 요즈음은 제가 수학을 가르쳐도...문장제같은경우 이해하고 해석하는게
눈에 보이게 달라졌습니다..
미술은 5학년때까지 보내면서 이론 좀 잘 부탁한다고 말씀드렸고 선생님이 이론을 잘 설명해주셨어요..중학교때 내신이있으니..정 힘들면 중학교 가서 이론 위주로 설명하고 한두번 그림그리는걸로 한다고 미리 언질해놨구요
음악은 아직 피아노 다닙니다 우리애는..중학생이라도.
당연히 음악 이론 학교보다 앞서나가죠
음악이론이 이게 우리때와 너무 다르더군요
많이 어려워졌더군요..
네 시킬거 많습니다.
그러나 조금씩 시간배분하면. 얼마든지 할수있어요
영어수학에 할애하는 시간을 초등때 너무 잡아버리면 중학교가서
더 깊이 들어가는게 힘들어요.3. 그지패밀리
'11.3.27 1:34 PM (58.228.xxx.175)이번주 논술주제는 방사능이더군요..ㅋㅋㅋ 논술쌤이 저랑 성향이 비슷해서 우리애가 그걸 다 하고와서 저와 이야기하면 잼있어 죽겠어요..이런재미도 느끼고 하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