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기는 13개월 지났고
친구 아기는 24개월 두돌 지났어요
친구가 오랜만에 집에 놀러왔는데
남자아기 둘이 노니 장난 아니더군요
장난감 가지고 막 싸우고
여기저기 왔다갔다 ~~
집에 못 안박고 살아서
시계도 바닥에 내려놓고 지내는데
시계가 좀 특이해서 시계바늘이 밖으로 돌출되어있는
디자인이예요
우리아기는 아직 관심 안보여서
그냥 두고 있었는데 친구가 우리집오자마자
자기아기가 못 건들게 베란다로 시계를 빼놓더라구요ㅋ
저녁먹고 정신없이 어찌어찌하다
친구네가 돌아갔어요
치웠던거 제자리에 놓으려보니
시곗바늘이 완전 짜부가 됐어요
속상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친구아들이 베란다에서 뭔가 집중하고 있더니만
친구아들이 그런거 같다고 그랬더니
맘 넓디넓은 우리 남편 왈
우리아기도 베란다에 있었다
그러는거예요 ㅋㅋ
우리아가는 살짝 왔다갔다만 하더만
제가 억울해서 아기한테
물어보니까
아직 말 못하는앤데 신기하게도
시계바늘 서후가 그랬지~~??
그러니까 "네~~! " 예쁘고 정확하게 대답하는거예요
너무 신기해서 또 물어봤는데
그때도 "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성찬이가 그랬지? 물어보면 묵묵부답
다른질문을해도 조용조용~
ㅋㅋ
지금도 시계 서후가 그랬지 그럼
네 하고 대답해요
귀엽지요 우리아들 ㅋ
(애들의 인권보호차 가명사용했어요 ㅋ )
서후가 친구아들이고 우리아들은 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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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때문에 웃겨서
돌지난아기엄마마 조회수 : 1,142
작성일 : 2011-03-26 13:08:59
IP : 211.224.xxx.2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1.3.26 1:11 PM (222.107.xxx.18)아기가 정말 귀엽네요.
진짜 자기가 그런 거지요?
(전에 저희 애가 팔을 부러뜨려서 깁스 한 적이 있어요,
정황상 같이 놀던 형이 밀어서 그런 것같길래 제가 물었더니
아이가 절대 아니라고 하더군요. 자기가 잘못해서 그랬다고.
아이들은 아닌 건 절대 아니라고 하나봐요,
)2. 돌지난아기엄마마
'11.3.26 1:15 PM (211.224.xxx.26)ㅎㅎ님 반대요반대 ~ 우리아가가 자기 안그러고 형이 그랬대요 ㅋ
아기들 너무 귀여워요 ~ ㅎㅎ님아가 참 정직하네요3. 고자질하는
'11.3.26 1:23 PM (125.142.xxx.139)푸들 생각나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4. 제
'11.3.26 1:58 PM (1.227.xxx.44)아이도 원하는 질문에는 네하고
아닌건 도리도리해요^^5. 아이
'11.3.26 11:32 PM (211.44.xxx.91)아기가 너무 귀엽네요...저희 둘째가 28개월인데, 이제 꾀를 부려서 당할 재간이 없어여ㅛ
6. 아유
'11.3.27 4:09 AM (121.178.xxx.164)귀여워 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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