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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2마리 이상 키우시는 분~~~
5살 시츄 한마리 자식처럼 키우고 있습니다.
제가 직장 다닐때는 몰랐는데 지난달 부터 집에서 쉬면서 보니
혼자 멀뚱멀뚱 있는걸 보니 안쓰러워 보입니다.
한마리 더 키워서 친구를 만들어 주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런데 강아지 데려오기 전에 몇가지 궁금한게 있어서 질문드려요.
둘이면 밥그릇,물그릇은 당연히 따로 마련해야 겠지만~~
배변판도 각각 마련해줘야 하는건가요?
두마리 같이 있으면 강아지들 한테 더 좋은건지도 궁금하구요.
그외에 두마리 키우려면 뭘 준비해야 하고 조심해야 할 것 등 경험 있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그런데 가을쯤 에는 다시 직장에 다닐건데 둘만 두고 나가도 별일 없을지 그것도 걱정이긴 합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1. ..
'11.3.25 7:53 PM (121.186.xxx.219)각별히 준비하실건
제일 중요한 마음을 준비하시고
돈도 준비하셔야되구요
뭐 힘든거 없어요
물그릇은 여러마리 키워도 같이 사용해요
밥그릇은 당연히 따로 쓰구요
배변패드 한장 깔아놓으면
거기에 한놈이 싸면 그 위에 싸고
뭐 저희집은 그렇게 합니다
여러마리 있으면 같이 놀기도 하고
혼자 놔두고 나갈때는 많이 미안하지만
두놈이상이 되면 덜 미안해지거든요
2마리까지는 안 힘든데
그게 넘어가면 좀 힘들어요2. ^^
'11.3.25 7:57 PM (220.79.xxx.115)저흰 두 마리
저희도 배변판은 같이, 물병도 같이, 밥그릇은 따로입니다.
그 다음부터 사료, 간식, 장난감은 모두 곱하기2+@입니다.
둘이 경쟁이 붙어서 곱하기2만으로는 안 되더군요.
그래도 둘끼리 서로 의지하고 잘 놀아서 외출해도 안심이에요.
성격이 서로 궁합이 잘 맞는가,
그리고 새로 입양하는 아이와 원래 있던 아이의 서열을 잘 정리해서
관계가 원만하게 자리잡는가가 제일 중요한 거 같아요.3. 까꽁
'11.3.25 7:58 PM (121.167.xxx.49)저희도 시츄 두마리 키워요
모녀지간이지요
제가 직장에 다니는데
강아지 혼자 집지키는게 안됐어서
새끼 가졌구요
그 중 딸램이랑 같이 살았지요
엄마 강지는 모르겠는데
딸 강지는 덕분에 아주 건강하게 잘 자란거 같구요
두마리 사이도 퍽 좋았답니다.
두마리 키워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산책 나갈때,,,두 마리가 줄이 엉기고 감기고
힘들더라구요
그것 말고는 여행갈때도 동물병원에 맡기느니ㅏ
두마리가 같이 잇으니 그냥 집에 두고 가는등,,
좋은것도 많아요4. 5마리
'11.3.25 7:58 PM (220.118.xxx.59)울집엔 5마리 있어요! 지들끼리 잘 놀고 왕따 당하는 애도 있고 간에 붙었다 쓸개 붙었다 하는 넘도 있고 울 개가 새끼 4마리 난거 다 키우는데 크고 나니 지 엄마 늙었다고 무시 하고 ㅋㅋㅋ 그런데 사료비랑 미용비가 많이 들고 울 5마리중 3마리 다리 수술해서 300들어갔어요! 그래도 넘 이뽀용 애기 같아요~
5. 까꽁
'11.3.25 7:59 PM (121.167.xxx.49)지금은 열여섯살에 열네살
같이 늙어가는 처지인데요
강지들을 위해서는
참 잘한거라 생각하며 잘 살고 있답니다 ^^6. 쌍고리줄
'11.3.25 8:01 PM (121.186.xxx.219)까꽁님 두마리 산책 나갈때는
쌍고리줄 사용하세요
그럼 엉키지 않아요7. 까꽁
'11.3.25 8:04 PM (121.167.xxx.49)엥?
쌍고리줄이 뭔가요?
근데 울 강아지들 이제 산책도 못해요
유모차나 타면 모를까...눈도 안 보이고
나가면 힘들다고 퍽 주저 앉아요 ㅠ8. ㅎㅎ
'11.3.25 8:20 PM (115.139.xxx.35)까꽁님 쌍고리줄은 하나의 손잡이 줄에서 두개로 갈라지는 Y자 형태의 리드줄이예요.
인터넷 쇼핑몰에 가서 검색해 보시면 나와요^^
그리고 원글님
다른분들 댓글에도 많이 나와있듯이 한마리가 더 들이면 용품이 그만큼 배로 들어요.
물론 돈과 시간, 정성도 배로 들구요^^
배변판은 하나를 써도 좋은데, 다만 그전보단 더 자주 갈아주셔야 할거예요.
외출할 일 있으시면 옆에 한장 더 깔아놓고 나가셔도 좋구요.
그리고 강아지의 서열체계를 확실히 잡아야 나중에 개싸움을 피하실 수 있음다~
보통 암컷, 수컷끼리는 원래 집에 있던 녀석이든 새로 온 녀석이든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수컷이 위를 차지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수컷-수컷일 경우는 처음에 자기들끼리 서열을 잡을 수 있게 탐색할 시간을 주고
그 후에 서열이 위인 녀석을 원글님께서 먼저 챙겨주셔야 분란이 안 생긴다고 합니다.9. 아..
'11.3.25 8:35 PM (203.234.xxx.3)저희집 왕언니 시츄가 정말.. 깔끔이 그 자체였습니다. 가르치지도 않았는데 딱딱 배변패드에만 싸고 배변패드 없으면 신문지에 싸고... 두 마리, 세마리, 네마리가 되니... 아무곳에나 싸시네요. 경쟁심+남싼데 더러워서 못싸겠다 이겁니다. ㅠ.ㅠ
희한한 게 하나씩 있을 때 가립니다. 그런데 모아놓으면 안가립니다. ㅠ.ㅠ10. 저흰
'11.3.25 8:40 PM (59.7.xxx.202)둘이 사이가 안좋아요 이성인데도 늘 으르렁거려도 단지 외출할 땐 마음이 조금 덜 미안해요. 배변은 두개 깔고 한마리가 실수하면 엉망돼요. 그게 시간이 지나니 자주 갈아주면 실수가 적구요. 돈도 2마리라 확실히 많이 들어가요
11. 아참..
'11.3.25 8:54 PM (203.234.xxx.3)남남은 사이 나쁘고요, 남녀나 여여는 괜찮아요. 울 집 시추는 여둘 남둘인데 남둘은 같이 산지 4년째인데도 같은 방석에는 앉지도 않아요. 행여 둘이 몸이라도 닿으면 펄쩍 놀라서 튀어나가고 아니면 으르렁 대면서 위협하고..
12. 키우시려면
'11.3.25 11:53 PM (58.232.xxx.15)같은 종류로 키우시는게 나으실듯해요..
저희집도 시츄2에 푸들 한마리인데 푸들이 왕따 당해요..
싸움이 나오 시츄둘이 편먹고 싸워요
같은 종인줄 아는듯,.,13. 질투의화신들
'11.3.26 2:38 AM (112.161.xxx.110)사이좋게 노는 걸 못봤어요. 같은 쿠션에 누운적이 7년동안 다섯손가락에 꼽힐 정도.
우리집도 둘이 궁댕이만 닿아도 질색해요.ㅋㅋ
첫째가 공주이고 둘째가 왕자요.
둘째가 워낙 호되게 첫째를 잡아놔서 둘째가 쉬하고 오면 첫째공주앞에 서요.
그람 공주가 핥거나 냄새맡아줘야하고.;;
공을 던져줘도 둘째가 물고 뛰는데 공주가 걸리적거리면 끝장이에요.ㅋ14. 시츄엄마
'11.3.26 4:39 PM (183.99.xxx.12)꼼꼼하게 읽고 참고 하겠습니다.
힘은 더 들겠지만 한마리 입양해서 두녀석이 같이 의지하며 살게 하는게 좋을것 같네요.
소중한 댓글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