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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나보다 나이많은데도 꼭 끝에 존대말하는 사람
그런걸 아니까 오히려 배려해서 대해도 더 싫을거같긴한데...
꼭 끝에 존대말하면 일부러 거리감 두려는거 같고
속에 무시하는걸 표현하는거처럼 느껴져요
잘 말하다가도 끝나면 예 안녕히가세요
라고 존대말로 끝나면 듣는사람 기분 안나쁜가요
친해지기싫어하는듯한 느낌?
1. ..
'11.3.25 7:39 PM (1.225.xxx.123)예의를 갖춰줘도 탈이에요?
2. 나이가
'11.3.25 7:40 PM (211.230.xxx.54)왜 나오죠?
나이 많고 적고 조직에서 존대는 기본 아닌가요?
한국 사회는 정말 서열 정해서 나이 어리면 은근히 말 놓거나
언니 형님으로 은근히 호칭 해 버리는 거 정말 싫어요
일 관계로 만났으면 존대에 정 호칭이 왜 나쁜가요?
말 쉽게 놓구 무례한 사람 진짜 싫어요
존대 한다고 거리감 있는거 아닙니다
말이 문제가 아니라 말 내용이 더 문제겠지요3. 음
'11.3.25 7:41 PM (114.200.xxx.9)님이 서운하셔서 그런 감정이 드시나봐요.
저도 평소에 그냥 마음안가는 인간관계일때는
아무생각 안드는데
좀 친해지고 싶어서 잘해주는데
상대방에게 거리감이 느껴지면
자격지심이 들던데
그런거 같네요.
그분은 심플하게 예의를 지키고 있을뿐
님을 무시하거나.. 와는 상관 없어보여요4. ..
'11.3.25 7:44 PM (211.253.xxx.49)제말은요;;;
제가 있는 곳은 권위적이고 윗사람이 아래사람에게 말 높이거나 그런거 전혀 없는 곳이고요
대화는 계속 반말체로 하다가 듣기 좋았는데
헤어질때 내가 한참 어린데도 안녕히가세요
그러면 거리를 둘려는거같고 비꼬는거같고
무시당한거같다
어떤 뉘앙스인지 잘 모르세요?
그 뉘앙스를 아냐고 물어보는건데
계속 반말로 얘기하다가 그래 잘들어가
그러면 친근하게 느껴지는데
한참 얘기하다가 헤어질때 꼭 존대말을 해요
그러면 저한테 거리를 두려고하는게 느껴지고
그걸 꼭 표현을 해야하나싶어서 기분이 나쁘다는거죠5. -_-
'11.3.25 7:44 PM (220.86.xxx.73)존대해줘도 뭐라하나요?
반말로 찍찍 함부로 대하는 사람을 아직 못만나셨나봐요..
존대해줄때 고마와 하실 일 아닐지요6. ..
'11.3.25 7:48 PM (211.253.xxx.49)제가 말하는건 친근한 느낌으로 끝을 맺지않으니까
너랑 친해지고싶지않아 라는걸 꼭꼭 표현하는거 같아요
대화할때는 반말로 쭉하다가 끝에 존대말로 헤어지면서
거리감을 두는걸 느껴본 사람은 없나요?7. ㅋ
'11.3.25 7:51 PM (211.230.xxx.54)원글님 솔직히 모르겠어요
그냥 그 사람은 의미 없이 끝인사만 그러는 모양인데
ㅋㅋㅋ미안해요 와 닿지를 않아서요8. 그건
'11.3.25 7:54 PM (121.168.xxx.7)오늘 하루 수고했으니까 조심히 잘가라는 뜻으로 예의를 갖춰 말하는게 아닐까요?저도 그런 사람 만나봤지만 거리감을 느낀다거나 어색하진 않았어요.워낙에 경우바른 사람이라서 그러려니 하고 같이 존댓말로 인사하고 웃으며 헤어지곤 했답니다.받아들이기 나름인것 같아요.
9. 이상
'11.3.25 7:54 PM (121.186.xxx.219)전 항상 존대말 쓰는데요
저희집 일하는 알바한테도 존대말써요
사람을 존중해 준다는 의미인데 그렇게 받아들이시네요10. 별사탕
'11.3.25 7:58 PM (110.15.xxx.248)다섯살 어린 친구 있는데 애들 친구 엄마라 존댓말로 시작했어요
지금은 거의 절친에 가까운데 말을 놨다 안놨다 하거든요
그런데 내가 말을 안 놓으면 그쪽도 어려워서 말을 높여요
님이 그분을 어렵게 하는 부분이 있지 않을까요?
말을 놔야 하는지 올려야 하는지 헷갈리게 만드는 거리감...11. ..
'11.3.25 8:00 PM (211.253.xxx.49)휴... 계속 존대말을 쓰는게 아니라
말을 하는 동안은 친근하게 반말을 하다가 꼭 끝에 저보다 훨씬 어른이 남처럼 안녕히가세요~
그러니까 ㅏ너무 상처받아서 다시는 말을 붙이고싶지가 않아요12. ..
'11.3.25 8:02 PM (211.253.xxx.49)그분은 저랑 나이차이가 나요. 윗직급이고 저를 어려워하는건 절대 아니고요 제가 잘보여야될 처지죠
13. ..
'11.3.25 8:06 PM (211.253.xxx.49)그리고 여기 조직은 조직내 인맥, 라인을 중요시 여기는 곳이예요 남자중심이고
14. 쓸개코
'11.3.25 8:13 PM (122.36.xxx.13)제가 그 원글님께 존대하는 분과 같았어요.
저보다 한참 어린사람에게도 처음부터 말을 도저히 못트겠더라구요^^;;
다니던 회사 1년지나서 말 놨어요ㅡ.ㅡ
회식 몇번하고나서 동료들이 편하게 하라고 해서요.
저같은 경우는 성격이에요 성격^^15. 그 기분
'11.3.25 8:13 PM (175.194.xxx.21)알 것 같아요.
반말체로 대화하다 끝맺을때 존대를 쓰니 기분 정말 이상하더라구요.
존대를 하려면 첨부터 끝까지 하던가 아예 반말로 시작과 끝을 맺던가...
시작과 대화는 반말체 끝맺을땐 깍듯이 존대....뭐하자는건지 ... 그런사람 싫어요.16. ..
'11.3.25 8:15 PM (211.253.xxx.49)아.. 나만 기분나쁜게 아니구나
17. 아직어색해서?
'11.3.25 8:17 PM (122.35.xxx.125)아직 그분은 님을 대하는게 어색해서 그런건 아닌지...^^;;;;;;;;;
말을 놓긴 한데 완전 편하게 놓는 상황은 아닌듯요??
평소 그분 인품을 생각해보면 답이 나올것 같어요...
저 회사 처음들어갔을때 사수...(저랑 나이차이 많이 나고,제 바로 윗 대리..남직원 비율이 90%)
거의 몇달을 신입사원인 저에게 꼬박꼬박 존대함...
(저는 부서에 10년만에 처음 온 여사원 되겠습니다;;)
그러다가 나중엔 반말과 존대가 공존...
(다른 사람있을때나...일부 상황에서만 존대...=>님이 지금 이 상황인듯...)
한 6개월쯤 경과후엔..반말의 일상화...아주 편하게 이름도 부르고..둘이있을땐 100%반말...
가끔 제가 실수하거나 제대로 못할땐 이름도 바꿈...
예를들어 제이름이 김태희라면..김태팔..이라고..ㅋㅋㅋㅋㅋ
그래도 저는 그분이 어떤분인지 대략 견적나온 상황인지라... 전 기분이 나쁘지 않았네요...
저나 그분이나 성향이 비슷했던것도 있고..그랬습니다...
(오히려 그분이 남자분이건만 저보다 훨씬 더 꼼꼼함..^^;;;;;
가끔 지나치게 배려받는 기분도 들어 말이져...그러지 않으셔도 되거만..)18. ..
'11.3.25 8:19 PM (211.253.xxx.49)어색하거나 그래서 그런거아니예요
말하는 중간은 반말로 말씀 잘하세요
근데 꼭 끝에 안녕히가세요~라고 말하면서
내가 이사람하고 친해지는걸 용납치않아 하고 말하는거같아요19. ..
'11.3.25 8:23 PM (121.155.xxx.173)제가 그러는데요...전 사회에서 만난 사람들한테 말 못 놓겠더라구요...저보다 나이 어려도...그게 부담스럽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긴한데...제 성격이라 어쩔 수 없어요...거리를 두려는게 아니라 성격이 그래서 그래요.
20. 흐음
'11.3.25 8:32 PM (125.214.xxx.254)사실 정말 성격상 습관상 아무 의식없이 그럴수도 있어요.
그리고 뭐 직장내에서 대화체로 이어지다가도 이상하게 인사에선 그런 습관이 나오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사실 직장내에선 웬만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편하다라고 생각해서 그럴수도 있구요.
조심해야겠네요...별것 아닌일도 불편해하고 신경쓰는 사람이 있으니....21. ...
'11.3.25 8:47 PM (175.194.xxx.21)흠..다들 그런식으로 말씀들 하시나보네요.
제발 좀 존대를 하려거든 확실하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습관이면 용서 되는건가요?
덧글 보다보니 기분 묘하네요....
반말이든 존대건 확실하게 그어서 말해야 하는거잖아요~
예의 따지던 82님들 오늘따라 이상들 하십니다~22. ㅎㅎ
'11.3.25 9:14 PM (183.98.xxx.190)82만 오면 별게 다 문제인듯..^^
23. 마이동풍
'11.3.25 9:27 PM (14.33.xxx.200)원글님 답답함이 이해가 갑니다
대화중에 친근한 사이인듯 반말로 잘 얘기했는데 헤어질때 가세요 수고하셨어요 등의 깍듯이 예의갖춰 인사하면 뜨악합니다.
다음에 만날때 친한척해야할지 데면데면해야할지 헷갈리죠
낯가림이 있거나 빨리 친해지지못하는 부류의 사람이에요.
시간이 많이 흘러야 가까워질수 있는 사람이고 친해졌나 싶다가도 거리감이 없어지지않는답니다24. ..
'11.3.25 10:24 PM (211.41.xxx.70)이게요 얼마나 기분나뿐지 써보세요 싫은 사람한테
그럼 제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 갈겁니다25. 전이해함
'11.3.25 10:54 PM (180.211.xxx.240)예전에 저희 학교 조교 언니 두분 동갑이신데 서로 존대.......... 나중에 각각 얘기를 나눠보니... 말 트고 친해지면 서로 부탁할 일이 많이 생겨서 일부러 거리를 둔다는거.... -_- 님 같은 경우가 꼭 저렇다는 건 아니지만... 기분이 상하는건 이해가 가네요 ^ ^ㅋ
26. 나이
'11.3.26 12:12 AM (122.40.xxx.133)나이많다고 다 말놔야하는지?? 전 30대떄 80대 할머니선생님한테 꽂꽂이 배웠는데 그선생님도 학생들한테 존대하시더라구요. 전 좋게 봤네요. 그리고 저도 지금 아이 친구 엄마들 띠동갑인데 존대해요. 친구 엄마들끼리는 말 놓던데...안그러고 싶어요. 학교 후배면 모를까...동등하게 직장생활하는 사이라면 존대하는게 좋을듯.
27. .
'11.3.26 12:42 AM (118.176.xxx.135)전 반대로 나이 많은사람이 저에게 반말하면 넘 기분 나쁘답니다,,
28. 음
'11.3.26 1:26 AM (124.50.xxx.7)다들 존대해줘도 난리냐고들 하시지만...
전 원글님한테 한표요.
저희 부서에도 한명있어요. 저보다 나이도 직급도 위에요. 부서 분위기는 윗사람들은 대체로 반말하는 편인데 기분 나쁘거나 하는 반말이 아니라 서로 친근함을 느끼는 반말이에요.
그런대 유독 그 상사만 꼭 말끝에 "네 알겠어요. 부 그럼 그렇게 해요" 하는데....기분 상당히 이상해요. 그럴려면 첨부터 존대를 하던가....
이걸 글로만 보시는 분들은 "마무리는 존대로 하고 싶었나보디" 하실테지만, 듣는 사람은 은근히 기분 나빠요. 나랑 거리 두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구요..... 제가 글솜씨가 없어서 제가 알고있는 단어로는 저 기분을 표현할 단어가 없는데요.
저런 사람 주변에 없어서 못 겪어보셨으면..그 애매한 기분 모르실거에요29. 아무리
'11.3.26 2:31 AM (118.35.xxx.245)아무리 나이 많고 직급많아도 반말 찍찍 하면 정말 싫은데,, 존대말이 정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