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임신 초기엔 영화관도 못 가나요??ㅠㅠ

임신 조회수 : 4,493
작성일 : 2011-03-25 12:34:08
제가 영화 보는걸 엄청 좋아해서 일주일에 두 번 정도 혼자 영화관을 갑니다.
지난 주에 임신 5주 확인했는데 의사샘이 임신 초기 유산 위험이 높으니 영화관을 가지 말라는겁니다.
그래도 주말에 가서 웨이 백이라는 감동적인 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이번 주엔 킹스 스피치를 보러 가려고 했는데 어제 병원에서 의사샘이 또 영화관 가지 말라 하시네요.
큰 소리가 좀 부담스럽긴 하지만 잔잔한 영화는 극장에서 봐도 될 것 같은데
의사샘이 자꾸 안 된다고 하고, 이 얘기를 전하니 친정 부모님도, 남편도 가지 말라 합니다.
올해 2011년에 재밌는 영화들이 엄청 많이 개봉합니다. 작년엔 진짜 볼게 없어서 흉년이었어요.
그러다 이번 달부터 재밌는 영화들 폭풍 개봉했는데 영화관 가지 말랍니다.
굿모닝 에브리원, 내 이름은 칸, 히어 애프터 등 볼게 엄청 많은데요~~~
제 동생은 영화관 못 가면 다운받아 보라는데 전 영화는 극장에서 봐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진정 참아야 되는건가요??
IP : 115.140.xxx.19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가시는게...
    '11.3.25 12:36 PM (59.5.xxx.41)

    아이보다 영화가 더 중요하신가요?
    의사가 안된다고 했을땐 이유가 있으니까 아이에게 해로울꺼 같으니까
    안된다고 하겠죠?
    그런데 그걸 무시하고 보고 싶으세요? 그냥 참으시고 DVD 나오면 그때
    집에서 보시는게 낫지 싶어요.
    몸 건강하게 챙기셔서 예쁜 아이 낳으셔야죠...

  • 2. 저는
    '11.3.25 12:38 PM (112.148.xxx.100)

    갔었는데 폭력적인거 보니 별로 안좋더라구요 나중에 후회마시고 의사샘 말대로 참으시는게 좋을듯

  • 3. .
    '11.3.25 12:39 PM (218.155.xxx.8)

    전 3개월때부터 애낳기 일주전까지 매주 한편씩 보러 다녔어요
    근데 의사가 유산위험이 있다고 하시니 좀 참으셨다 안정되면 가세요

  • 4. 영화 정도면
    '11.3.25 12:40 PM (220.88.xxx.119)

    봐도 되긴 하는데 의사가 자꾸 가지 말라는 걸 보면 원글님 상태가 약간 불안한가봅니다. 의사에 따라서 그렇게 돌려 말하는 사람도 있어요.

  • 5. 비너스
    '11.3.25 12:46 PM (119.149.xxx.31)

    의사쌤이 시키는대로 하심이 좋을듯
    저 철없어서 임신7개월에 여고괴담 재미나게 보고 왔는데
    그때문인지 애가 혼자 못 있네요 무서움을 넘 많이 타요~
    지금 중1인데도요..다 제 잘못이겠죠 에휴~~~

  • 6.
    '11.3.25 12:47 PM (180.66.xxx.72)

    좋을 것 같진 않네요. 공기 나쁘지, 소리 크지-큰 정도가 아니라 진동이 온 몸으로 느껴질 정도인데...... 초기엔 그래도 괜찮겠거니 하고 많이들 보는데, 의사선생님께서 그리 말씀하셨다니 아기를 위해서 좀 참으세요.

  • 7. 임신
    '11.3.25 12:49 PM (115.140.xxx.197)

    (글쓴이)미드 크리미널 마인드, 씨에스아이, 성범죄 수사대 이런거 집에서 봐도 안 되나요?? 안 좋나요?? 전 책도 추리소설만 보는데요.........

  • 8. 태교
    '11.3.25 12:56 PM (220.70.xxx.199)

    태교다 생각하시고 좀 참으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남들은 수학공식을 마이크에다 대고 불러주네, 영어를 하루종일 들려주네..뭐 그런말들 하지만 그런거 하느니 좋은 생각 좋은 책 좋은 마음가짐이 더 중요하잖아요
    열달 금방 갑니다..지금 참는거 암것도 아니라 생각하시고(뱃속에 있을때가 그래도 수월합니다)태교 잘 하세요

  • 9. ..
    '11.3.25 1:10 PM (14.52.xxx.167)

    참, 그리고 그 아기는 자기가 원해서 잉태된 거 아니잖아요.. 원글님이랑 남편이랑 맘대로 만드신 거잖아요..
    지금 그 아기는요, 오로지 원글님 몸과 정신에 의지해서 생존하고 있어요..
    이제 원글님은 혼자 몸이 아니에요. 아기를 담고 있는 몸이지요. 그렇기에 아기를 보호할 책임도 있고 그렇잖아요?
    저도 영화관 자주 가는 거 임산부한테 안 좋다고 어제 듣긴 했네요.. 저는 이제 중기에 접어들은데다가, 그 말을 의사선생님한테 들은건 아니지만..
    영화관엔 당분간 가지마시고 미드는 너무 잔인하지 않은 걸로 집에서 보세요..

  • 10. 참으세요~
    '11.3.25 1:16 PM (220.117.xxx.144)

    유산도 유산이지만, 사람 많은 곳에는 되도록 가지 마세요.
    저는 애기 낳고 애기가 흔치 않은 병에 걸렸는데 그게 임신 중 사람 많은 곳에서 감염 됐을 수 있다 그래서 자책 많이 했었어요.
    지금은 완치 되서 건강하게 유치원 다니고 있지만 그때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거든요.
    임신하고서는 절대, 가급적이면 사람 많은 곳에 다니지 마세요~

  • 11. 영화는
    '11.3.25 1:18 PM (122.37.xxx.172)

    영화관서 보는 심정...저 너무나 잘 이해...
    저도 임신초기 유산 위험 조심 이런얘기 듣고도 잘 간데다
    호러 액션 스릴러 심지어 하드고어까지..다 보고도 순한 아이 낳은 터라...
    보고 싶어도 못보는 심정 안타깝네요..
    올 봄 비수기인데도 좋은 영화 정말 많이 개봉되니 애타는 심정 이해...
    다른건 몰라도 킹스 스피치는 잔잔하다 못해 지루해서 태아에 별 영향은 없을 거 같지만 ....뭐..

  • 12. 층간소음
    '11.3.25 1:23 PM (125.176.xxx.188)

    이 왜 안좋은지 아세요??
    바로 소리만이 아니 진동을 몸으로 다 느껴야하기때문이라더군요.
    영화관도 마찬가지겠죠.
    소리가 온몸으로 울림으로 느껴지는게 영화관에 사운드인것 같아요.
    분명. 임신초기에 좋지 않을듯하네요. 의사선생님말씀 들으시죠.
    영화못본다고 죽는건 아니잖아요. 집에서도 충분히 DVD로 대리만족할수있죠.

  • 13.
    '11.3.25 1:28 PM (121.146.xxx.247)

    임신했으면 아가위주로 생각하셔야죠....
    그것도 의사가 말리는데...

    전 둘째낳고 수유하느라 좋아하던 맥주
    5년동안 못마셨어요
    조금은 괜찮다지만 제가 실수로
    상치우다가 한모금 마셨는데
    한시간 뒤에 수유했는데도
    아이 얼굴이 뻘개지면서 식겁한지라...

    영화관 자체가 공기도 안좋고 좋은 환경은
    아니에요 미드나 추리소설도 좀 줄이시구...
    님 아닌 아이 위주로 태교에 힘쓰시길ㅡ

  • 14.
    '11.3.25 1:44 PM (121.128.xxx.227)

    임신 6개월쯤 갔는데 너무 허리가 아파서 그 이후에는 못 갔어요.

  • 15. 영화가 도망안갑니다
    '11.3.25 1:52 PM (115.178.xxx.253)

    나중에 얼마든지 보실 수 있습니다.
    조심하라는 시기는 넘기셔야지요

  • 16. ...
    '11.3.25 2:07 PM (58.120.xxx.37)

    저도 어디서 읽은 글인데 진동이 태아에게 굉장히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공포물이건 드라마건 장르는 상관없고 극장에서 울리는 엄청난 진동이 아기에게 안좋은거래요.
    조금만 참으시고 예쁜 아기 낳으셔야죠.

  • 17. 헬프미
    '11.3.25 2:24 PM (61.72.xxx.9)

    그리고 사람이 많잖아요..감기걸린사람..어디아픈사람 다 들어오니까 조심하셔야죠

  • 18. -
    '11.3.25 2:36 PM (121.179.xxx.107)

    저는 원래 신랑이랑 자주 영화보러다녔지만,
    임신후로 영화관 안갔어요~~ (지금10주)
    저는 무엇보다도 영화관의 밀폐된 공간의 공기오염이 싫더라구요;;
    임신초기 정말 조심해야해요..

  • 19. ㅁㅁㅁㅁ
    '11.3.25 2:51 PM (124.55.xxx.40)

    중요한건요
    의사선생님의 특성상 모든산모에게 그렇게 말씀하시는건지..
    님에게 특별히 조심하라고한건지 가셔서 꼭 물어보세요.

    제 담당선생님같은경우는 하고싶은거 다하고 산모가 좋아하는거하고 보고 먹고 다하라고
    어디 높은데서 뛰어내리는것만하지말라고~ (팥같은것도 하루세끼 대접으로만 안먹으면
    된다고 제발 오바하지말라고...하시더군요.) 하셨던분이에요.
    영화관? 아니..임산부가 왜 영화를 못봐요~

    그런데..혹시 님께서 어떤 항체가 없으시다거나...아기집이 너무 아래 자리를 잡아 좁은데 오래앉아있으면 안된다거나...자궁이 약하다거나 하셔서 "영화관가시지말라. 놀라면 안된다.."
    이런 조언이었다면 꼭!!!!!!!!! 지켜야지않을까요?

    우선 님께서.... 어떤상태인지.. 왜 영화관에 가면 안되는지 물어보시고
    그냥 임산부라서 조심해야한다느거라면...즐겁게 하고싶은거 다하고 지내세요.

  • 20. ㅁㅁㅁㅁ
    '11.3.25 2:53 PM (124.55.xxx.40)

    제 경우를 참고로 말씀드리자면...전 미드 광팬이거든요... 덱스터 크리미널마인드 csi
    정말.....좋아했어요.
    저도 임신이라고 몸사리는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수사물미드는 참고 안봤어요.
    대신.... 아기낳고 밤에 아이폰으로 옆에서보는데..그동안 안본 미드가 산더미처럼 쌓여있어서
    너무너무너무 신나요.ㅋㅋㅋ

  • 21. ...
    '11.3.25 2:57 PM (58.143.xxx.28)

    일년만 참으셔요, 의사가 참으라고 했으면 무조건 임산부는 참아줘야합니다-_-;
    억울한 심정 이해하지만 어쩔수 없습니다요.

    그리고4개월 넘어서 좀 안정이돼면 그땐 즐겁게 다니세요. 저같은 경우는 집에서 즐겨봤는데 막달에 미스터 프레지던트인가 보러갔다가 아이가 큰 사운드에 놀라서 발로 배를 뻥뻥 차더군요.
    그래서 그냥 일어나서 나왔어요. 영화관 사운드가 굉장히 크더라구요. 그전에는 깨닫지못했음ㅋ
    막달되면 아이가 들을 거 다 들으니깐 조심하시구요.

  • 22. ,
    '11.3.25 4:16 PM (58.79.xxx.4)

    초기엔 여러 모로 조심하는 게 좋을 거예요.

  • 23. ..
    '11.3.25 6:34 PM (122.35.xxx.168)

    음..전 킬빌봤어요
    뭔들..이보단나울텐데..

  • 24. ///
    '11.3.25 10:42 PM (180.224.xxx.33)

    쿵푸팬더 2탄도 나온다는데...아 그거 보러가고싶은데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0658 전력복구는 눈 가리고 아웅. 진짜..큰일임....ㅎㄷㄷ 6 일본 원전... 2011/03/25 1,112
630657 공식적으로...말하는군요 이젠 1 ... 2011/03/25 755
630656 40이 넘은 어른도 수두에 걸릴수가 있네요-.-;;; 12 ... 2011/03/25 1,341
630655 2년유학한 중1아이 영어학원은 어디가좋을까요 4 2011/03/25 635
630654 무식한 동네 아주머니!! 6 방사능이 장.. 2011/03/25 1,514
630653 아기들 내복 주로 어디서 사나요? 7 내복 2011/03/25 798
630652 어제 신랑이 저녁을 했어요 1 김치 2011/03/25 327
630651 에어컨 다는 기사분들 욕이 다 나와요 절대 사기 당하지 마세요. 14 동그라미 2011/03/25 3,209
630650 식약청 국장전화.. 3 ... 2011/03/25 619
630649 오카리나에 대해 알려주실 분.... 4 크로커스 2011/03/25 276
630648 초등3여아다이어트간식.. 1 은새엄마 2011/03/25 272
630647 물건 반품시 택배사고 발생되었을때.... 1 반품사고 2011/03/25 347
630646 애기낳고 더운물로 샤워해도 되요~ 12 ... 2011/03/25 889
630645 전과14범 살인까지 애휴 5 못말리는전과.. 2011/03/25 992
630644 실버타운 한 달에 돈이 얼마나 드나요? 8 .... 2011/03/25 1,528
630643 임신 초기엔 영화관도 못 가나요??ㅠㅠ 26 임신 2011/03/25 4,493
630642 동전이 계속 쏟아지는 꿈 6 몇년만에꿈 2011/03/25 1,736
630641 휴학, 할까요 말까요? 2 고민중 2011/03/25 313
630640 컷코 조리도구 가격 궁금 2011/03/25 328
630639 오사카 담주.주말 날씨 날씨 2011/03/25 135
630638 코스트코 데이지걸 돌하우스 언제 입고 되는지 아시나요? 나니맘 2011/03/25 519
630637 정말 친한 친구 몇 명이나 되세요? 2 문득 2011/03/25 635
630636 리틀팍스 영어 하시는분 계시나요??? 5 ... 2011/03/25 848
630635 3일만에 씻은 여자에요. 1 깨끗한 여자.. 2011/03/25 452
630634 임신하고 직후 살이 빠지기도 하나요?.. 4 임신.. 2011/03/25 438
630633 키톡의 스타들을 알려주세요 9 키톡매니아 2011/03/25 899
630632 아침에 최연제 한의사졸업 보신분 계세요? 나이가 마흔이라니! 37 . 2011/03/25 18,744
630631 이사청소하시는분들께, 중간에 점심이나 간식 챙겨드리셨나요? 5 이사 2011/03/25 540
630630 18개월 정도 하는 아이 크록스 130은 작을까요??? 3 크록스 2011/03/25 716
630629 남편의 농담 어디까지가 정말 농담일까여?? 10 소심마눌 2011/03/25 2,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