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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신중한 선택 조회수 : 1,514
작성일 : 2011-03-24 10:22:26
조언 감사드려요.
혹 남편이 보게 될까.. 지웁니다.

많이 생각해볼께요

감사합니다.
IP : 183.96.xxx.2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자들
    '11.3.24 10:29 AM (116.36.xxx.40)

    저의 경우와 너무 비슷합니다.
    남자들 아주 많은 경우가 나이 마흔 넘으면 아내편으로 돌아옵니다.
    지금 결혼생활을 얼마나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더라구요.
    차츰차츰 변하면서 결국은 나에게는 아내밖에 없구나 하는 날이 옵니다.
    아이가 있으시다면 조금만 더 힘내시면 어떨까요?
    둘의 문제가 아닌 시댁의 문제로 이혼 한다는 것은 조금많이 억울하지 않나요?
    힘내세요.

  • 2. ,,
    '11.3.24 10:37 AM (216.40.xxx.208)

    이혼할만큼의 사유가 아니네요..
    솔직히 결혼당시에 남편 형편 고려 안하고 결혼하신것도 아닐테고.- 이미 풍족하지 않은 남자라는거 알고 데이트하고 만나고 결혼한 거잖아요.- 결혼후 확 가난해 진거면 모를까.. 대부분 평범한 사람들 다 아둥바둥 애낳고 살잖아요.
    그러는 님 스스로를 돌아보세요. 이혼후에 당당할만큼의 본인 능력이 있는지, 아니면 그냥 남편만 원망하는 것인지요.

    시댁으로 끝없이 돈이 들어가는거면 님이 남편과 싸워가며 줄여야 하고요. 아직 애 없는 때는 남편이 사실 부인을 가족으로 생각 안해요. 자기 부모, 자기형제가 우선이죠. 그러다 애낳고 살고 나이먹을수록 부인편 들어줘요. 첨부터 바로 님 편 안들어요.

    결혼은 철부지 연애가 아니고 생활이에요. 이혼하면 더 좋은 남자 만날거 같으세요? 이혼후에 잘 나가는 남자 만날수 있는 확률은 절반도 안돼요. 님도 그만큼의 능력과 미모가 있지 않은 이상은 전남편보다 더 나은 남자 만나는 여자 거의 없어요.

    그냥 지금 현실이 답답하고 힘드시면 일을 하세요- 이미 일을 하고 있으시다면 다른 즐거움을 찾으세요- 아님 별거를 좀 해보시던지요. 이혼.. 주변에 이혼한 사람들 보면 대부분 후회해요.

  • 3. 그러게요
    '11.3.24 10:42 AM (119.67.xxx.4)

    이혼할 정도는 아닌듯 해요.
    저도 결혼을 한번밖에 안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그 정도의 갈등은 어떤 결혼에서건 있을거라고 봐요.

    마음을 잘 다스리셔서 극복하시기 바래요~

  • 4. 20년째
    '11.3.24 10:47 AM (175.209.xxx.235)

    지금 없는 경제적인 여유가 이혼으로 생기지는 않습니다.
    결혼한지 10년 지나니 남편이 제편으로 돌아서는게 느껴지더군요.
    그 전까지는 내가 이 집안의 끝순이라는 절망감이 컸지요.
    이제는 오도가도 못하는 젖은 낙엽(!)입니다.

  • 5. .
    '11.3.24 10:52 AM (119.201.xxx.48)

    남편을 사랑하는 것 같지 않네요, 그래서 불행의 핑계를 남편이나 시댁 등등..다른데서만 찾는 것 같기도 하구요, 그 결혼을 벗어나면 더 나은 삶이 된다고 판단된다면 남편을 위해서라도 헤어져 주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지금 원글님도 힘들지만 남편분도 참 힘들것 같네요,

  • 6. 원글님
    '11.3.24 10:55 AM (211.247.xxx.63)

    힘이 든다는 건 개개인의 차이겠지만.
    거꾸로 말해서 님의 생각하는 이혼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행복의 기준은 뭔가를 조심스럽게 질문 해 봅니다.

    남편의 입장도, 결혼 했다고 해서 어느날 갑자기
    온전히 님의 편만 들기도 참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인생 자체가 고통의 연속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쨌든 님에게 위로는 보내고 싶네요.
    누가 뭐래도 님이 힘든 건 사실이니까요.

  • 7. ***
    '11.3.24 10:57 AM (114.201.xxx.55)

    결혼하자마자 남편이 아내편 되어주지 않구여...
    오히려 총각 때 부모한테 무관심했던 사람은 더 부모님 애틋해 하고 효심이 더 생겨요...
    꼭 나쁘게 볼게 아니라 여자도 결혼하면 부모님에 대해서 처녀때보다 더 안스럽고 잘해줘야겠다고 느끼는 마음과 똑같거든요...
    그러니 상대도 나와 같다는 생각으로 남편을 좀 이해해줘야지요...
    또 가정에 불화가 잦으면 -항상 시작을 원글님이 하신다기에- 남편도 결혼에 회의를 가지는 맘이 생길수 있어요... 이것도 나쁜게 아니라 서로 맞춰가기 힘드니까 결혼 잘못했나 더 늦기전에 포기해 버릴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게 인지상정... 여자들도 그러잖아요...
    아무튼 노력은 해보세요.. 서로 배려하면서 시댁문제는 좀 밀어 놓고 두사람이 더 사이좋고 행복하게 알콩달콩 잘해보려는 노력이요.
    이혼하고 원글님이 큰 능력이 있거나 운이좋아서 대박로또로 잘나가지 않는한 재혼을 통한 경제적 상승을 꿈꾸는건 더 가능성이 없지 않나 싶어요.

  • 8. ,,
    '11.3.24 11:10 AM (216.40.xxx.208)

    그리고 연애때 남자가 더많이 좋아해서, 이사람은 평생 이렇겠지 하는 맘으로 결혼하셨다면
    잘못생각하신 거에요. 아무리 김태희 양귀비랑 결혼해도, 결혼해서 한두달 같이 살다보면 다 환상깨지고, 그냥 그래요.. 나에게 특별대우 해주길 바라고, 남편이 더 양보해야 당연하다고 생각하심 누굴 만나도 결혼생활은 실패죠. 결혼했으면 동등하게 사세요. 니가 나 더 많이 좋아해주고 져줘야지 하고 생각하면 본인만 힘들어요. 연애때는 연애로 지나가고, 결혼은 여자가 더많이 노력해야 편해요. 이 결혼생활만 아니면 내가 더 잘될거 같다는 맘은.. 님이 원래 부잣집 딸이었는데 가난한 남자랑 결혼했다던지, 아니면 엄청난 미인이어서 남자들이 혹 하지 않는이상은.. 그냥 착각일 뿐이구요. 결국 님 생활 수준의 연장일 뿐이라고 생각해요. 남편에게 요구만 하고 원망만 하면 누굴 만나더라도 그 결혼 불행합니다.

  • 9. 이혼하면
    '11.3.24 1:10 PM (61.82.xxx.79)

    더 커져요 그 상실감...상상초월할겁니다.
    윗분 말씀 다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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