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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어린이집에서 애기가 또죽었어요 ㅠㅠ

ㅠㅠ 조회수 : 3,226
작성일 : 2011-03-24 03:24:14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1198...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1193...



하늘나라로 간 아이의 엄마 지인이 올린 글입니다.



저도 이곳에 올라온 글 읽으면서 뭐라 말을 해야할지 혹시라도 쓴소리 들으까 무섭네요...

정말 참다못해 글 올립니다...

그냥 바로 올릴께요. 장문이지만 읽어보시고,  유가족에게 힘을 주세요.







3월17일(목)  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친구 목소리가 이상하더군요.

무슨일이냐 했더니 전대병원 응급실이라고 합니다.

애기가 죽었다고 울더라구요.

바로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응급실 침대위 잠이든거처럼 누워있더군요.







심폐소생술을 1시간정도 했다고...

갈비뼈가  부러저 입에는 피가 묻어있었습니다.... ㅠ.ㅠ

정말 저도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무슨일이 있었길래 이러냐고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친구왈~~

아침에 콧물이 흘러서 항상 더니던 병원에 갔다고 합니니다.

약먹고 9시8분에 등원차량타고 어린이집에 갔습니다.

그리고 11시 넘어서 원에서 전화가 왔다고 하더군요.

*심병원 응급실이라고 빨리 오라고 애기 아프다고...

친구가 도착했을때 응급실 의사선생인말씀이 여기 오기전에 이미 사망했다고....

폐출혈(사망20후부터시작한다고함)도 시작됐고, 청색증까지 왔다고....



친구가 침대에 누워있는 아이손을 잡으니  

아이가 손을 움직인거 같다고.....

그 희망하나가지고 전대 응급실에 갔는데.... 이미 사망한 상태였지요.

아마 그것이 아이가 엄마에게 마지막으로 한 인사인거 같습니다....

그렇게 아이는 싸늘은 몸으로 엄마에게 돌아왔네요...



17일(목)  전대 영안실에 원장이 있었습니다..

얼굴표정이 참~~ 가관이더군요.  유가족 친척들이 한두분씩 오시기 시작했고....

원장에게 교사 어디있냐고 했더니 한참후에야 원장 전화받고 병원어디선가 걸어오더군요...

가족들이 어떻게됀거냐 선생에게 물었습니다.

선생왈~~~

아이가 한시간을 울었다고....

알사탕을 줬다고... 그러다가 막대사탕으로 말이 바뀜....

또 발작을 했다고......

그리고 날마다 웃었다고... 전날에는 애기가 토하기 했다고...



친구는 선생에게 그런말 들은적이 없다고 합니다....

하원할때 아이 너무 적은 잘한다고.... 재미있게 잘~~ 지내고있다고...

사고일아나기 전날까지 이런말을 했다고 합니다.



경찰서에 신고가돼서 그선생과 가족 친구몇이서 같이 갔습니다...

경찰 진술받으때...

아이가 어떻게 된거냐고 경찰이 물었더니...

선생왈~~

아이가 한시간을 울었다고....

경찰왈~~

왜? 한시간이나 우는 아이를 그냥 두었냐고...

선생왈~~

어린이집 사정을 몰라서 그런말 한다고...



계속우는 아이 방치하는게 어린이집 사정인가요???

그리고, 원장과 선생입에서 죄송하다고, 미안하단말 듣지를 못 했습니다.



cctv확인하러가던날(3월 18일) 아이아빠와 가족이 cctv확인하고 왔습니다.

처음 화면에는 20분정도 아이가 보였다고 합니다.



장남감을 지고 놀고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더니 화면에서 아이가 안보였다고 합니다.

가족들은 계속 아이를 화면에서 찾았답니다.

화면에 한쪽구석에 이불같은게 있었다고... 일렇게 시간이 지났고...

그이불에서 아이를 않고 나간모습이 cctv화면 있었답니다.

(아이가 누워있던곳은 화장실문앞 이랍니다)

(선생이 경찰서에서 진술한 내용은 cctv 확인결과 거짓으로 나와서 다시 경찰서에서 오라했담니다)



친구 그말을 듣고 어린이집에 찾아갔습니다.

저도 그자리에 있었구요.

친구도 화가 나서 찾아갔지만 아이들이 있다는생각에...

그냥 교실만 보고 올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교실에서 아이가 죽어있던 교실에서 선생이

다른 아이들 있는 모습에 친구 화가 났습니다.



어떻게 이럴수가 있냐고.... 내아이가 죽었는데... 교실에서 같이 있을수있나고....

그래서 원장 머리채 잡았습니다.

그리고 한참후(원장과 선생집에 가자고 했다다시 원으로왔음)친구가 3층올라간 사이게 112신고를 해서 경찰이 오더라구요...

경찰에게도 얘기를 했습니다.

내아이가 여기서 죽었다고...

경찰도 첨에는 말을 못 하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그냥  장례식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 아침(21일) 부검을 한다 합니다.

부검 결과는 아직 모르지만....

저는 친구로써 이렇게 생각합니다.

목요일에 이런사고가 났고....

몇일에 시간을 원장과 선생에게 기회를 줬다고 생각합니다.

그이후로는 원장, 선생 와서 미안하다 죄송하다 손이이 발이되게 빌었다면....



3월 21일(월) 가족들과 친지분들...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어린이집앞에 천막치고 농성하고 있습니다.

수업하는 아이들이 생각도 해서 조용히 천막치고 사진두고 있었지요.

그런데 다시 112에 신고를 했는지... 경찰이오더군요.

원에 들어간 경찰2분이 한참후에 나오셔서

합법적으로 대응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희도 조용히 천막농성했습니다.

지나가신 분이 무슨일이냐 물어본면

사고난거 말해줬구요.



점심시간쯤... 교실에 아이 우는 소리가  들리더라구....

친구에게 물어보니 영아반이라고 합니다.

아이 울음소리가 오래 들렸지요.

그러더니 선생이 버럭버럭 소리를 치면서

조용히 하라고, 그만울으라고 악을 쓰더라구요...

그리고 다시 야~~ 하고... 소리가 들이고...

간간히 복도 창문으로 선생들은 밖을 처다보고 가더라구요.



그렇게 추위속에서 농성하고 있을때 이런말도 들었습니다.

어린이집에 보내는 재원생 엄만데...

선생말듣고, 유가족들 말들어볼려고 왔다고 합니다.

그 엄마왈~~  선생과 통화했을때는....

사망한 아이 엄마가 찾아와 원장, 원감 머리채잡고 옥상에 올라가서 죽자고 했다고,

그리고 억대의 돈을 요구했다고....



그말을 듣고...

사람코구멍이 왜 2개인줄 알겄더라구요....

내아이가 죽었는데... 제정신이 아닌이상 누가 돈을 바라겠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맘님들~~~

사망한 아이에게 좋은곳으로 가라고 해주세요....



제가 여러말들이 있어서 사고가 일어난 시작부터 제가 보고 듣고 느낀 제 맘입니다.



광주에서 일어난 사건인데 지금 광주카페에선 난리입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아고라에 추천부탁드립니다...


-------------------------------
퍼왔구요 거리뷰로 보니까
4층은 되보이는 건물 잘 지어놨네요
무서워요 ㅠㅠ
IP : 180.229.xxx.8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1.3.24 3:24 AM (180.229.xxx.87)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1198...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story/read?bbsId=S103&articleId=1193...

  • 2. 에고...
    '11.3.24 3:50 AM (112.151.xxx.64)

    너무 놀랬네요..그리고 원장과 선생이라는사람 반응이..참... 사람맞는지...
    어떻게 아이가 죽었는데 저런단말인지...
    아가가 너무 안됐네요..부디 좋은곳으로 가길...ㅠㅠ

  • 3. 흑흑
    '11.3.24 5:44 AM (113.199.xxx.249)

    정말 슬퍼요 ㅠ.ㅠ
    아고라 가봐야겠네요 ㅠ.ㅠ

  • 4.
    '11.3.24 6:48 AM (147.46.xxx.47)

    분노가 치미네요..
    원장과 선생이 미리 말을 맞춘거같네요..
    원장 머리채 잡힐만 하네요...
    사과 한마디 듣지 못하고 더이상 잃을것도 못할것도 없는 유가족들에게 남은일이라곤
    경찰의 처벌도 피한 문제의 어린이집앞에 더이상 이와같은 피해 아동이 생기지않도록
    천막치고 지키는일밖엔 없네요 정말

  • 5. mm
    '11.3.24 7:19 AM (125.187.xxx.175)

    다른 얘기지만 저희 아파트 1층에도 어린이집이 있는데, 지날때마다 아기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그런데 18층에 있는 엘리베이터가 1층으로 내려와 탈 때까지 달래주는 소리는 전혀 들리질 않습니다. 물론 아주 긴 시간은 아닙니다만, 엄마였다면 바로바로 달래주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 아이를 몇 안되는 선생이 돌보자니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침에 아기 맡기러 오는 엄마들 마주칠때마다 붙들고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가능하다면 엄마가 아기 보셨으면 좋겠다고...
    조금 큰 아이면 친구들하고 어울리며 놀 수 있겠지만 아주 어린 아기들은 정말 1:1 보육이 꼭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엄마가 돌보면 저렇게 오래 울도록 놔두지 않을텐데 싶어서요.

  • 6. 아...
    '11.3.24 9:07 AM (125.128.xxx.78)

    정말 우리 아이들이 왜 이렇게 희생되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눈물이 납니다...ㅠㅠ

  • 7. 아가..
    '11.3.24 11:43 AM (121.129.xxx.27)

    너무 마음 아프네요.
    아가가 기도 막혀서 사망한건가요?
    애기 울었다고 사탕을 먹이다니.. 말도 안되는 짓거리입니다 !!

    어린이집 보내는 어머님들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것이 안전이에요.
    교육프로그램이나, 교구준비같은것들만 체크하지 마시고 저 선생들이 아주 사소한 안전사고에도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정말 정말 중요하거든요.
    어린이집 현관에 신발장은 안전하게 벽체에 고정되어 있는지..
    ( 저는 현관에서 신발장 흔들어보고 확인합니다.)
    그게 아이들이 메달리고 노는걸 좋아해서 아무 생각없이 메달리다가 앞으로 쓰러지면 애가 깔리는 거잖아요?
    전에 어린이집 이불장에 깔려서 뇌사;;; 인가 큰 사고를 당한 유아도 있었습니다.
    정말 지겹게 지겹게 선생님들한테 이야기합니다.
    조리실 문은 확실하게 잠궈뒀는지..? 애들이 생각없이 들어갔다가 큰 화상사고, 혹은 조리도구에 베이거나,,, 할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또 식사시간이나 간식시간에 아이들에게 배식끝내놓고 자리비우지 말라고..
    절대로 안되는 일이에요.
    간식으로 나온 떡 먹다가 질식사하는 사고 많습니다.
    저희애도 기도 막혀서 119타고 응급실 다녀온적 있어요.
    평소에 하임리히법이다 해서 숙지하고 있었지만, 아이가 눈앞에서 새파래지면서 켁켁거리고 쓰러지는데
    아무 생각도 안납니다. 몸이 부들부들 떨리고 정신이 없었어요.
    선생님이 잠깐 쉬어야지 하고 자리를 비우면
    아이들끼리 음식을 먹다 기도가 막혀도 그냥 애 혼자 켁켁 하다 쓰러지는거에요.
    그리고 3분이면 정신을 잃습니다.
    너무 마음이 아파서 이야기가 길어졌어요.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잘 지내는지, 잘 먹었는지 체크하면서
    선생님도 그 자리에서 같이 식사를 했는지, 응급처지 숙지하고 있는지,
    시설물이 안전하게 관리되는지도 항상 참견..(?) 하고 까다롭게 굴어야 해요.
    선생님들은 진상엄마,,,라고 귀찮다고 할지 모르지만,
    만약 사고가 나면, 정말 만에 하나 사고가 나면
    내 아이 인생, 내 인생, 그 선생인생... 다 막장되는거에요.
    머리채 잡고 끝날 일이 아니죠 이런건...
    아이도 그 엄마도 너무 가엾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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