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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방청소나 음식같은 거 해주는 여친 많으시나요?
빨래, 음식같은 것도 부탁하는 사람 많던데
해주는 사람 많으시나요?
여친은 그냥 여친이지 아내도 엄마도 아니고 그냥 손님인데
그런걸 바라고, 해주는 것은 서로 간에 지켜야 할 선을 넘은 거 같아요.
여자 스스로도 스스로를 존중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고..
그런 걸 알아서 해주는 여자에 대한 느낌은 그래요
1. 남존여비 사상이 자연스럽게 심어져 있다 ㅡ 남자는 집안일, 청소 못하는 게 당연하단 생각.. 그치만 요샌 여자도 못하는데.
2. 그 남자와 동거 비슷하게 한다 ㅡ 그래서 그냥 자연스럽게 집안일 하게 됨
3. 그 남자를 잡으려고 잘 보이려 노력한다 ㅡ 집안일, 청소 잘하는 가정적인 여자로 어필...
셋 다 좋아보이는 모습은 아닌 거 같아요
82님들 생각은 어떠세요?
예전에 어떤 사람들이 남친 자취할때 남친 방 청소랑 먹을 것좀 해 놓으라고 그러길래 진짜 어이 없었는데...
그런 말을 하는 그 사람은 라면도 스스로 못끓이는 남친 친구 (남자) 였답니다.
물론 전 그 남친이랑 헤어지고 딴 남자랑 결혼했지만요.
1. dma
'11.3.23 3:05 PM (121.151.xxx.155)저는 남편을 20살때 만나서 장거리 연애를했기에
그런적이없는사람인데요
꼭 왜 세가지로 나누는것이지요
사랑하는사람이 혼자살고 직장일에 치어사는것이 느껴진다면
정말 사랑하는 마음으로 해줄수있는것 아닌가요
저는 꼭해줘야한다고 생각한다는것은 문제가 많지만
그렇지않고 서로 아끼고사랑하는 마음으로한다면
문제될것이없겠지요
울남편은 내가 해주지않으니
저여자가 정말 날 사랑하나 하는생각을했다고 하더군요2. 무슨
'11.3.23 3:05 PM (203.170.xxx.181)뜻으로 질문을 올리신건지 잘 모르겠지만
내방도 잘 안치우는데요 뭐 남의 방까지..3. ..
'11.3.23 3:07 PM (1.225.xxx.123)사랑하는 사람이니 뭔가 해주고 싶은 맘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걸 꼭 방청소나 빨래, 음식으로 표현할 필요는 없죠.4. ...
'11.3.23 3:07 PM (59.3.xxx.56)제 친구는 친구의 남자친구가 와서 청소하고 요리해주던데요.
5. ...
'11.3.23 3:08 PM (123.142.xxx.197)전세계에서 한국하고 일본 정도에서만 볼 수 있는 상황일듯.
6. ㅎㅎ
'11.3.23 3:09 PM (60.240.xxx.48)내방도 잘 안치우는데요 뭐 남의 방까지.. 22222222222
7. .
'11.3.23 3:11 PM (211.176.xxx.147)제가 남자친구 자취집 시찰(^^)하러 갔을때 제가 온다고 이틀에 걸쳐 박박 닦았다는 건 알았지만 화장실 물때 진짜 고무장갑끼고 락스 풀어 청소해주고 오고 싶은 거 꾹 참았어요. 성격일 수도 있죠 남챙겨주기 좋아하는 성격 전 언니네 집에 가서도 그냥 자연스레 설거지하고 행주삶고 있는 절 발견하곤 합니다...
8. 저 가끔해요
'11.3.23 3:11 PM (203.232.xxx.242)도우미라서가 아니라, 그냥 그래야 할 때나 그러고 싶을때 하는데요.
동거 아니고, 잘 보일 단계 다 지나간 커플입니다.
놀러갔다가 내 방 어질러져 있으면 슬슬 치우듯이
남친이랑 같이 놀다가 집 어질러져 있으면 오며가며 치우고(거의 제가 어지른거니까;)
외식도 귀찮으면 둘이 그냥 앉아서 밥해먹어요. 제가 할 줄 아니 제가 합니다.
남친은 심부름, 설거지, 상차림 등등 잡일 맡고요
저는 재료 다듬어 요리하구요.
반대로 남친이 우리집 오면
와서 이불빨래 밟아줄 때도 있고
냉장고 고쳐줄 때도 있고, 무거운 쓰레기 날라 줄 때도 있죠.
남친은 뭐 저랑 동거하거나 집안일 잘하는 남자로 어필하고 싶어서 하나요
그냥 도와주고 싶으니까, 자기가 나보다 잘 하니까,
같이 하면 더 쉽고 빠르니까 하는거죠.
니 일 내 일 다 따지면 피곤해서 어찌 사나요
남친네 집이니까 남친이 혼자 살땐 자기가 하다가
내가 놀러가면 가끔 할 수도 있는거고 피곤하면 안 하는거고
밥이야 사먹을 수도 있고 해먹을 수도 있고요.
연애가 자로 나뉘듯 딱 잘라가며 하는 건 아니잖아요9. 내일 너일
'11.3.23 3:12 PM (112.216.xxx.98)따지는 것이 부부, 연인간의 싸움의 불씨라고 생각해요.. 댓글이 좀 산으로 간듯. --;
10. 원글
'11.3.23 3:13 PM (110.15.xxx.180)근데 집안일 같은 건 몹시 사적인 부분이니까
결혼도 안한 남녀 사이에 어느정도
지켜야 할 선 이 아닐까요?
어쩌다 옆집에서 보면 그 커플이 같이 청소나 빨래 하는 걸 보기라도 하면
진짜 동거하는 것으로 오해할 수 도 있거든요.
조심 하는 게 좋지 않나 싶어요.
연애는 연애지 생활이 아니잖아요.11. .
'11.3.23 3:15 PM (112.216.xxx.98)그 선이라는게 지극히 주관적인 거죠..
남들 눈에 날 정도로 굳이 티낼 필요도 없지만, 그렇게 남 시선 의식하는 것도 피곤할 듯..12. 저는
'11.3.23 3:16 PM (122.32.xxx.30)예전에 남편과 연애할때 남편이 자취해서 가끔 남편집에 놀러간 적은 있는데..
물론 남자 혼자 사는집이라 좀 지저분했어요...
근데 저는 한 번도 청소해준 적도 없고 해줘야지 생각해본 적도 없어요.
저는 원래 내 방도 잘 안 치우고 다니는 사람이기 때문에..
근데 사실 여자친구 온다고 하면 자기집 자기가 대충이라도 치워놔야 되는 거 아닌가요?
음식은 더더욱 할 줄 몰라서 해 줄 생각도 안 했구요.
연애할때도 남자친구랑 근처에 나들이 가도 도시락 싸 가고 그런적 한 번도 없었어요.
당연히 놀다가 맛난 거 사 먹을 생각만 했지....
근데 연애하면서 제가 그런거 못 해줘서 미안하다는 생각 한 번도 해 본 적 없고...제가 안 해준다고 남편이 섭섭하겠다는 생각도 한 번도 못해봤네요..
근데 저는 그게 제 성향인지 결혼해서도 별로 살림이 재밌지는 않네요.
가끔 남편이 제가 이렇게 게으르고 지저분할지 몰랐다고 하긴 하드라구요 ㅋㅋㅋ13. 롤리폴리
'11.3.23 3:17 PM (182.208.xxx.123)니 일 내 일 다 따지면 피곤해서 어찌 사나요
남친네 집이니까 남친이 혼자 살땐 자기가 하다가
내가 놀러가면 가끔 할 수도 있는거고 피곤하면 안 하는거고
밥이야 사먹을 수도 있고 해먹을 수도 있고요.
연애가 자로 나뉘듯 딱 잘라가며 하는 건 아니잖아요 22222
해달라고 직접 요구하는건 좀 그렇긴하고요. 연애라는건 서로 하고싶어서 하는..
뭐 그런게 베이스가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요?14. 헐~
'11.3.23 3:18 PM (180.64.xxx.236)자기방청소 부탁하는 남친 한 명도 못 만나봤음.
남친뿐 아니라 그냥 동성친구 일지라도 방청소 해달라는 부탁은 더 생각해볼 필요도 없이 그냥 인격이 덜 된사람아닌가요?15. 원글
'11.3.23 3:18 PM (110.15.xxx.180)예전에 앞집에 살던 어떤 오빠의 여친이
집에 매일 매일 놀러오고 자고 가고..
주말엔 그 여친이 그 집 이불빨래를 하는 걸 빌라 옥상에서 보고 난 후..
그런 일에 대한 강한 혐오감. 같은 게 생긴 거 같네요.
제가 이상한 건지도//16. 남의
'11.3.23 3:19 PM (112.216.xxx.98)일에는 관심을 끄시는 편이... ㅋㅋ
어차피 그쪽 사정도 모르잖아요..17. 가끔하는사람
'11.3.23 3:27 PM (203.232.xxx.242)어느 시점까지 연애는 연애고 생활이 아니지만
헤어지지 않는 이상 그 연애가 생활이 되는 날이 와요.
그게 결혼일 수도 있고 동거일 수도 있고 그냥 서로 집을 오가며 하는 데이트일 수도 있지만
기간이 길어지면 생활이 섞입니다
언제까지나 밖에서 만나서 외식하고 영화보고 커피마시는게 아니라는거죠.
저희같은 경우 서로 집을 오가는 커플인데,
제가 남친보다 못해서 해주는게 아니라, 같이 하는 겁니다.
다만 뭐든지 50:50이 아니라
내가 더 잘하는 건 내가 100을 다 할 수도 있고, 남친이 훨씬 나은 일은 그가 100을 하구요.
어떤 일은 반반 나누고 어떤 일은 80:20이 되기도 하지만
대충 비율로는 50:50을 맞춥니다.
누구 한 사람 억울하지 않게 서로 의견 조율해가며 맞춰가는거죠.
제가 남친에게 잘보이고 싶어서가 아니고;;
연애가 생활이 되었을때도 여전히 사이좋게 잘 살아가기 위해서라고 생각해요.18. 미혼인데
'11.3.23 3:27 PM (221.150.xxx.241)그런 남자친구 한번도 못봤고 주변에서 보고들은적도 없어요.
자기 방청소/빨래/음식을 왜 여친한테 부탁해요?
리플이 좀 의외이긴한데, 전 절대 싫고 안해요. 같이 어지른거 같이 치우고
같이 재미나게 저녁해먹고 같이 치우는것도 아니고
아니 자기 가사일을 여친한테 부탁하는(부탁이든 뭐든 이것도 웃겨요) 남자도 있나요?
;; 이상한 남자 맞는거같은데요.19. ㅎㅎ
'11.3.23 3:28 PM (125.128.xxx.78)방 치워달라고 해본적은 없어요. 지저분한거 보여주기 창피해서...
음식은 몇번 해주더군요. 해줬다기보다 그냥 사와서 끓이는정도...
전 몇번 해 줬구요...
지금 결혼해서 사는데 청소 신랑이 청소기만 밀고 제가 밀대로 닦고...
음식은 주말에 한두끼정도 해줘요.
뭐든... 결혼후에 서로 잘하고 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혼전에는 다 필요없어요.20. 가끔하는 사람
'11.3.23 3:31 PM (203.232.xxx.242)하지만 원글님이 예시하신 케이스 같은 경우는 저 역시 영 아니라고 봅니다.
여친이 밥해주고 빨래해주는게 당연하다 여기는 사람은 볼 것 없이 아웃이죠;
그런 찌질이는 그냥 안 만나야 되는거고;;
다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 참 괜찮은 사람, 날 많이 사랑해주고, 위해주는
함께 미래를 그리는 사람일 때
빨래 청소 밥 등은 누가 얼만큼 하던 서로간에 상의해가며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21. 원글이
'11.3.23 3:58 PM (110.15.xxx.180)옆집 오빠의 일을 보고 그런게 정말 꼴불견이라고 생각하고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스타일의
윗분이 말씀하신 생활스러운 연애도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요.
여친으로서의 소중함을 스스로 잃는다고 할까요?
여친은 여친인데,, 뭔가 본처 비스무레한.. 참 대접도 별로 못받고 소중하지도 않고
좀 그런 느낌이라 별로 좋아보이지 않아요. 암튼
제가 그런 거에 상당히 큰 거부감 이 있어서인지.. 리플읽다가 제가 이상한 걸까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203.232 님 처럼 제 편을 가끔 들어주시는 분도 있으시니 참 반갑네요 ㅎㅎ
암튼 여자 스스로를 위해 그런 행동이나 관계는 좀 자중하는게 좋지 않나 싶어요.22. 21C
'11.3.23 5:28 PM (115.20.xxx.118)저는 남자친구 오피스텔 놀러가면,
음식 만들어서 같이 먹고,, 맛있다고 해주는 소리가 너무 행복하던데
먹고나면 남자손 못미더워서 내가 설겆이 하고..
그리고 가끔 방이 어지러져 있으면 대충 정리하거나
청소기 돌릴때도 있고...
절대 청소해주라 밥해주라 그런말 하지 않아요
그냥 자의적으로 해주고 싶어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23. 취미가청소
'11.3.23 7:01 PM (211.244.xxx.239)결혼전 게으른남편도 저 온다 싶으면 싹 치우고 절 맞이?했는데
저도 친구가 남친 밥해주고 청소해준다 할때 속으로 헐 했어요.
청소가 취미인 제가 더러운꼴을 못봐 치우려 하면 남편이 지저분하다고 못만지게했구요.
결혼전 부터 습관을 잘 들여놔야 할것 같아요..
결혼하면 실컷 하게 될껄 뭐 결혼전부터 그러시는지 이해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