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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나들이 할 아이디어 있으세요?
다행히도(?) 직장을 그만두고 임신하게 되어서 나름 몸은 편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마음도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육아서도 한 권 없고 ㅋ 그저 제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한게 최고의 태교라고 생각해서요..
그런데, 황사니 방사능이니 해서 혼자 집에만 있는데다가
(집에서 혼자 책읽고 미드보고 영화보는 거 무지무지 좋아하는 성격입니다만)
시댁 때문에 저 혼자 마음고생을 좀 할 일이 생기고 해서 마음은 납덩이같고 머리는 깨질거 같고 그래요.
수, 목, 금은 외출해서 걷고 햇볕도 좀 받고 싶어요.
저,, 뭐 할까요?
지금 계획으로는 혼자 영화도 보고 샌드위치 먹는 정도로밖에 생각이 안 나요. -.-
임신중이라 커피는 좀 그렇고..
근데 기분을 업시킬 수 있는 뭔가 창의적인 거 없을까요?
운전도 할 수 있어요. 멀리 가는 건 힘들지만.. 제가 사는 곳은 강남쪽이에요.
사진전은 싫어하고.. 미술전 그림구경 할 수 있는 괜찮은 거 있을까요? 샤갈전은 끝났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임신 초반 유산기가 있어서, 3월 말까지는 안정을 취하기로 했거든요..
즉, 친구들 만나러 분당이니 어디니 멀리까지 놀러가진 못하는.. ㅠㅠ
음,, 님들이 저라면 어떤 식으로 우울한 기분 달래고 시간을 보내시겠어요?
(저는 제가 스트레스 받을 때 아기한테 제일 미안하거든요..)
1. ..
'11.3.23 11:45 AM (1.225.xxx.123)날이 더 따뜻해질떄까지는 지금 상태대로 움직이시고요
안정기에 들면 임산부 요가나 임산부 수영, 문화센타도 다니시고 그러세요.2. ...
'11.3.23 11:49 AM (221.138.xxx.31)요가 등록하시구요. 가까운 한강변이나 서울숲에 와서 슬슬 걸으세요~ 오늘은 넘 추우니 패스
3. .
'11.3.23 11:50 AM (58.127.xxx.55)종로 동산방 화랑에서 3월 28일까지 조선후기 회화전 여는데,
좀처럼 보기 힘든 개인 소장 진품들이 나온다고 해서 화제가 되더군요.
저는 내일 시간 내서 남편이랑 아이랑 보러 갈 예정이에요.
제가 보고 와서 어땠는지 정보를 드릴 수 있음 좋겠는데,
워낙 희귀한 작품들이 나오는 전시회라서 아마 보러 가셔도 후회는 안 할 거에요.
운전해서 가신다면 전시회 보고 근처 인사동도 천천히 산책하고
찻집에서 따끈한 차 한 잔 마시고 오셔도 좋을 듯 해요^^4. 임산부
'11.3.23 11:55 AM (14.52.xxx.167)..님, 임산부 요가는 임신중기? 언제부터 할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
안그래도 요새 몸이 찌뿌둥하여 동사무소에서 하는 저렴한 임산부 요가가 있나, 알아볼 작정이었거든요.^^
...님, 어제오늘 찬바람 정말 이건 아니에요 ㅠㅠ 그래서 오늘은 저 서점에 가려구요.
근처에 맛있는 샌드위치집 있는 곳이 있거든요..
.님, 고런 구체적인 정보 아~주 좋아요. ㅋㅋ 진짜 진짜 감사합니다.
주차가 가능한지 알아보고 안되면 지하철 타고 저 가볼게요. 평이 어떤지도 좀 찾아보고 가야 좋을 거 같아요.5. 유산기있으심
'11.3.23 6:05 PM (122.35.xxx.125)좀더 쉬셔야 하는거 아닌가요...3월말까지 조심하라 하셨다하니 걱정이 됩니다...
전 큰애때 유산기로 입원까지;;;;했었던지라...
16주까진 장거리외출,흔들리는 대중교통은삼가하심이...
강남쪽이라 하시니 예술의전당 정도가 어떨까 싶고...백화점 가셔서 아기용품들 구경하시는건 어떨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