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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방광염이 있는 사람이 임신해도 될가요?

akstjd 조회수 : 926
작성일 : 2011-03-23 11:21:06
아래 임신때문에 고생하는 분 글을 읽으니 궁금하네요.

만성방광염이 있습니다.
(1년중 250일 이상을듯, 소변검사하면 항상 약간의 염증 있음
이런 상태 2-3년되어감)
그래서 조금만 더 피곤하면 신우신염이 됩니다.
굉장히 자주 걸리는 편이지요.

항생제를 먹으면 된다지만
내성이 있어서 대학병원에 가서 주는 약을 먹어야 낫는 정도입니다.

그나마도 잘 안들어서
치료기간이 깁니다.

만성방광염 예방 치료를 해 보았으나,
효과가 전혀없습니다.

병원에서는 무리하지 말랍니다.
방법이 없다며 포기했습니다.

회사도 그만두고,
꾸준히 운동을 하며 몸관리를 합니다.
(3년간 꾸준히 운동, 몸매짱 근육짱;;;)

한의학의 도움도 받아봤습니다만,
결과적으로 그리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식사 관리 엄청나게 합니다.
유기농 & 채식 위주 & 거의 집밥 입니다.

집안 대소사 행사 전무하며
외벌이 남편이 집안일의 절반이상을 합니다.

뭐 중요하지 않은 정보이지만
저는 해볼거 다 해봤는 말씀을 드리는겁니다.

방광염만 있는건 아니고...
천식 비슷한것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아이를 낳고 싶은 열망만 있으면
얼마나 힘들든 10개월 이 악물고 버티면
건강한 애 낳고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가요?
IP : 175.117.xxx.7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23 11:26 AM (121.190.xxx.113)

    일단 임신전에 신장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는건 어떠세요? 저희 이모도 만성 방광염인 줄 알고 몇년을 항생제를 먹었는데 정밀검사를 받아보니 콩팥하나가 아예 기능을 못하고 있는걸 알고 수술했거든요..기본적인 몸부터 만들어 놓고 아이를 가지시는게 회복도 그렇고 더 좋을 것 같아요.

  • 2. akstjd
    '11.3.23 11:27 AM (175.117.xxx.75)

    첫번째 댓글님 방광염이 약하게 오면 그냥 스쳐지나가면 상관없습니다.

    두번째 댓글님, 정밀검사 다 했습니다.
    즉 의학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는 상태입니다.

  • 3. 걱정
    '11.3.23 11:28 AM (121.174.xxx.112)

    많이 힘드시겠어요
    병원에 문의해 보세요
    시어머님이 만성방광염인데 거의 종합병원약을 달고 사시는데
    식사조절도 잘하시고 운동도 꾸준히 하시는데
    워낙 약골이라서 그런지 좀만 피곤하면 바로 재발이라서
    옆에서 보기 넘 안스러워요
    근데 수영 다니시고 괜찮아 몇달동안 약을 안드셨어요
    잘아는 분께 한약을 조제해서 드시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재발해 지금
    다시 약을 드시고 계셔요
    병원에서도 별 방법이 없나봐요ㅜㅜ
    저도 한번씩 방광염 증상이 오는데
    병원 가지않고 버티는데 괜찮을까요
    님한테 도움되는 글이 아니라 죄송해요
    힘내시고 다른분들의 조언 올라왔음 좋겠네요
    건강하세요

  • 4. 제경우
    '11.3.23 11:36 AM (116.125.xxx.153)

    제 경우에 임신얘기를 꺼냈더니 의사선생님은 만류하시더군요.
    워낙 방광염 약이 항생제덩어리라면서요.
    결국 둘째생각은 접었어요.
    긍정적인 답변이 아니어서 죄송하네요.

  • 5. 내친구 방광염
    '11.3.23 11:40 AM (58.235.xxx.90)

    제가 방광염대문에 안해본게없습니다
    근데 최근에 플로폴리스 세병먹고 병원안가도 됩니다
    증상은 항상있어요
    쪼끔만 증상이 있어도 전엔 병원가서 주사안맞으면 절대 회복되지않았어요
    근데 요즘은 증상이있어도 금방 괜찮아지더군요
    아마 면역력이 좋아져서 그런가봅니다
    프로폴리스는 지금도 계속먹고있어요

  • 6. 조심스레
    '11.3.23 11:47 AM (211.51.xxx.98)

    할거 다해보셨다면, 잦은 방광염이나 과민방광 전문 한의원은
    가보셨나요? 일반 한의원에서는 방광염을 잘 다스리지 못하는데
    전문 한의원에서는 다르더라구요.

    제가 과민방광증세나 만성 방광염 글이 올라오면 꼭
    댓글을 다는데, 제가 그랬거든요. 낫고 돌아서면 방광염에
    걸리던 시절이 있어서 과민방광증세가 되버린 경우가 바로
    저였어요. 준종합병원 비뇨기과에서 검사 다하고
    약물치료와 방광훈련도 했지만 별 소용이 없어서 포기하고 있다가
    여기 82 자유게시판에서 어느 분이 과민방광 전문 한의원에서
    한달만에 완치됐다는 글을 보고 그야말로 광명을 찾은것 같아
    당장 알아보고 다니게 되었네요.

    약 5개월 동안 일주일에 2회 침뜸치료를 받았고,
    한약은 녹용든 걸로 10일분짜리 8번을 먹어서
    그야말로 새로운 세상을 찾았네요. 그래도 나은 후에
    계속 음식 조절하고 카페인먹지 않는 등 조심을
    해야하고, 100% 완치는 아닌 것 같고 좀 불안하면
    잠깐 안좋았다가 다시 회복해서 정상이고 합니다.

    거기는 만성 방광염과 과민방광 전문 한의원이예요.
    가격은 비싼데, 개인마다 틀리니 일단 한번 방문해보세요.
    제가 너무 고생을 했길래 답글 다는 것인데, 혹여
    오해는 말아주세요. 절대 그 집 광고 아니구요. 이 병은
    고생안해본 사람들은 몰라요.

  • 7. ,
    '11.3.23 12:03 PM (221.158.xxx.244)

    조심스레님.. 거기가 어디인 줄 알 수 있을까요?

  • 8. 저도
    '11.3.23 12:03 PM (124.61.xxx.40)

    한약 먹고 고쳤어요.양방에서 못 고치는 병은 한의원 가보셔야죠.

  • 9. akstjd
    '11.3.23 12:07 PM (175.117.xxx.75)

    한의원 가봤습니다. 1년을 넘게 한의원을 다니면서 뜸뜨고 했습니다.

    평생 뜸뜨고 살수는 없지 않나요?
    뜸냄새 독하거든요.
    매일 다니는 것도 보통일 아닙니다.

    방광염 말고도 다른 걸로도 한약은 계속 먹고 치료 받고 그랬습니다.
    5월달에 발목시려서 양말을 못벗었거든요.

  • 10. 한의사들
    '11.3.23 12:28 PM (124.61.xxx.40)

    실력차가 엄청 나요.1년 치료 받았는데 못 고쳤으면 그 한의사가 ....전 두달 약먹고 고쳤어요.
    침이나 뜸은 뜨지 않았고요.몸이 차면 방광염 증상 함께 와요.당연히 임신도 잘 안되고요.진료 받기 엄청 힘든게 단점이지만 제가 다녀 효과 본 곳 가보실래요? 늘푸른 한의원 02-2066-7533
    알바 하는 거 아닙니다.환자가 너무 많아 골치 아픈 곳이에요.새벽에 줄서서 기다려야 하고(5시전)진단 받고 약은 2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지만 전 다른 곳에서 못고친 병을 고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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