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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뚱뚱한 여자 한심하대요.
위탄 재방송 같이 보면서 김윤아팀에서 성량은 좋은데 나중에 김원미분과 같이 떨어진 (그 왜 김혜리랑 권리세랑 붙었잖아요?) 긴머리 물결펌 셋팅 하고 나오신분이 인터뷰하는 장면에서....
"젊은사람들 저렇게 살 찐 사람들 보면 정말 한심하고, 답답해. 둔해보이고.. 저걸 왜 못빼?"
하시더군요.
남편이 옆에있다가 해도 잘 안되겠지. 살빼는게 쉽나? 하니까, 어머니가 연예인들은 애둘셋 낳아도 잘만 빼더라.
하시더군요. 남편이 또 그사람들은 몇백 들여서 관리받고 그러니까 살이 빠지지. - 왠일이래요? 저 둘낳고 많이 살쪘을때 연예인들은 애들낳아도 미쓰같더라.... 하면서 저더러 비난하더니... 어젠 제편들어주듯이 저에게 주워들은말로 어머니께 응수하더군요-
저는 귀찮아서 암얘기 안했어요. 예전에도 비슷한 식의 대화를 어머니랑 했었어서 남편처럼 얘기했더니.. 마자 그래. 뭐 그렇겠다, 이러셨다가... 또 저런식으로 말하는거 보니. 이분이 내가 오늘 시댁에 좀 생각보다 늦게와서 맘이 편치만 않은상태에서 저러시는구나 하고 그냥 한귀로 듣고 흘려야지 한거죠. 뭐.. 소귀에 경읽기니까...
그렇잖아도 그 전날 결혼식에가서 아줌마 몸이 다됬다고 친척오빠가 놀려서 기분 안좋았는데.. 저런식으로 말을 하면 기분 아주 별로네요. 저희 집안(엄마쪽) 이 좀 나이들어면서 더욱 통통과세요. 제 친정언니는 뚱뚱하죠.
그거 체질인데... 저도 지금 완전 아줌마 몸매죠. (이런 가족력에대해 알고 있으면서도 저런식으로 얘기하니까 아주 기분나뻐서.....예전에도 너희집안 엄마쪽이 다 좀 뚱뚱하시더라.. 언니도 뚱뚱하고.조심스럽게 저한테 얘기하신적이 있어요) 그리고, 시어머니가 알고 있는 제 베프는 초고도비만입니다.
하마터면, 어머니는 젊었을때 몸관리 제대로 못하셔서 지금 십년 넘게 당뇨병이세요?
그렇게 단거 좋아하고, 움직이는거 안좋아하더니 계속당뇨시네요. 관리를 좀 하세요 관리를!
하고 말할뻔했네요.(어머니 홀로되시면 제가 모셔야해요. 외며느리라서.. 당뇨 합병증이 얼마나 무서운데 이기적인 딸은 다 며느리인 제가 모실것인줄 으례히 알고 있을거고, 제가 다 치닥거리해야 하는 판인데.... )
82분들은 이런얘기 시어머니가 하시면 일일이 가르쳐드리세요? 소귀에 경읽기이고, 가르쳐드려도 또 똑같은 얘기 나중에 꺼내시니까 저처럼 포기하고 가만 있으세요?
1. 흠
'11.3.21 11:04 AM (219.248.xxx.21)그럴땐 그냥 청순하게 웃으면서..
몸이 아픈데도 스스로 관리 안되는 사람도 많던데... 저는 그런사람이 이해가 잘 안가더라구요~
한두살 먹은 어린애도 아니고.. 그쵸?
해버리세요...2. ㅇ
'11.3.21 11:07 AM (222.117.xxx.34)시어머니정도 나이 되신분들을 말로서 설득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냥 못들은척하는것이 나의 정신건강에 좋습디다..3. 전
'11.3.21 11:08 AM (125.128.xxx.78)포기해요.
대꾸도 안해주고 그냥 무시...4. ㅠㅠ
'11.3.21 11:12 AM (125.131.xxx.10)울 친정엄마 아닌가 흠짓 놀랐슴다.
저희 친정에 뚱한 사람이 없어서
뚱한 사람 이해를 못하겠데요
그렇게나 자기 절제를 못하면 어쩌냐..하신다는..
제 남편 걱정 많이 하시지요.
그렇게 자기 관리가 안 되서 어쩌나..하시믄서.5. ...
'11.3.21 11:23 AM (125.128.xxx.115)저도 친정엄마가 뚱뚱하세요. 저도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되요. 지금도 뚱뚱한 편이구요....평생을 살 뺄 걱정만 하면서 사네요...긴장 안 하면 이마저도 무너질까 두려워 늘 조심합니다.
6. 음..
'11.3.21 11:29 AM (211.41.xxx.80)이상한게..
친정엄마도 뚱뚱하시거든요..하지만 딸들이 살이 조금이라도 찌면 난리세요.
다이어트하라고 종용하시고...운동하라고 난리치시고..
하지만..본인은...빼기 힘드시나봐요..7. ~
'11.3.21 11:36 AM (1.226.xxx.212)전 친정아버지가 그렇게 말씀하세요.[난 00한 여자들 이해를 못하겠어!]
그러면 저 조용히 그럽니다.
[그 여자들도 아버지가 이해해주던 말던 관심도 없을거예요]8. 다름과틀림
'11.3.21 11:38 AM (124.53.xxx.11)걍 패쓰 하시길...
신경쓴다고 절대 안변하구요 나만 피곤해지고 힘들어요.
틀림이아닌 다름을 인정할줄아는 아량이 많~~이 부족하신분이세요.9. 짜증
'11.3.21 11:58 AM (203.249.xxx.25)~님...짱!^^
저렇게 자기중심적으로 남을 평가하고 판단하고 욕하는 사람이 제일 밥맛이예요!
(뚱뚱한것만도 서러운데ㅜㅜ)10. ^^
'11.3.21 1:26 PM (218.55.xxx.198)뚱뚱한사람이 성인병 반드시 걸릴 확률이 높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장수한다쟎아요
저도 아이둘 키우면서 몸이 많이 불긴 했지만 아픈데 없이 건강해요..
나이먹어가면서 너무 아가씨몸매처럼 말라서 최신 유행 옷입고 다니는 분들....
보기는 이쁠지 몰라도... 좀 그렇더군요.
특히 어린 아이 안고 다니면서 하이힐에 꽉끼는 청바지 입은 엄마들 보면...
저러면서 까지 모양을 내야 하나 싶고...
글쎄요...제남편도 않아프고 건강한게 제일 이라고 요새는 몸매가 어쩌니...
그런소리 않하더라구요... 아줌마는 아줌마로써 아름다움이 있다구요..^^11. ..
'11.3.21 8:37 PM (211.112.xxx.112)저희 시아버님 같으신 분이 거기 또 계시는군요....원글님 시어머님 같이 말씀하시는건 그래도 양반이신거예요...저희 아버님은 티비에 뚱뚱한 사람 나오면 돼지 새끼 같다...뭘 저렇게 쳐먹었길래 돼지처럼 디룩디룩 살이 쪘느냐...하면서 사람 인격비하 발언 하십니다....
얼마나 듣기 싫은지 모르겠어요....
전 오죽하면 티비에서 나오는 그 사람을 옹호하는 발언까지 합니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