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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네스와 성장호르몬주사중에서

걱정맘 조회수 : 745
작성일 : 2011-03-18 19:29:37
초등5학년아이의 뼈나이가 2년정도 빠르다고 해서 전에 성장주사를 고민했었는데요.  남편과 상의끝에 키네스를 다니기로 하고 지금 다니고 있어요.  멀어서 오고 가는 것도 그렇고 시간도 그렇고 힘드네요.  그래도 아이의 키가 조금만이라도 더 클수 있다면 하는 희망으로 다니는데요.  

요즘 아이의 몸이 부쩍 성숙해서 정말 조만간 생리라도 나올 것 같은데 생리가 시작되면 거의 키가 멈춘다고 생각하니 잠이 안오는 지경입니다.   뼈나이도 빠르고  하니...   그래도 주사보다는 낫겠지 하는 마음으로 다니는데 물론 얼마 다니지는 않았지만 단 0.1센티도 안자라서 정말 잘 하는 것인지 이러다 치료시기도 놓치는 것이 아닌지 슬프기까지 합니다.

사실 이제는 아이의 키가 160센티라도 되면 좋겠다는 희망이구요.    사실 저보다 훨씬 클거라 생각했는데 병원에서의 예상키가 155정도이니 160센티라도 자라면 합니다.    

요즘 학부모총회때문에 학교에 다녀오니 더 심난해요.  아이들이 사춘기라 작았던 아이들도 많이 크고 우리아이는 원래 컸었던지라 아직도 작게 보지는 않아요.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

글을 올린 이유는요  혹시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호르몬의 이상은 없고 뼈나이가 2년정도 빠르고 생리가 임박한) 저같이 키네스라든지 다른 선택을 해서 아이가 잘 자란 경우가 있는지 궁금해서요.   나중에 의사말에 반박이라도 하듯이 정말 잘 컸어요 하고 싶은데 자꾸 흔들리네요.  조만간 뼈성장이 멈추면 키도 더이상 안자랄텐데 정말 기적같이 자기의 운동과 노력으로 키가 큰 경우요.    이런 경우는 정말 꿈인가요?   아이의 잠재력을 믿고 싶은데 키 클수 있는 시간은 얼마 없고  정말 매일 고민하는 제가 저도 답답해요.

희망이든 뭐든 이런 경우였던 분의 말씀을 듣고 싶어요.
IP : 210.219.xxx.2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은
    '11.3.18 7:59 PM (218.153.xxx.90)

    저보다 낫네요. 저희 아들 고1인데 164입니다. 제가 162인데.. 저도 학교갔다오니 심란한데.. 생리해도 더 클수 있다하고 남자들도 군대가서도 큰다고하니 믿어보자구요. 저도 생리하고나서 6센치는 컷어요.

  • 2. 많이
    '11.3.18 8:37 PM (119.71.xxx.74)

    크지는 않더라도 6-7센티 정도는 크더군요
    조카는 10센티이상 컸구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노력하시지 괜찮을 거예요
    참고로 저는 초경때 157센티였는데 그후 더 커서 164정도 .. 잘먹고 스트레스 안받고
    운동하면 큰답니다

  • 3. 일부러 로긴
    '11.3.18 8:38 PM (124.56.xxx.142)

    저도 고등학생인 아들아이 키때문에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 원글님 심정을 아는지라
    그냥 넘어가지 못하겠어서 답글 달려고 일부러 로긴했어요.

    저희 딸아이 보니까 생리후에도 계속 크던데요?
    특수한 케이스인가요?
    생리하면 더이상 안 큰다고 엄마들은 거의 상식수준으로 알고들 있잖아요?
    근데, 우리애는 5~7센티 이상 큰거 같아요...
    생리가 시작되었다고 키가 딱 멈추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키가 작은 아들과, 키가 너무도 큰 딸아이를 둔 엄마로서 느끼는 바가 있어요.
    유전적으로 작은 키라면 상황은 좀 다르겠지만, 그런것이 아니라면...
    제가 보기에는 아이들의 생활 및 식습관, 그리고 성격에 따라 많이 좌우되는 듯 해요.

    아들놈은 일단 잘 안 먹고, 먹어도 맵고 짜게 먹고, 특히 탄산음료를 좋아했어요.
    그리고 성격 완전 까칠!!... 지 승질 못이겨서 잠도 제대로 못자는 스타일...
    사춘기는 5학년때부터 고2인 지금까지 지속... (아마도 평생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딸아이는 아무거나 잘먹고, 맵고 짠거는 싫어하고 담백한 것을 좋아하고 조금씩 자주 먹구요.
    탄산음료는 탄산이 빠지면 한두모금 먹는정도... 탄산자체를 싫어해서 입에도 안 댑니다.
    그리고 잠꾸러기에요... 잠들면 업어가도 몰라요... 아주 푹 자는 스타일이구요.
    성격이 둥글둥글하니 완전 좋아서, 친구들도 많고 공부도 잘하니 인기 짱이에요.
    다만 하나 초등학교때부터 또래보다 목이 하나 더 있는 키이고, 반에서 항상 제일 크다보니...
    남자애들한테 인기가 없대요... 누나같다고 그런다고... 그게 그애한테는 상처랍니다...

    먹는거 신경 써 주시고, 스트레스 관리 해주시고, 푹 재워보세요...
    아직 어리니까 충분히 클거에요...

  • 4.
    '11.3.18 8:39 PM (119.71.xxx.74)

    아는집애는 초경때 155정도였는데 더 안클까 무지 걱정했지만 지금은 167정도 에서 168바라보네요. 생리해도 클건커요. 제 주위에선 다 컸어요
    울 아들이 걱정이지요

  • 5. 요즘
    '11.3.18 9:16 PM (218.186.xxx.254)

    쓰잘데 없는게 나와서 방정이랄까.돈 쓰고 걱정하는....
    제 아는 지인도 부모가 작아 일찍부터 유난을 떨어 감사 받으니 유전,후천적 등 고려해서 최대 157센티라고 나왔는데요.
    물론 그래서 애 비타민 먹이고 일찍 재워 잠 많이 자게 한 덕인지 몰라도 여자애가 갑자기 중학교 3학년때 크더니 지금 170 넘습니다.
    오히려 넘 커서 징그럽다고 난리...
    주변에 알고보면 그런 케이스 많습니다.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전혀 믿을게 못되고 돈 벌려는 부모의 심리를 이용한 돈벌이작업으로 생각하심 됩니다.

  • 6. 원글이
    '11.3.18 11:02 PM (210.219.xxx.240)

    답변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그런데 초경이 그래도 150센티는 넘은 상태에서 시작해야 희망이 보이는 것 같네요. 아직은 그정도까지 크지 않아서 더 걱정이예요. 거기다 여름전에 생리를 할 것 같다고 의사선생님이 그러셨거든요. 그러면 진짜 작은키인데요. 제발 올해안에 150은 넘고 위에분들 처럼 155센티정도에 생리하면 얼마나 좋을지... 키네스다녀서 키 많이 크신 분은 안계신가요? 진짜 저도 그렇지만 요즘 관심사가 키라서 그런지 다니는 아이들 무지 많더군요. 그런데 그 아이들이 모두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성장주사 대신 운동으로 하겠다는 것이 잘 한 선택인지 아니면 무모한 것인지 저 같은 경우는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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