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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연수 남편한테 받다가 싸움났어요 ㅠ.ㅠ
남편은 수동운전경력이 몇년 되는데 운전면허도 혼자 따고 처음 운전할 때도
저 옆에 태우고 살살 혼자 몰면서 배웠고요. 처음에 말도 안되는 운전 많이했는데
무섭다고 하면 기꺽을까봐 슬그머니 손잡이 꽉 움켜쥐고 아무 말도 안했답니다.
운전 잘한다고 칭찬도 많이 해줬고요. 근데 사실 속으로는 무서운 적이 진짜 많았습니다.
초보가 흔히하는 실수 회전할 때 여러차선 침범하기 이런거 엄청 많이했거든요.
근데 제가 아무 말도 안했기에 본인은 처음부터 운전을 잘했는줄 아나봐요.
어쨌든 하루에 두시간씩 남편이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이제 맞은편에서 차가와도 안 무섭고 100킬로까지는 고속도로 주행도 되고 하는
수준에 이르렀어요. 그렇게 하기까지 한 10일 정도 걸렸네요.
처음에 옆에 탄 남편이 몇번이나 본인이 제가 운전하는 차에 타는게 무섭다고 그래서
뭐 나라도 무섭겠다 싶어서 그냥 아무말 안했는데
운전한지 10일정도 되는데 아직도 옆에 타면 본인이 불안하고
핸들링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고 김여사처럼 운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어떻게 핸들링하는게 제대로 하는 거냐구 물었더니 모른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엄청 검색해서 인터넷에 이래 저래 말하더라 했더니
인터넷 필요없고 자기 말을 들으랩니다.
근데 제가 볼 때는
중간으로 달려랴 왜 이렇게 오른쪽으로 꺾었냐. 등등 문제는 지적해주는데 그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하나도 제시해 주지 않는 것 같았고요, 저보고 연수하는데 너무 본인이
불안하답니다. 그래서 제가 화를 냈습니다. 불안하다고만 하면 다냐고.
핸들링도 영 아니면 어떻게 하면 잘되는지 경험에서 나오는 방법을 알려줘야지
본인도 모르면서 나보고는 어떻게 하라는 거냐고 화를 냈더니 본인이 시간을 들여서
운전연수 같이했는데, 제가 적반하장으로 화를 낸다고 본인이 더 화를 냅니다.
남편은 무조건 의자에 많이 앉아서 운전하면 다 해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이렇게 해서는 안될 것 같아서 인터넷에서 무지 무지 많이 검색한 결과
좋은 사이트 하나를 알아내고 들어가서 동영상을 많이봤습니다.
동영상에는 자동 시동거는 법부터 핸드브레이크랑 기어변속 순서
핸들링 방법 등등 자세하게 잘 나와 있었습니다. 남편한테 물었을 때 제대로 대답하나도
안해줬던 것들이 다 상세히 나와있어서 숙독하고 혼자서 핸들링 연습하러 나갔습니다.
10일동안 아무렇게나 핸들링했더니 당연히 잘안되고요 진짜 힘듭니다. ㅠ.ㅠ
운전연수가 제가 사는 이곳에서는 불가능해서 남편한테 받은건데
남편은 시간은 시간대로 들이고 저는 저대로 불만이고 싸우기만 하고 대략 난감입니다.
아...초보 탈출 어렵습니다. 싸우고 나고 기분이 안 좋아서 하소연하느라고 글씁니다. ㅠ.ㅠ
1. ..
'11.3.18 7:26 PM (1.225.xxx.35)부부간에 해서는 안 될 여러 항목중에 제일 중요한걸 실행 하셨군요.
<남편에게 운전을 배우거나 연수받기>2. ^^
'11.3.18 7:41 PM (58.143.xxx.181)그래서 운전 연수는 남편한테 절대 받으면 안되요...
어느 집이나 다 그래요
나중에 남편이 운전할 때 부인은 옆에서 자야되고
부인이 운전하면 남편은 또 자야되요...
보고 있어도 싸워요3. 저도,.
'11.3.18 7:44 PM (203.90.xxx.6)원글님에 동감..
너무 동감하여 로그인까지..^^;;
저희 신랑도 똑같아요..게다가 전 신랑 술 취한 밤에 몇번씩 하는데...
ㅋ 제가 아주 욕을 방언 수준으로 한다는....
근데..읽을수록 저희 신랑을 보는거 같아요..4. 휘~
'11.3.18 7:51 PM (123.214.xxx.130)부부간에 해서는 안 될 여러 항목중에 제일 중요한걸 실행 하셨군요.
<남편에게 운전을 배우거나 연수받기> 2222222222222222222
운전때메 싸우고, (원글에 의하면) 대략 난감인 상황~ 눈앞에 그려지면서 왤케 웃긴지 ㅋㅋㅋㅋㅋㅋ
뭐 글케 알콩달콩(^^????) 사는거져, 흐~ 원글님 토닥토닥-* 초보탈출 화팅!!!5. 성질드런초보
'11.3.18 8:06 PM (188.108.xxx.159)다른 대안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남편한테 운전연수 받았는데
저도...님 글 보니 위안이 됩니다. ㅠ.ㅠ 우리 남편만 그런 것이 아닌거군요.
초보 10일째인데 남편 운전하는데 온갖 지적사항이 눈에 띄입니다. :)
오른쪽으로 너무 붙어간다는 느낌 등등 입이 근질거리지만 참습니다.
제가 원래 너무 거슬리지 않으면 입대는 성격이 아니라서 잘 참겠지만,
나중에 운전실력이 늘면 여기 저기 참견하고 싶을 지도 몰라,
윗님 말씀처럼 걍 자는 것이 제일 나을 것 같네요 ㅎㅎㅎ6. 존심
'11.3.18 10:47 PM (211.236.xxx.248)현재 남편분이 운전해도 원글님 정도의 운전실력인 것 같습니다.
왜 남이 운전하면 불안할까?
내가 하면 괜찮은데...
가장 큰 이유는 핸들을 잡고 있느냐 아니냐에 달려 있습니다.
핸들을 잡고 있으면 브레이크를 약간 세게 잡아도 매우 안정적입니다. 왜냐 핸들을 잡고 있으니
몸이 앞으로 쏠이는 것을 막아주지요...
마찬가지로 좌회전이나 우회전할때도 마찬가지이지요. 몸이 이러저리 휘둘리지 않지요...
하지만 운전대를 잡지 않고 조수적에 앉아 있으면
첫째 직진하거나 특히 좌회전할때 시선이 가려서 남에 차선을 밟고 가는 느낌이 강하게 들고
약한 브레이크에도 몸이 쏠리니...
당연히 불안해하지요...
그래서 쌈이 나지요. 운전하는 사람은 전혀 불안하지 않는데
조수석에 앉은 남편분은 멀미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7. 강추합니다
'11.3.19 5:48 AM (122.32.xxx.67)님이 겪고 있는 ~~~~~
즉 남편이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 차 똑바로 주행 "
하지 못하고 좌우로 주행하고 있는 그 방법이 여기 가보면 있답니다
검색어 " 초보운전의 길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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