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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만원짜리 디지탈 피아노 어떨까요??

딸맘 조회수 : 969
작성일 : 2011-03-18 19:09:28
아이가 초1, 6살 딸입니다. 피아노를 학원에서 간간히 배웠었고 이제 집에 피아노를 사서

선생님을 부를까 하는데요.

아이아빠가 절대 디지탈 피아노로 사라고 하네요.

워낙 남에게 피해주는 걸 싫어하고 남한테 싫은 소리 듣는걸 싫어해서요. 이해합니다. 아파트고요.

뭐 전공할껏도 아닌데 굳이 짐되고 관리 어렵고 밤에도 못치는 업라이트를 사려고 하냡니다.

요즘 좋은 디지탈 피아노도 진짜랑 차이없이 잘 나와서 전공자들이 밤에 연습하려고 많이 산답니다.


아직 애가 어려서 터치감도 익히고 기초를 잡으려면 리얼 피아노로 해야지

디지탈 피아노는 악기가 아닌 전자제품이다.. 수명이 피아노에 비해 짧더라...

라고 말해봐야 소용이 없어서 매장에 가서 제가 비교를 해보려고 갔는데

오마이갓.,.,. 300만원짜리 빤딱검정광택 럭셔리 디지탈 피아노가 눈을 뒤집어놨네요...

엔틱스런 업라이트만 보다가 요놈 보니 물건같기도 하고요. 뭐 300만원짜리니 어련히 진짜처럼 잘 만들었겠지..

건반도 원목이라 무게감도 좋고, 현금 하면 대폭 할인도 해주신다 하고.. 피아노밑에 까는 까페트(ㅋㅋ)도

주신다하고... 저도 초보지만(초등 체르니 40번) 건반 눌러봐도 묵직한게 괜찮더라고요.

가정의 평화도 지킬겸 그냥 디지탈피아노 살까요?

혹시 피아노과외 선생님이 디지탈이라고 안갈쳐주신다면 어쩌죠?

절대 디지탈 피아노가 안된다는 이유가 있다면 어떤게 있을까요? 으.. 고민되요..
IP : 211.199.xxx.20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18 8:03 PM (111.118.xxx.103)

    나중에 되팔려고 할때 가격, 그리고 전자제품인 이상 생길 수 밖에 없는 노후와 고장은 생각하셔야겠죠. 300이면 야마하 정도 되는건가요?

  • 2. ..
    '11.3.18 8:03 PM (180.66.xxx.72)

    디지털피아노는 전자제품입니다. 전자제품은 팔 때 제값 받기 힘들고요. 왜냐면 수명이 있으니깐요. 제가 듣기로는 10년 정도 쓰면 많이 쓴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a/s기간도 잘 확인하시고요. 무상a/s 지난 후에는 a/s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든다고 들었어요. 한 군데가 고장이 나도 기판을 통채로 갈거나 해야 되기 땜시..
    장점으로는 조율비가 안 든다는 거, 조용하게 밤에도 칠 수 있다는 거..

    아파트살면서 저도 디지털샀다가, 피아노선생님 말씀에 어쿠스틱으로 바꾸고, 소음이 신경쓰여서 밑에 매트 + 소음방지 내장재(10만원정도면 사요) 바꾸었네요. 소리 잘 안들리고 좋아요. 방문 닫으면 거실에서 피아노 소리가 잘 안들리거든요.

    300만원짜리 디지탈이라...정말 좋겠네요. 근데 300만원짜리 어쿠스틱(삼익에서 독일로 수출하는 모델이었던듯) 도 정말 좋다고 동생이 그러데요. 그 가격에 그렇게 이쁜 소리 나는 피아노는 첨 봤다나.. 백화점 갈때마다 얼쩡얼쩡합니다. 사고 싶다는 걸 말리느라 혼났네요. 갑자기 생각나서 댓글답니다.

  • 3. 오늘
    '11.3.18 8:07 PM (218.153.xxx.90)

    신문에 끼어있는 전단지보니 롯데백화점 잠실 야마하피아노 할인행사하던데 clp-330모델 175만원이고 상품권10만원이랑 메트로놈 준다네요. 이거 괜찮은데... 제가 디지털피아노 사려고 조사해보고 찍은 모델이거든요. 저는 지금 어쿼스틱도 있고 좀 더 싼모델 디지털피아노도 있어서 못사지만 추천해드려요~ 300만원짜리까지 안사도 괜찮아요.

  • 4. 그정도가격이면
    '11.3.18 8:09 PM (122.40.xxx.41)

    어쿼스틱에 방음장치를 하심 좋겠네요^^

  • 5. ....
    '11.3.18 8:30 PM (110.44.xxx.121)

    아무리 좋아도 전자제품이에요..세월이 지날수록 낡구요. 어쿠스틱은 세월이 지나 오히려 빛을 발하는경우가 더 많답니다. 300이면 상태 좋은 중고로 야마하U1 사실 수 있어요, 저도 음악하시는분 통해서 진짜 관리 잘 된걸로 샀거든요. 보기만 해도 넘 행복해요..소리도 좋고..나중에 아기한테도 물려주려구요.

  • 6. 전에
    '11.3.18 9:59 PM (116.33.xxx.103)

    야마하군요.
    전에 CLP살때 아저씨 왈... 검정 빤딱이 처리하느라라 비싸다고 속은 별 차이 없다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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