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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씨 보면 사람 성격이 바뀌기도 하나봐요.
모든 출연진을 배려하며 이끌어나가고 상대방 비방하지도 않고 겸손하구요..
저도 기분 좋은 연예인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동료 개그맨들이 유재석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모두들 똑같이, 예전의 유재석씨는 정말 찌질하고 허세짱에 겉멋 들고 후배들 괴롭히고..
김숙씨 말로는 유재석씨 성격이 너무 안 좋아서 유재석씨 좋아하는 여자후배가 한 명도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보면 사람 성격이나 인품이 변하기도 하나봐요.
1. .....
'11.3.17 3:01 PM (61.254.xxx.129)당연히 변하죠.
그런데 그런 점에서 유재석은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말대로라면, 찌질했던 그가 점점 더 인기를 얻게되면 그 성격이 더 나빠졌을 수도 있을텐데
어떤 깨달음을 통해서 정말 지금의 유재석으로 변신한거 잖아요.
말이 그렇지 그게 쉽진 않잖아요.
처음부터 완벽한 인간으로 태어난 사람도 있겠지만
끊임없이 노력하고 발전하는 모습이, 그러면서도 겸손을 갖춰가는 모습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2. ㅇㅇ
'11.3.17 3:01 PM (118.131.xxx.195)예전에 신인콘테스트에서 장려상인가 호명하는데 어이없다는 듯이 인상 꾸기면서 주머니에 손넣고 나온거 보여준거 봤는데 성격이 좀 있었던 듯. ㅋㅋ
3. 칸타타
'11.3.17 3:02 PM (121.130.xxx.228)저도 유재석 뜨기전의 찌질한 성격부터 좀 안좋은 이야기도 들어서
요즘 국민MC의 겸허한 분위기가 약간 자신을 포장하고 있단 느낌도 피할수 없어요
너무 두루뭉술한 태도죠 아무리 중립이 제일 원만한 태도라지만 그냥 뭐랄까 솔직하지 않을것이다란 느낌도 들어요4. 들은 얘기인데
'11.3.17 3:03 PM (121.129.xxx.229)들은 얘기인데 유재석씨가 원래 잘 살다가
아버지 사업이 쫄딱 망해서 빚이 10억이 넘었다던가.. 그랬는데
유재석이 열심히 벌어서 다 갚았데요.
그러면서 열심히 버는 와중에 인기도 얻고 유명해진거 같은데.
그런 일련의 과정중에서 깨달은 게 좀 있지 않았을까요5. .
'11.3.17 3:03 PM (125.185.xxx.183)전 비열하게 보이던데요 ,,,,안티는 아니지만 독식이 싫어요
6. 잘못들으셨네..
'11.3.17 3:06 PM (121.134.xxx.100)체신부 직원이었다고 그렇게 인터뷰 하더만..
7. ..
'11.3.17 3:06 PM (116.39.xxx.119)사람은 변하죠. 저같은 경우에도 처녀시절..엄청 까칠하고 도도하고(ㅋㅋ) 사람들에게 곁도 안 줬었어요. 헌데 결혼 12년, 아이키우면서 성격 많이 달라졌어요
무서운 시어머니랑 극성스런 시누 상대하면서 사람 상대하는 법도 많이 바뀌었구요
유재석이 현재의 자리까지 가는데 20년 걸린거죠?..강산이 두번 변하는 그 세월동안 사람이 어찌 바뀌지 않을수 있을까요..그리고 시청자의 눈은 의외로 예리해요. 노홍철,박명수,길같은 특이한 사람들을 그렇게 다독이며 진행하는것 자체가 가식으론 힘들것 같아요8. 칸타타
'11.3.17 3:07 PM (121.130.xxx.228)전 노홍철 박명수 그닥 특이하게 보이지 않던데요? 오히려 이런 사람들 더 순진해요 조금만 두뇌회전하면 중심에서 1인자로 데려가기 쉬운 사람들이죠
9. 들은얘기인데
'11.3.17 3:20 PM (121.129.xxx.229)사업이 아니었음 보증선게 잘못되었다고 했던거 같아요.
암튼 거액의 아버지 빚을 대신 갚았다는 건 확실해요.10. 참 나
'11.3.17 3:26 PM (121.166.xxx.94)김숙 (?) 누군지 몰라도 ..
방송에 대고 그렇게 사람 까는 거 ..네 성격은 좋구 인품도 참 훌륭하다.11. ㅗㅗ
'11.3.17 3:31 PM (112.163.xxx.192)유재석 씨가 기도 했대쟎아요
자기에게 다시 준 기회에 감사하다고, 앞으로 내가 잘되었을 때 그 때 한번이라도
이 모든것이 주변의 도움이 아니라 내가 잘났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땐 모든것을 가져가도 좋다고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있었나봐요
저에게도 그런 터닝포인트가 와얄텐데 말이에요 -_-;;12. 이렇게만
'11.3.17 3:33 PM (218.53.xxx.129)변해도 이렇게만 변하면 인간 됨됨이 된거지요.
보통 좀 잘나간다 하면 목에 힘 들어가고
잘난척 하는데
익을수록 고개 숙이는
이런 사람 흔치 않습니다.
누구든 이렇게만 변하라지요.13. 음...
'11.3.17 3:49 PM (123.98.xxx.9)저도 20대랑 30대랑 성격이 완전 달라져서 주위 사람들이 깜짝 깜짝 놀랠때가 많아요.
20대는 까칠하고 뭐랄까 모난돌처럼 굴다가
30대쯤 깨닫음을 얻었어요...세상 그냥 둥글둥글 평범하게 사는것이 최고다...라고
그 이후로 사소한 일에는 화가 안나요.
예전같았음 난리칠 일도 화가 안나고...역지사지로 생각 많이하고
계속 나라면 저럴때 어땠을까..라고 자문하고 자문하다보니까
화낼일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러니까 성격이 변하더라구요...점점더 여유로와지고...
유재석씨도 살다보니까 뭔가를 터득한 걸 수도 있죠..
10년동안 한결같은 모습 보이는거 보면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서 세상에 맞는 인간으로
변화했다는 생각이 드네요..14. d
'11.3.17 3:53 PM (121.130.xxx.42)천성이란게 안변한다는 거겠죠.
전에 자게에 남편 고교때 절친이 유재석이라고 댓글 단 분 있었어요.
원래 착했대요.
유재석이야 천성이 착한 사람이니 미성숙했던 청년기를 지나
스스로 자아성찰하며 성숙한 인격으로 거듭나 지금의 모습으로 완성되었겠죠.
저도 나이들며 느끼는 게 천성은 안변하는데
성격은 변하더라구요.
전 주변상황과 맞물려 그저 귀염받는 딸이기만 할 땐 천사같았던 성격이
버럭질도 할줄 아는 드센 아줌마로 변하던데요.15. ..
'11.3.17 3:53 PM (119.70.xxx.148)제 남편도 성격 진짜 많이 변했어요. 한 10년만에요.
20대때는 참 모나고 성격도 급하고, 음식점에서 서비스 안좋으면 화도 잘내고
주말아침에도 일찍깼었어요..
제가 늘 얘기했거든요. 화내고 예민하면 당신만 힘들다..
당신손해다. 편하게 행복하게 생각하면서 살자..
요즘은 둥글둥글...편하게 살아요. 주말에 11시까지 자고..^^;;16. 남편친구
'11.3.17 3:57 PM (222.233.xxx.65)남편 친구가 유재석씨 아버지가 하시는 닭 대리점에서 일했습니다.
금방 망해서 오래있지는 못했지만 남편 친구말이 사장님네 아들이 싸가지가 없다고
했었거든요. 싸가지도 없고 개그맨 한다고 설치고 다녀서 걱정이라고 흉을 봤었는데
지금보면 철없던 시절이었나봅니다.
다들 20대를 돌이켜보세요. 그 시절을 생각하면 미숙하고 불완전했던 자신의 모습에
부끄러워지지 않나요?
유재석씨 아버지 경기도(구리?)에서 마니커인지 하림인지 닭 대리점 하신거 맞습니다.17. ....
'11.3.17 3:58 PM (119.69.xxx.55)예전에 어떤 프로에서 연예인들 초등때 생활기록부 평가란 보여주는게 유행이었잖아요
개그맨들은 대부분 어렸을때부터 말썽쟁이에 개구쟁이 공부는 대부분 못했고
어렸을때부터 개그맨 기질이 있었던 경우가 대부분인데
유재석은 공부도 잘했고 모범생이라고 썼던게 기억에 남네요
그래서 지금 모습이 가식이라거나 그렇게 보이지 않았는데
변한성격이라는 분들이 많네요18. ...
'11.3.17 4:09 PM (121.169.xxx.129)예전엔, 난 니들이랑 달라! 이 분위기가 물씬 풍겼죠. 방송에서만 봐도 그런 느낌들었어요.
윗님이 써주신 글 보니 그래서 그랬나 싶네요.
모범생에 공부도 잘했던 내가 니들과 같이 하려니 정말 답안나온다... 이런 느낌이랄까?
근데 지금은 전혀 아닌 것을 보니 완전 딴사람같아요.
터닝포인트가 분명 있었을꺼예요. 사람이 변하긴 쉽지 않은데, 꾸미지 않은, 진심으로 변한 모습이예요.19. 성숙
'11.3.17 5:06 PM (110.8.xxx.19)황정민 아나운서도 해피투게더에 나와서 그랬죠..예전엔 정말 찌질 그 자체였다고..라디오 한 코너를 했는데 잘안되면 후배 김생민인가 그렇게 구박하고 짜증내고 그래서 스텝들이 쟤 왜저러냐 뒤에서 뭐라하고 그랬다고..
어쩔땐 너무 신격화 하는 거 아닌가 싶을때도 있는데 예전 저런 모습들이 오히려 인간적으로 다가오기도 하네요..사람은 절대 안변하는게 아니라 좋은쪽으로 변하기도 한다는 희망적 메시지..20. ..
'11.3.17 6:39 PM (116.39.xxx.99)방송에서 들은 얘기를 종합해보면, 개그맨 초기 시절만 해도 동료들과 어울려 나이트 가서
깐족+뺀질거리면서 놀던 전형적인 날나리였던 것 같고...
긴 무명시절 거치며 고생하면서 인생이 뭔지 좀 깨닫지 않았을까 싶어요.
저는 유재석 싫어하진 않지만, 가끔 보면 좀 지나치게 포장하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해요.
참 애쓴다는 느낌이...21. ...
'11.3.17 7:45 PM (203.236.xxx.24)점2개님 말에동감.
포장되는 느낌이 좀 있어요.22. 포장하지 않으면
'11.3.17 8:14 PM (112.72.xxx.120)인기있으니 건방지다,변했단 소리 할거 뻔하니 포장할수도 있을거 같아요
사회생활 하면서 어느정도 이미지메이킹 안하는 사람이 어디있나요?
유재석 예전에 자기가 어떻다는 얘길 동료들이 하면,
굉장히 부끄러워하더라구요.
자기도 인정하고 반성하는게보이고 많이 노력했을거라고 보이고요..
그래도 여전히 깐죽거리는ㅋ 건 있는데,
과하지가 않아요..
무한도전에서 프로레슬링 할까말까 할때 피디한테 형 지금 아니면 못해~하자고
퐈이팅해서 했다고 하던데,
유재석도 내리막을 생각해서 할수 있는것은 다해 보자고 몸 안사리고 하는게
참 보기 좋더라구요.
그 정도 급되면 몸 아끼고 몸사리고 그렇게 될텐데,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 할수 있는데까지 무한~~도전할수 있다는게 대단하다 싶어요..23. 저도
'11.3.17 8:34 PM (121.166.xxx.188)그 시절 유재석 기억해서 지금은 볼때마다 본성이 바뀌는건지,,의아해요
전 무도도 유재석이 싫어서 못봤던 사람이에요,
지금은 정말 열과 성을 다해 웃어주고 있는게 보이거든요24. .
'11.3.17 9:33 PM (124.49.xxx.214)전 저를 포장해서라도 유재석만큼 원만하고 싶어요. ㅎㅎㅎ 포장 절대 안 됨 ㅠㅠ
25. 무크
'11.3.17 9:44 PM (121.124.xxx.61)성격은 안 변해도 인격은 변한다라는 말이 있쟎아요.
유재석씨 여전시 겁 많고 짜증많은 성격은 가끔 무한도전에서도 보이지만, 인격은 부단한 노력으로 많이 성숙해 졌나보죠.
방송인이니 우리가 개인적으로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엠씨 보면서 게스트들에게 리액션 취하는 것만 보면 배려하려는 게 눈에 띄죠. 그 점이 참 편하고 좋더군요^^26. 요즘의
'11.3.17 10:19 PM (118.223.xxx.55)유재석씨의 토크방식은 오히려 제가 느끼기에 예전하고 달라졌어요.
예전에 한참 잘 나갈때는 진짜 겸손한거 같고 중립노선을 잘 지키고 했거든요.
요즘의 방송하시는걸 보면요 어느 한사람의 한 부분을 가지고 꼭 트집을 잡아서 웃음거리로 만들어서 이야기해서 웃기시더라구요. 코드가 좀 변하신거 같은데 안좋아 보여요.27. ...
'11.3.17 11:17 PM (118.216.xxx.247)살면서 하나 하나 배우고 깨달아 가는데
어찌 안변하면서 살수가 있을까요??
전 세월가며 세상보는 눈도 변하고 제가 행하는 태도도 변하고
다 변하든데요.28. 10년넘게
'11.3.17 11:26 PM (210.97.xxx.39)무명으로 있으면서 겸손해진거같아요.
위에 어떤분 얘기처럼 매일 기도했다는 얘기들었어요.
그얘기듣고 감동받았었는데그래서 더 주변사람들에게 잘하는거 같아요.
친한친구들도 인정할정도면 가식은 아닌거 같구요.29. ㅇ
'11.3.18 7:58 AM (117.55.xxx.13)영악한거 아니면
세상 아쉬울꺼 없을땐 또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과하면 철부지 같은 행동이 나올수 있죠
사람이 세상과 사람을 겪다 보면
사람답게 변모할수도 있는 거거든요
살아보니 저렇게 사는게 맞고
또 저렇게 사니
돈과 명예가 들어보고
그래서 확실히 굳혀가고 있고 ,,
저게 가짜면 유재석이 제일 불행하지요
성질 죽이고 사는거 그때 뿐이지 죽을때까지라면
끔찍하잖아요30. 흠..
'11.3.18 8:31 AM (114.200.xxx.81)베스트글이길래 읽어봤더니... 쩝.. 아마 가식이다 어쩌다 하신 분들은 아직 청춘이신 거 같아요.
윗 댓글에도 있지만 20대, 30대, 40대 지나면서 사람은 점점 달라지는 게 분명 있습니다.
20대에 전 남의 허물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어요. 제일 싫은 말이 좋은 게 좋은 거다 하고 두루뭉술하게 넘어가는 거였고요.
30대가 되니... 나는 생전에 안할 것 같던 그런 일들(남이 하면 엄청 흉봤던 일들)을
내가 어느 순간 하고 있더란 말입니다. 아차 하는 순간에요. (의도하고 저지르진 않아요,
그게 정말 아차하고 벌어지는 사고 같은 것)
그래서 다른 사람을 정죄하진 말자, 내가 굳이 그 사람이 잘못했고 뭐가 어쩌고 저쩌고
떠들 것까지는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40대가 되니, 더더욱 둥글게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 혼자 잘나서 뾰족한 건 소용이 없더라구요. 둥근 사람 옆에 다른 사람들도 모이길 원하고요.31. 모니카
'11.3.18 9:19 AM (118.33.xxx.110)예전에 노홍철하구 유재석이랑 모 치킨광고 찍을때였어요 갠적으로 유재석 너무너무 좋아했던 사람중에 하나여서 내심 유재석이랑 좀 얘기좀 해봐야지 했거든요
근데 처음 들어올때부터 왠만하면 다들 인사들 잘합니다. 유재석은 ㅎㅎ 무표정에 어찌나 거만한지 그 특유의 활짝 웃으며 인사하는 노홍철과 완전 대조, 촬영내내 촬영때외에는 웃는거 거의 못봤고 그 특유의 거만하고 뭔가 불만가득, 장난아니었음...완전 톱스타였어요 그이후로 저 유재석 참 다르구나 합니다. 그에반에 노홍철은 정말 참 서글서글하고 인간적인 인상으로 좋아하게 됐어요 직업상 여러 톱연예인들을 마니 만나는데요 톱임에도 겸손하고 좋으분들도 많은 반면,, 아닌 분들도 참 많더라구요 ㅎㅎㅎㅎ32. 저도
'11.3.18 9:25 AM (110.8.xxx.175)사람은 잘 안변하고,,.많은돈과 명예가 따라오면 바꾸기가 더 힘들죠.
착했던 사람도 거만해지고..
유재*씨는 착한이미지 좋은이미지로 크게 떴으니..그 이미지로 가야겠죠..
연예인들 그러려니 하고 보면 될것같아요...믿던 안믿던 자신의 선택(?)
전 유재석씨가 별로 좋아보이지 않아요..맨날 허허호호 늘 장단맞춰주는 분위기라고 느껴져서,,오히려 박명수씨가 가끔씩 보이는면이 인간적인것 같아요.33. 변하기도하더이다
'11.3.18 9:54 AM (112.151.xxx.44)제가 아는 사람이야기입니다.
같은 학번이던 남자였는데 싸가지도 없고 성실하지도 않고...게다가 왕자병까지...
그 당시 X세대, 오렌지족, 야~ 타!! 가 유행일때였는데 얼마나 놀고 돌아다녔는지 모릅니다.
90년도에 학교에 차 갖고 다니면서 교수님도 태워드리고 학생들도 태우고 놀러가고~~
공부는 뒤전에 맨날 놀러다니기 바빴던 개날라리였죠..
20년이 지난 지금 컥~~~~~~매일 놀랍니다,,
제 남편이거든요...
모건설회사에 차장이고 주말마다 MBA과정때문에 욜심히 공부도 하고,,
보는사람마다 젠틀하다고 저에게 칭찬하네요.
놀아봐서인지 분위기도 잘 띄웁니다.
지난 여름에 MBA 졸업여행을 유럽으로 부부동반해서 갔는데 주말마다 혼자 아이들 돌보느라
고생했다고 샤넬백을 안길줄 안는 훈남으로 변신했다는,,,
사람은 변합니다.
유재석의 싹퉁머리 없었던 게그콘테스트 수상장면이 나오면 저는 꼭 제 남편이 생각나더라구요.
그리고 저또한 변했습니다.
맨날 락카페를 밥먹듯이 다니던 제가 요즘은 단아해보인다,,조신해보인다는 소리를 듣고 다니니,,
요즘은 댄스음악만 들어도 머리가 아픕니다..34. 연예인
'11.3.18 10:12 AM (125.135.xxx.31)인간성을 논하는게 좀 불편해요...
재능을 이야기 했으면 더 좋았을걸...
전 박명수 캐릭터 보다 유재석 캐릭터가 낫고..
순간순간 재치있는 말 아이디어들...
놀라워요..
좀 오바할땐 불편하지만...35. 저희도
'11.3.18 10:18 AM (210.99.xxx.18)맏이인 제가 늘 어리숙하다고...맨날 맨날 우리 엄마가 걱정할만큼
맹하고 순하고 어리버리 했던 저입니다.
일찍 결혼하고
독한 남편 만나
살아볼려고 아둥바둥 하다보니
저두 독해져서 지금은 아주 칼 갔습니다 ;;;;
한번씩 작두도 탑니다 ㅜㅜ
그에반면
제 막내동생은 공부도 잘 하고
딱 부러지고
칼 같았던 아이였지만
지금은 결혼해서 애기가 2명인데 얼마나 순하고 착한지
늘 감사하다고 기도하고
지금 형편도 고마워하고 그러더라구요
즉 사람은 변한다
어떻게 변하느냐가 중요한거죠36. 만고불변
'11.3.18 11:11 AM (211.215.xxx.39)사랑도 변하는데...
사람이 않 변한다굽쇼,
변합니다.
좋게든 나쁘게든,
유재석은 그나마 노력해서(물런 지금 자리를 지켜나가려면...변신 그이상도 해야죠.)
좋은 모습으로 보여지니 다행인듯 ,
차도녀,까도녀...오만방자했던 저도
안 먹히는 때가 오더이다,
돈도 명예도 다~ 놓치고 나니...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어깨 움츠러들고...
잠시 우울증도 왔지만,
지금 상태에 순응하고,제 모습을 타인의 눈에 비춰보며 삽니다.
잃기전에 알았으면 좋았을텐데,
후회도 하지만,
유재석씨처럼 잃기전에 고치는거 쉽지 않아요.
둥글둥글 묻혀사는 소박함이 지금은 편하네요.37. 유재석씨
'11.3.18 11:47 AM (211.219.xxx.211)같은 경우는 그 자리가 변하게 만들었다고 생각되어요.
38. 갖은자의 여유
'11.3.18 12:21 PM (220.95.xxx.145)같아요.시청자 덕뿐에 방송하고 돈벌 잖아요.
안 겸손 할수 있나요.돈이 그만큼 벌리고 팬이 생기는데...
유재석씨가 오락프로그램 관두면 배우를 하겠어요 아님 가수를 하겠어요...
방송 3사에서 한프로그램씩 꿰차고 있으려면 안 겸손해질수 없지요..
요즘은 처,자식이 있는 가장인데...
거기다 국민mc라고 사람들이 불러주는데 안겸손 할수 없죠...39. 초록
'11.3.18 12:31 PM (211.224.xxx.222)처음 코미디프로에 얄미운 신혼부부로 나왔을때부터 너무 웃기다고 생각했었는데요 좀 전현무비스름한 캐릭터였던거 같은데 그래도 말시키면 항상 엄청 깍듯했어요. 개그맨들보면 반말이나 좀 예의없는 말뽄새 가진 분들도 꽤 많은데 이사람은 깐쭉거리긴 했어도 말은 항상 존댓말였어요
40. ,
'11.3.18 2:42 PM (118.34.xxx.175)지금은 모르지만 ㅋㅋㅋㅋ
약12년전 수원나이트에서 본상황만 얘기하자면 ㅋㅋㅋㅋ(난부킹녀 ㅋㅋㅋ)
굉장히 건방지고 그당시 테크논가?어설프게 추는게 아니라 잘추고 (나이트를 한두번 다녀본솜씨아녔음 ) 거들먹거리고 인기없는 개그맨이 저런다는거에 놀래서
헉하고 친구들이랑 다같이 쌍욕했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