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주재원 가족으로 나갈때 애들 한국 책을 얼마나 사가야하나요?
저희가 나가는 곳은 한국인들이 그리 많지않은 곳이에요.
날씨도 추워서 실내활도을 많이해야하고 집안에서 놀거리가 많이 있어야한답니다
한국식품이며 책,애들 장난감 구하기도 무척 어렵답니다.
그래서 그곳에 계신분들께 여쭤봤더니 특히 한국책 구하느라고 난리니까 많이 가져오라하네요.
저희 큰녀석이 6세인데 책을 무척좋아합니다.
유치원 다년와서 책만 있으면 하루종일 심심해하지않고 그거 보며 놀아요.
그래서 요새도 하루 2시간 정도는 도서관 같은곳에서 제가 없어도 혼자 이책저책 꺼내보며 책보다 옵니다.
제가 2시간후에 데리러가면되요.
근데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는 모르겠어요.
넘 책보는 재미만 찾는거 같아서요
하여튼 이녀석에게 책은 그만큼 좋은 놀잇감이다보니 많이 챙겨가야지 싶은데
앞으로 거주할 3년동안 읽을 책들을 전집,단행본으로 대략 견적을 뽑아봤더니 400만원 정도가나오네요..
여기있으면 도서관다니면서 읽으면 되는데..
3년동안 사줄꺼 생각하면 1년에 도서구입비로 130만원정도쓰는건데 ..월 10만원..
한꺼번에 사가려니 금액도 금액이지만 무슨 미친짓인가싶기도하고..
또 한편으론 계신분들 얘기처럼 다 사가는게 맞기도 한것같구요..
이번에 이삿짐 부칠때 컨테이너에 실을려구요.
중간에 한국을 들어올 일이 있긴하지만 그때 무거운 책을 사들고 들어가기가쉽지 않을것 같아요.
아이는 국제학교에 다닐거구요.
그럼 한글책은 안읽고 영어책을 읽으려고 할까요?
한글책보다는 영어책을 많이 읽혀야 할까요?
또 한편으론 여기서처럼 책읽을 시간이 많지 않을까요?
지금 아이 상태로라면 사가지고간 책들은 돈 아깝지 않게 잘볼것같긴합니다.
제가 리스트 뽑은것들 다 사가지고 나가는건 무모한 짓인가요?
경헝있으신분들 알려주세요
1. ,,
'11.3.17 1:27 AM (216.40.xxx.232)글쎄요. 가시는 나라가 영어권인지 다른문화권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냥 기본적인 서적만 가져가시고, 3년의 기간동안은 그 문화권에서 오히려 적응하고 배워오는게 더 남는거 아닌가 싶은데요.
그 3년간 한국말을 홀랑 잊는것도 아닐거고, 그 기간동안 다른 놀이감과 노는 문화도 생기겠고,
그 나라 말로 된 책도 배울수 있고요. 그거야말로 중요한 기회 아닌가요.
어차피 한국 돌아오면 책은 실컷 볼건데.. 책말고 다른 놀이거리도 많고요. 기왕 외국나간거
그곳생활을 최대한 즐기고 누리다 오세요.
아이들도 학교가면 다른 친구들하는대로 하는게 편할거고, 그것도 공부고요. 남들은 일부러 유학도 보내잖아요. 영어만 쓰게하고.
그리고 제가 님 아드님 나이부터 그렇게 책을 좋아했었어요. 이미 4살부터 책을 읽었고, 초등학교때는 아이들 책은 성에 안차 어른들 책을 다 전집으로 읽었고요. 근데 그렇게 한쪽에 치우치는게 결코 도움이 안돼요. 뇌도 결국 훈련인데, 너무 책을 많이 읽으면- 저는 좀 지나치게 많이 읽었던거 같네요.- 언어기능만 비대하게 발달한다고 하더라구요.
아직 6세니 너무 책에 치우치지 않게, 바깥놀이나 운동- 외국은 그게 더 중요한거 아시죠-
수학이나 과학등도 그나라 용어로 배우게끔 그런 공부를 더 시켜주셔야 하지 않나 싶어요.
저라면 굳이 그렇게 많은 돈 투자해서 다 짊어지고 가기보다, 그나라 실정에 맞게 하겠어요.2. .
'11.3.17 1:30 AM (180.231.xxx.19)남편 회사 동료중 폴란드 주재원으로 갈때 보니 책 구입 하는데 500정도 들었다던데요
방문 학습지 교재도 구입하고 아이들 학용품 같은것도 왕창 구입해서 들어 갔어요3. 나탈리
'11.3.17 1:43 AM (190.53.xxx.18)어느 나라세요?
저도 해외나오느라 책때문에 신경좀 썼는데요...
전 최소한으로 했어요.
최소한이란게 ..아예 안했다는 의미는 아닌거 아시죠?
한국은 분야별로 다 전집이며 ,단행본이며 다 골라 골라 다양하게 읽잖아요?
그거 다챙겨가면,,좋기야 하겠지만..좀 무리겠더라구요.
그래서 필수아이템으로 우선 선정했어요.이거 안읽으면,없으면 진짜 후회하겠다..싶은걸로 우선 골랐어요.
지금..온지 1년 되가는데요...
아이가 책 좋아해요..하지만,그냥 큰 미련은 없네요.
전 오히려,,영어책을 기존에 가지고 있던것중에서 추려 왔는데..레벨 업되는걸로..좀 챙겨올걸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것도 머스트해브아이템으로) 여긴,책도 별로 없고.가격은 비싸고..ㅡㅡ:4. mm
'11.3.17 2:36 AM (118.39.xxx.90)다시 한국 나올실거면 외국에서 한글책 많이 읽히세요..400이상 들더라도 책 많이 사가세요..외국 살다 다시 울 나라 온 아이들 공부 어려워하는 이유가 모국어가 능통하지 않아서랍니다..제 친구 아이가 그런 경우엿어요..왜 성적이 안나올까 했더니 문제의 정확한 뜻을 이해 못하더랍니다( 이걸 알아내는데 시간 오래 걸렷어요 ...우리말 잘하는 아이였는데도요..
5. 과욕
'11.3.17 2:42 AM (112.152.xxx.119)원글이에요
모스크바에요
겨울이면 3시부터 어두워지기 시작해서 하여간 집안에서 시간보낼것들이 많아야한대요
교구며..책등등
그곳 물가가 엄청나게 비싸고 책보다 공책이 더비싸다네요 ㅎㅎ
한국책은 구하기도 어렵고해서 최대한 많이 챙겨가라는말에 견적이 이렇게 나와버렸네요
..님 말씀대로 어려서부터 그렇게 책에만 빠지는게 좀 아니다 싶어요
많은 경험 과 활동이 중요할것같은데 아이와 저의 성향이..
그리고 나탈리님 말대로 영어책도 귀할것같아서 리스트 봅아놨는데 어휴 그것까지 구입하면
엄청나겠네요 . 조금 더 한글책을 추려봐야겠어요.집안에서 할게 없다는 말에 제가 넘 겁을 먹었나봐요6. ,,
'11.3.17 2:54 AM (216.40.xxx.232)네..저는 그래서 아이한테 책 너무 많이 보지 않게 하려구요.
어릴땐 그냥 앉아서 책읽고 하는게 너무 좋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막상 현실감각이라든지, 사회성문제, 운동기능- 운동을 정말 못했어요. 제 부모님이랑은 다르게요- , 수리감각이 떨어지는거.
뭐 원래 제가 수학머리가 없는거겠지만요.
.혼자서 책에만 몰두하면 어린시절에 잃는게 의외로 많아요.
어린시절엔 뭐든지 적당히 골고루~ 그 중용을 찾는게 참 어렵지만, 부모가 자꾸 길들여 주셔야 될거 같아요. 1시간 책봤으면 20분은 수학놀이, 20분은 달리기, 놀기, 이런식으로요.
그런데 러시아로 가시는거네요. 아직도 러시아 치안상황이 많이 안좋은가요?
간김에 러시아어도 배우고, 영어로 학교 수업 따라가려면 정말 영어책 기본적인것도 가져가세요.
한국어 책의 경우는 책을 늘 새것만 보라는 법도 없어요. 한번 읽은책 여러번 읽고, 외우고, 이야기 나누고. 책 한권을 분석한다는 맘으로 활용하면 좋아요.7. 토토로
'11.3.17 12:30 PM (220.93.xxx.38)저는 5세아이 엄마고, 제 베프도 5세아이 엄만데 작년초 주재원으로 나가면서 같은 문제로 둘이서 많이 골머리 싸맸던 문제라 답글 드리려고 오늘 회원가입까지 했네요..친구는 중국으로 나간 것이었고, 먼저 간 사람들의 조언에 따라 약 500만원어치의 책을 사가지고 갔는데, 1년이 지난 지금 그것도 부족했다고 평하네요...요새 들어오는 사람들은 기본 천만원어치정도는 구비해 온다고요...외국에서 계속 살게 될 경우는, 그곳 학교에 적응하고 따라가면 되는데,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는 경우라면, 학교는 외국인학교 보내더라도, 집에서 한글책 엄청 많이 읽히고, 한국학교 교과서로 과외하고 그런다더군요....이것을 제대로 안하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경우, 아이들이 못따라가고 힘들어 한답니다...어떤 공부를 하든지......기본은 언어이해력인데, 유아기부터 초등 저학년까지 책 많이 읽는거밖에 방법이 없다구요....물론 영어교재도 어느정도 준비해갔지만, 일단 기본은 한글책이랍니다....에고...해드리고 싶은 말은 많은데 여기 시스템을 아직 잘 몰라서 쪽지 보내기 같은걸 못하겠네요...ㅠ.ㅠ
8. 봄이야.
'11.3.17 2:33 PM (212.248.xxx.250)저도 주재원가족으로 나와있어요. 책 많이 챙겨가세요..여기 엄마들도 책을 항상 아쉬워한답니다. 님은 동생도 있는데 뭐가 아깝겠어요..또 돌아오실때 한인벼룩시장에 좋은값에 파실수도있어요.걱정하시지말고 리스트작성해서 가져가세요.영어책도 중요하지만 학교도서관에서 빌릴수도있으니 어느정도만 가져가셔도 될것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