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대비 전세비율이 많이 높아졌는데 상관없을지...

[이와중에]

맘도 어지러운 이 와중에 이런 질문 드려 죄송합니다. 저에겐 너무 급한 일이라..길바닥 나앉게 생겼어요.

지금 전세 옮기려고 새 전세 알아보고 있는 중이에요. 그런데 지금 전세값이 많이 올랐잖아요?

매매가가 4억3천에서 4억 5천정도 하는 것 같은데, 융자가 1억 껴있고 (그럼 담보는 1억2~3천 잡히잖아요)
그 위로 전세가 2억 4천이라고 하는데 그럼 제가 융자보다 후순위면서도 무려 비율이 75%나 되는건데
요즘 전세 없다고 보통 이렇게들 들어가나요?

제가 선순위기만 하다면야 그냥 감수하고 들어갈텐데...
너무 신경질나서 매매도 생각해봤지만 대출 자신없어서 그냥 접엇고요.

방금 말한 전세 2억 4천인 집은 4~5년 정도 된 집이라 깨끗해서 맘에는 듭니다.
여기가 안되면 지은지 20년된 오래된 같은 평수로 가야되는데 매매가는 똑같이 4억 3천에서 5천하면서
대출도 똑같이 1억있고 대신 전세는 2억이에요. 그래도 이런 집도 비율이 70% 넘는데
어떤집을 가야되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진짜 전세 짜증 대박입니다. 휴......

[괜찮을듯]

담보 1억3천 + 전세 2억4천 = 3억 7천 , 시세 4억 3천 이면 살아도 댈듯...
깨끗하고 4~5년 된 집이면 만약의 경우 매매하시는 경우도 생각해 보세요. 주인이 대출 못갚아 경매간다면 그냥 그집을 매매하셔도 좋은 조건의 집인가?

[...]

동네가 어딘가요...
대출비율이 너무 높긴하네요.
다른지역도 좀 알아보시는게 어떨지요

[원글]

동네는 가양동이에요...제가 맞벌이라 친정 옆에 붙어 살아서 멀리 움직일수가 없어서 꼭 이동네에서 구해야 되거든요.
네이버에서도 찾고 있는 중이긴 한데 제가 대출에 후순위로 들어간 집이 만약 경매 들어가면
세입자인 제가 제일 먼저 살 수 있는 권리가 생기나요?

[흠]

75%면 양호하신데요, 저흰 오천만원 올려주고 재계약인데 거의 90%가까이 되는듯해요.
원글님네보다는 매매가도 전세가도 훨씬 싼 곳이긴 하지만..
근데 주변에 단 한군데도 전세가 없거든요. ... 옮기려면 한 팔천은 더 있어야되겠더라구요..

[동병상련]

저도 그래서 이번에 집샀어요
집주인은 자길믿으라는데 참....
내남편도 언제잘릴지모르는 한국경제속에서
내가 그사람을 어찌믿습니까

부동산에서 그러더군요

사장님 저희는 서류만 믿습니다..

[원글]

결국 어제 2억 4천짜리 집으로 전세 계약했어요....계약할때 집주인이 대출 거의 다 갚아서 얼마 안남았다고 그러기는 하는데....하두 짜증나고 월세는 죽어도 돈아깝단 생각만 들고
집살라니까 세금에 대출이자 생각하니까 못하겠더라구요.
괜한 신랑만 들들 볶고...
말씀들 감사합니다.
참...알아보니까 전세 들어가 있는 집이 경매로 넘어가도 세입자가 우선적으로 낙찰 받을수 있는 권리는 없더라구요. 집 없는 사람 서러움이 뭔지 알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