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멘, 할렐루야’ 외치는 골빈 신도들

m, 조회수 : 419
작성일 : 2011-03-14 15:58:31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가 “일본 대지진은 우상을 숭배한 탓”이라고 말한데 대해 파워 트위터인 진중권(문화평론가)씨는 ‘정신병자 목사’‘집단 히스테리’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진중권은 14일 새벽 트위터를 통해 “이런 정신병자들이 목사질을 하고 자빠졌으니…”라며 “더 큰 문제는 저런 헛소리를 듣고 ‘아멘, 할렐루야’ 외치는 골빈 신도들…저런 건 종교가 아니라 집단 히스테리죠”라고 비난했다. 또 “정작 하나님이 흡족해 하실 장면은 교회 밖에서 벌어지고 있다”며 한국 구조대 급파에 일본 네티즌들이 감사하고 있다는 기사를 링크했다. 현재 해당 글은 트위터리언에 의해 100회 리트윗되며 급속하게 퍼지고 있다.

네티즌들도 “분노가 솟구치네요” “조목사 당신은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 “예수천국 불신지옥의 논리대로 해석되는 건가요? 이번 쓰나미로 일본의 기독교신자들도 많이 죽었을텐데?”라며 동조하고 있다.

시골의사 박경철씨도 13일 밤 트위터에 ‘말씀 vs 말씀’ 이라고 짧게 쓰고 조목사의 발언과 정신대 시민모임의 기사를 비교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본 대지진에 심심한 애도와 위로를 표한다”고 밝혔다. 시민모임은 “생명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뼈저리게 간직하고 있다. 국가적 재앙이 조기에 수습되고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재 해당 글도 94회 리트윗되고 있다.

한편, 조목사는 12일 한 기독교 인터넷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일본 국민이 신앙적으로 볼 때는 너무나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숭배, 무신론, 물질주의로 나가기 때문에 (동일본 대지진은)하나님의 경고가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해당 기사는 현재 문제의 발언을 삭제한 상황이다. 조목사는 14일 오전 첫 비행기로 일본으로 출국했다. 16일 오후 1시 동경순복음교회 집회를 인도할 예정이다.

IP : 152.149.xxx.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눈에는..
    '11.3.14 4:03 PM (218.158.xxx.169)

    "물질주의로 나가기 때문"이 유난히 돋보이네요...
    감추고있는 뜻은.... 가지고있는거 몽땅 헌금하라는...

  • 2. 얘는
    '11.3.14 4:08 PM (175.218.xxx.168)

    비난빼고 할수 있는게 없나벼
    MB 심형래 대우건설 사장 박정희
    박근혜 노무현 김대중.....

    386의 폐혜의 산 증인..,

  • 3. 혹시
    '11.3.14 6:49 PM (123.214.xxx.114)

    순복음교회가 일본에 들어가서 이런 사단이 생긴건 아닐까 생각되는 사람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4925 저의 친한 언니가 당한 억울한 이야기입니다. 1 싱글맘 2010/11/19 1,724
594924 아이 중학교 문제 1 도와주세요 2010/11/19 304
594923 드라마에서 전라도 사투리는 11 전라도 2010/11/19 1,231
594922 대전에서 피부과 괜찮은곳 어딜까요? 힘내요 2010/11/19 283
594921 결혼은 가장 욕심을 많이 내는 거래..... 1 호반 2010/11/19 838
594920 박태환 경기를 보며 6살 아들이 하는말... 4 너땜에 산다.. 2010/11/19 1,739
594919 매리 근영이 머리 파마 아닌거같죠? 14 . 2010/11/19 2,171
594918 스타벅스 코코아 2 코코아 2010/11/19 1,009
594917 밑에 악기레슨 30분전취소 글 보고 생각나서요.이 경우는 어떤가요? 6 악기 2010/11/18 965
594916 광저우아시안 야구 결승이여.. 6 두산우승하자.. 2010/11/18 737
594915 동물병원에서 강아지 귀를 다쳐왔어요 5 강아지 2010/11/18 453
594914 남편이 정관수술..시어머님의 반응??? 8 속상한 며늘.. 2010/11/18 2,369
594913 아이교육문제 인데요..수학.. 4 심각고민중 2010/11/18 734
594912 김치냉장고 딤채가 훨 좋은가요.. 5 김치냉장고 2010/11/18 970
594911 등급컷이 나온걸 보니까요... 8 수능을 보니.. 2010/11/18 1,771
594910 학교 시험감독서기 힘드나요? 8 중학생 2010/11/18 843
594909 애때문에 웃어요 10 웃겨요 2010/11/18 948
594908 친정 엄마가 귀여울 때... 2 딸내미 2010/11/18 467
594907 낼 아침 메뉴: 봉하쌀밥, 봉하김치... 그리고 뜨끈한 곰국^^ 3 낼 아침 맛.. 2010/11/18 517
594906 같은 반 엄마에게 제가 이래도 되나요? 25 학부모 2010/11/18 7,392
594905 아이 생년 월일시 2 허걱했네요 2010/11/18 431
594904 자동차 구입비와 차 유지비 어느 정도 인가요? 1 궁금함;;;.. 2010/11/18 516
594903 아니, 모기는 대체 언제까지 있는건가요? 6 모기박멸 2010/11/18 582
594902 재수생들은 수능 잘쳤나요? 1 수능 2010/11/18 762
594901 육구시타리아가 뭔지 아세요? 5 그것참 2010/11/18 955
594900 울 남편 두부김치 해주러 갑니다~~ 5 ㅎㅎ 2010/11/18 528
594899 근데 김혜수씨랑 유해진씨랑 진짜 사귀나요? 20 . 2010/11/18 10,848
594898 전세 증액 계약서 쓰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 2010/11/18 1,469
594897 그러려니 하다가도 시어머니의 억울한 말에 화가나요 7 겨울오나요~.. 2010/11/18 1,032
594896 careless whisper는 마성의 노래인듯... 15 gg 2010/11/18 9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