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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내키지 않는 안사돈의 칠순에 꼭 가야 하나요?
사돈의 태도 때문에 썩 감정이 좋은편은 아닙니다.
엄마는 칠순도 못하고 이년전에 돌아 가셨어요
사돈은 10년전에 환갑잔치도 해서 엄마랑 작은 오빠랑 저랑 다 참석을 했었거든요
저는 직접 들은건 아니구요
얼마 후 사돈어른이 칠순 잔치를 하는데
큰오빠가 올거냐구 묻더랍니다.(큰오빠가 좀 쥐어삽니다)
그얘길 듣는 순간 기분이 안좋드라구요
우리 아버지 엄마는 환갑,칠순도 못하셨는데
그때 환갑때 갔으면 되지
칠순까지 오라고 하나....
가기는 싫고
안가기도 그렇고 (큰오빠 얼굴 생각하자니)
안가더라도 부조는 해야 한다는건 머리는 알거든요
근데 감정적으론 부조도 하기 싫어요
형편이 지금 좋은 편도 아니거든요
어찌해야 하나요?
1. ㅁ
'11.3.14 2:54 PM (180.64.xxx.82)안가도되지 않나요. 요즘은 칠순잔치 가족끼리 하는 분위기인데 ..환갑하고 칠순까지 ..민폐네요
2. ....
'11.3.14 2:54 PM (124.5.xxx.178)원글님 부모님 환갑/칠순 못 하신 게 안타깝다고
사돈어른 칠순도 안 하셔야 하나요? 큰올케와 관계가 안 좋다고 해도 너무 지나치십니다.
환갑 때 갔으면 됐지 칠순에 또 오라고 한다니... 원글님 마음이 너무 꼬인 거 같네요.
형편이 좋든 안 좋든 기본적으로 관계 유지에 필요한 부분이라고 봅니다.
원글님 부모님 안 계시면 오빠 집안 사람으로 갈 사람은 원글님 밖에 없나 본데, 가셔야죠.
다른 거 다 떠나서 오빠 생각해서 간다 하심 되죠.3. 마음 가는대로
'11.3.14 3:08 PM (114.206.xxx.244)원글님 마음이 꼬였다는 생각 절~~~대 안 듭니다.
안 가시고 싶으시면 안 가셔도 되는 거 아닌가요?
올케언니네 부모님 칠순까지 챙겨야 하는 건가요?
효도는 셀프라면서요?
자기 부모님이니까 올케언니랑 큰오빠까지만 챙기면 되지...
뭘 시누이까지 나서서 챙겨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환갑이니 칠순이니 하는 것도 100세를 사는 시대에서는 다시금 생각해 봐야 할 거 같아요.
자식들이 자기 부모님 오래 사셔서 잔치를 하든 뭘 하든 상관 없지만
제발 하나 건너까지 신경 쓰이게 하는 건 아니지 싶습니다.
저도 우리 부모님 내년에 칠순이시지만 저희 시댁에 알리지도 않을 거고...
시누이가 온다고 해도 말리고 싶은 사람이라 씁니다.4. 원글
'11.3.14 3:09 PM (118.33.xxx.250)점세개님 말씀 맞습니다. 사실 저도 남의 일이라면 저렇게 조언해 줄거 같아요...
근데 사실 제 일이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드는건 어쩔수가 없드라구요
내부모도 못한 환갑에,칠순까지
머 사이가 좋고 사돈어른이 어른같은 행동했으면 열 일 제쳐두고 당연히 저도 가죠
사실 저도 그생각은 했어요
솔직히 가서 마음 불편하느니 부조라도 보내야 하지 않나 그생각은 합니다.
마음이 자꾸 갈팡질팡 하네요ㅠㅠ5. ㅁ
'11.3.14 3:13 PM (180.64.xxx.82)솔직히 저희 시부모님 환갑진갑 칠순잔치까지 하신분이에요.
그래서 친정에서 다 부조하시고 참석하시고 했죠.. 제게 힘이될려고 다 참석해주심...
그런데 친정엄마 칠순 시댁에알리지도 않았어요.
가족끼리 맛난밥 먹고 조용히 넘어갔어요.6. ...
'11.3.14 3:26 PM (124.5.xxx.178)마음이 갈팡질팡하신다니, 오빠 생각해서 가야겠다는 마음이 더 크신 것 같네요.
사돈 같잖은 어른인 경우 많~~~아요. 저희 언니 시어른들도 그러세요.
입에 담기 힘든 욕도 사돈처자한테 안사돈한테 하는 그런 말종이예요.
그래도 그 어른 칠순/팔순 올각질나는 거 참으며 갔다 왔어요.
안 가고 싶은 맘이 왜 안 들었겠어요. 꼴도 보기 싫은데 부조하면서 잔치에 가서 웃고 인사하고 싶었겠어요?
언니 생각해서 갔다 왔어요.
형부한테 우리 언니한테 잘 하라고.
안 갔다 왔으면 형부가 속으로 좀 섭섭해 했을 거란 생각도 하고 맘에 걸렸겠죠.
그런 거 같아요, 사돈과의 관계는.
내 식구를 생각해서 남의 식구한테도 하기 싫어도 해 준다는 정도.7. 원글
'11.3.14 3:32 PM (118.33.xxx.250)점세개님 글보니 괜히 눈물이 나네요ㅠ
사실 큰오빠 얼굴 때문에 고민인거죠...동생들이라고 있는데 한명도 얼굴 안내밀면
얼마나 체면이 안설까 해서요..
제가 좀 맘을 넓게 생각해봐야 겠네요
글 올릴까 말까 고민했는데.....그래도 저보다 좀 더 사신분들의 너그러운 마음 씀씀이가 담긴 조언에 넘 고맙습니다.8. 원글님도
'11.3.14 3:38 PM (203.241.xxx.40)리플다신 님들도 다들 너무 착하신거 같아요. 저는 올케언니 친정엄마 칠순에 가야한다는 생각은 전혀 못해봤는데... 그런데 생각해 보니저희 시누님은 저희엄마 병원에도 오시고 부조도 빵빵히 해 주셨던거 같네요.
9. 별사탕
'11.3.14 3:59 PM (110.15.xxx.248)그냥.. 엣다 먹어라.. 하는 맘으로 부조 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안 갈 수는 없고, 가자니 맘이 안 내키는 그런 자리요...
그럴 때 속으로 저렇게 한마디 하고 가니 그래도 화가 덜 치밀더군요
봉투 쓰면서 쓰고 나서 봉투에다가 한마디 합니다.
그런 자리 왜 가냐고 딴지 걸지 말아주세요
사람이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 수는 없는 일이잖아요...ㅠㅠ10. 칠순에
'11.3.14 4:06 PM (220.88.xxx.119)누가 사돈까지 부릅니까. 그리고 칠순은 부조 안 받고 하는 거지, 칠순에 사돈한테서까지 부조 받는다는 얘기는 처음 듣네요.
저 정도 상황이면 안 가도 되겠네요. 새언니도 참 가지가지 합니다. 돌아가신 시부모는 환갑이고 칠순이고 없었는데 자기 부모는 환갑에 칠순에 시댁 식구들 다 불러놓고 챙기나요. 나 같으면 부모님 돌아가신 손아래시누이 마음 아플까봐 오라 소리 꺼내지도 않았겠네요.11. 근데
'11.3.14 4:06 PM (218.238.xxx.226)저희 언니 시부모도 참 사람 같잖은데요, 그래도 저나 엄마는 언니를 봐서 그냥 좋은게 좋다하고 우리라도 좀 잘하면 우리를 봐서라도 양심이 찔리겠지 뭐 그런맘으로 대해요, 근데 정작 저희 언니가 너무너무 섭섭해하네요, 왜 자기 시모한테 굽실거리냐고..--;;
싫은 소리하고 절대 웃지말래요.
좀 있으면 사돈내외 칠순인데 갈 생각도 못해봤지만, 간다고하면 오히려 언니가 난리칠것 같네요.12. 글쎄
'11.3.14 4:36 PM (112.155.xxx.72)직접 오라고 연락한 것도 아니고 돌고 돌아서 들어온 이야기고 정식으로 초대 받은 것도 아니고 이쪽 부모님은 칠순도 못 치르고 돌아가셨고 그 와중에 큰 오빠란 인간은 부모와 부인 사이에서 교통 정리 못 해서 식구들 상처 입혔고... 제가 볼 때에는 전혀 갈 상황이 아닌데요. 가서 생기는 이득이 뭔가요?
13. 원글
'11.3.14 4:39 PM (118.33.xxx.250)댓글 다신게 하나도 틀린 말이 없으니...
쉽게 마음 결정 못하고 왔다리 갔다리 하는 제가 참...
잘 생각해보고 결정할께요ㅠㅠ14. 모든일에
'11.3.15 1:04 AM (218.233.xxx.149)우리모두가 이성적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상대방이 그리한다고 나마저 그렇게하고 살긴 쉽지않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