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로는 가족이 제일 소중하고 가족이랑 보내는시간이 제일 좋다고 말하면서 행동은 전혀 다른 남편,,,
오늘도 집에와서 저녁먹을것 처럼 말하고는 저녁 다차려놓으니 집근처에서 회사사람이랑 저녘 먹고 온다네요.
3월 내내 회식이었고 다음주도 또 그 다음주도 회식있으면서 ,,,,
남편만 바라 보고있는 나도 안됬고
아빠만 바라보며 맨날 집구석에서 뒹굴거리는 아이들,
휴일에는 자기 힘들다고 아이들 좋아하는곳은 사람많아서 피곤하다며 자기 좋은대로 맨날 집근처에서만 놀아요.
그렇다고 제가 아이들만 데리고 아이들 좋아할만한곳 갈려고 하면 자기만 빼놓고 간다고 삐지고...결론은 남편한테맞춰주느라 아이들이나 저나 맨날 동네를 벗어나지를 못하는데....
이젠 대접해주는것 지겨워서 못하겠고,
남편은 남편대로 사람들이랑 술마시며 즐거운 시간 보내라고 하고
저랑 아이들은 남들 좋다는데 다니면서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려고요.
5살,10살 아이 데리고 다녀올만한 곳, 기왕이면 제대로 여행기분 느끼게 하룻밤 자고올수 있는곳으로
안전한 숙소와 맛집 좀 추천해주세요.
몇년만의 1박2일 정도의 여행이고
작년 한해동안 남편이 쓴 술값이며 택시값에 비하면
비싼 숙소나 음식점도 상관없을것 같아요.
여기는 분당이고요
다행히 제가 베스트드라이버까지는 안되도 그냥 저냥 서울이나 근교쪽으로는 운전하고 다닐 정도는 되니
아이들 데리고 신나고 재미있는 추억만들수 있는곳으로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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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 데리고 하룻밤 자고올 수 있는 재미난곳 어딜까요?
너만노냐 나도 논다 조회수 : 718
작성일 : 2011-03-11 20:16:43
IP : 121.168.xxx.1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헤라디어
'11.3.11 8:26 PM (125.178.xxx.73)에휴.. 남편분께서 나중에 후회하실 것을..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 지 왜 지금은 모르실까요?
잠심에 있는 롯데월드 생각해봤네요. 키자니아나, 롯데월드에 가서 시간도 보내고
롯데호텔에 있는 캐릭터룸에서 하루 지내는 것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고요,
천안에 휴러클리조트라고 작년에 오픈한 곳이 있는데 거기에 테마별로 꾸며진 캐릭터룸이 있어요. 백설공주, 피터팬 레고 등등 앙이들 논높이에 맞춘 곳이니 한번 검색해보세요. 리조트 바로 빝에 워터파크도 있고요. 의외로 인근에 있는 독립기념관도 아이들이 한번쯤 가볼만 하더군요.
위치도 경부고속도로 타고 내려가다가 목천인터체인지에서 나가심 바로 있어요.
계획 잘 세우시고.. 부디 남편분도 설득해서 단란한 가족여행 잘 다녀오세요.2. 국민학생
'11.3.11 8:29 PM (218.144.xxx.104)저도 롯데월드!! 그리고 에버랜드에도 숙소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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