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어린이집(아파트1층) 보내는거...별로일까요?

[4세반]

계획은, 4세는 가정어린이집에서 소규모로 우선 사회성 기르고,

선생님의 케어를 더 잘 받을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주려고 하구요

(4세반 9명, 5세반 8명으로 4세5세만 받고 있는 몬테소리어린이집이거든요

각반마다 선생님 한분, 원장님 한분...총 세분이시구요...집은 35평규모구요..)

5세는 성당 부설 유치원 5세반 입학때 보내려고 하는데요,

좀 큰 어린이집이나 집근처 사설유치원은  대게가 5세반부터 받으니까요..

이렇게할까...계획은 세우고 있는데요

고민이 되는것이....지금 제마음에 들어온 어린이집이 두군데인데요

한군데는 , 저위에 쓴 몬테소리어린이집(소규모, 가정어린이집)이구요

여긴 원장샘도 좀 푸근한 인상에 말을 나눠보니, 우선은 아주 속물일꺼 같지는 않으시구요..-_-;;

선생님들도 원장님이 친절하게 아이들과 어머니들을 대하니 두명의 선생님도 예의 바르시고

친절하시구요.

다른 한곳은, 3세부터 7세반까지 운영하고, 단독건물 4층을 다 사용하고 있구요

강당에 놀이방에, 실내놀이터, 실외놀이터, 블럭방,영어방..등등...좀 큰규모의 개인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이거든요....4세반 물어보니...자리가 2개가 있다고하는데요

그만큼 아이들도 많고, 한반에 선생님이 케어하는 아이들이 10명정도 되는거 같구요

여자 원장선생님이 좀 돈이 있으시고, 이 건물이 본인 소유이고, 엄마들이 말을 좀 하면, 아~ 그러세요..

하면서 받아주는게 아니라...네...음...하면서...그냥 끄덕이고 더이상 다른 말은 안하고..

약간 엄마들을 좀 내려본다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고 부워장님도 좀 그렇고...

그런데..각반 젊은 담임들은 뭐....괜찮으신거 같기도 하구요..

원비는, 작은곳은 매달 평균적으로 358,000원정도구요  입학금 5만원
큰곳은 462,000원 이구요. 입학금 128,000원   원복비있구요..

이런 상황이지만...작은곳은 몬테소리교육이라 약간 정적이고, 율동이나 손유희, 넓은 강당에서 뛰어놀기..뭐
이런것은 없구요.

큰곳을 보내게 되면, 자잘한 보살핌은 못받겠구요
거의 6살,7살까지 보내게 되지 않을까 싶거든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정말 갑자기 보내게 되면서..머리가 복잡하네요..ㅠㅠ


참...가정어린이집은, 집근처구요
큰규모어린이집은  제가 차로 데려다주고 데리고 와야하고, 차로 가는데 20분정도 걸리는 거리랍니다..ㅠㅠ

거리만 둘다 가깝다면..저도 당연히 큰규모인데요..ㅠㅠ

거리가....거리때문에..더 고민이 되네요..ㅠㅠ

경험 맘들께    조언좀 부탁드려요.....

[..]

4세 9명이면 좀 많네요 1:7이니 한두명 더 받는건 불법은 아니지만요..
가정은 가족적인 분위기고 원장쌤도 반을 (서류상) 맡아서 일하지요 정원이 적다보니 아이에 대해 관심과 애정을 쏟을 수 있겠구요 거기에 비해 규모가 큰 민간은 원장쌤이 교육자가 아닌 사업가로 느껴지실수 있어요 여기든 저기든 장단점은 있겠죠
거 같으면 민간 보낼거 같아요 뛰어놀 공간도 많고 몇년 더 보낼수도 있구요

[..]

35평집에 아이가 너무 많은것 같아요

[일하시나요?]

전업 이라면 그냥 데리고 있으라고 하고픕니다. 사실 6세때부터 가도 늦지않아요.
너무 일찍 가는것도 안좋거든요.
보낸다면 큰곳으로 보내세요. 프로그램이 정확하게 움직일 겁니다.

그리고, 가정집 어린이집 보내지마세요. 시설 좋은곳으로 보내세요.

[..]

전 4세딸램 가정식 얼집 보내는데...아직 어린 것 같아 큰원에는 정말 못보내겠더라구요. 좀 맘편하고 교육보다는 보육을 해주시는 원인 것 같아서 ^^;; 또 어리니 변수가 많아 차타고 보내는덴 힘들지 싶어 보내고 있어요.

[..]

둘다 별로인거 같은거 맞아요.
그나마 아직은 좀 어리니까 가까운곳이 나을까 싶어요,
저희 아이는5살인데 유치원 분위기는 너무 적응을 못해서 다음주부터
그냥 다니던 가정식 어린이집 1년 다시 보내고 내년이나 다시 도전해 볼까하거든요.

[둘중에라면]

큰 곳에 보내는 편이 나을 듯합니다.
사실 인명대비 선생님 수가 둘 다 너무 부족해요.
작은 곳도 한 선생님이 9명을 케어한다는 건 역부족이고 방치되는 아이 분명히 생깁니다.
원장은 전체를 본다지만 사실 별 도움 안 될 거구요.

근데 반드시 꼭 보내야 할 필요가 있는 상황 아니라면 4세 아이는 거의 어린이집 수준의 유치원 안 보내는 편이 좋을 텐데요.

[저는]

4세이면 큰곳 보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4세 원래7명이 한반이구요. 2명까지 추가로 받아도 불법은 아닙니다.
근데 교사중 원장이 보통 가정어린이집에서 주방일도 하거든요. 그러니 수업보다 오전에 밥하기도 더 바빠요.
그리고 보통 가정어린이집 택할때 더 가정적이고 잘 보살펴주고, 소규모라 더 나을거 같아서 보내는데 4세면 솔직히 좁아요. 놀이터도 있고 제발 그런곳에 보내주세요. 하루종일 방에 갇혀 수업할 애들 생각해보세요. 가끔 거실에 나와서 놀구... 그러나 자기 마당, 놀이터 있는 시설에 보내면 훨씬 아이들이 좋아요.
우리나라 어린이집 수준이 교사 한명이 4세면 9명 아니라 10명이상 한방에 넣어둔 곳도 사실 많답니다.
차타고 멀리 보내는거 좀 신경쓰이지만 되도록 4세면 큰곳에 보내서 뛰어놀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