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들...딸..

조회수 : 491
작성일 : 2011-03-11 19:45:35
저는 아들만 둘이구요
아는 언니는 딸만 둘이에요

둘이 처녀때부터 친했는데..
이 언니는 항상 아들을 낳고싶다 했어요..
여자가 살기 힘든 세상이고..아들이 든든하다구요..
반면에 저는 딸이 좋다했죠
남자로 살기가 더 힘든거 같다..능력없으면 키작으면 쪼다대우받고..
그러면서 수다떨곤 했었죠..

근데 결과는 두둥..
언니는 딸쌍둥이...
전 아들 연년생...
분명 언니가 처음 딸쌍둥이란거 알았을떄...
하나 더 낳아야하나..신랑이 아들을 무척 원한다..이런말 했던거 기억하는데..
그떄 전 딸이 좋다..키워노면 더 좋다더라..그렇게 위로 했었는데..

이번에 둘쨰 아들이라 하니..
언니가 웃으며 너 돈 많이 벌어야겠다..둘다 집사줘서 장가보내게(언니 결혼할때 친정에서 집해갔습니다..ㅋ)
셋째 낳아야겠다..이러면서 비꼬네요...
본인이 아들낳고 싶어했던거 누구보다 잘알고..
제가 둘째 아들이라 좀 서운해 하는거 알면서..
저런식으로 얘기하니...자격지심으로밖에 안보이네요...
저같으면 아둘둘 든든하고 좋지 뭘 그래..
그냥 이정도로 넘어갈거 같은데...굳이 저런식으로 해야되나 싶고..
성격좋은 언니였는데...왜 저러는건지...
이런걸로 사이 어색한거 정말 싫은데...
평정심을 잃어버리는 언니 모습이 안타깝네요...

근데 이글보고 딸둘인 분들...또 날카로운 리플달까 겁나네요..
전 절대 딸만 가진분들이 못났다..부족하다 이런의도 아닙니다..
누구보다 둘째가 딸이길 바랬던 사람이구요...
IP : 116.38.xxx.13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11 10:17 PM (216.40.xxx.52)

    뭔지 알겠네요.
    아무리 친하다고 생각했어도, 질투심 앞에서는 무너지는게 여자들의 우정이라는 생각을 해요.
    저도 요즘 부쩍 스트레스 받았던 일이 있어서 알거 같네요.

    그럴수록 일부러 더 자랑하고 그러세요. 아무리 내쪽에서 겸손하게 나가고, 맘 헤아려서 조심해봤자 더 못되게 나오는 사람한텐 똑같이 갚아주기로 했습니다. 이건 뭐 착하게 나가니 정말 바본줄 아네요.

  • 2. 아니요.
    '11.3.11 10:46 PM (58.120.xxx.243)

    자격지심맞아요.
    다들 딸이 다 좋다면서..나가면 아닙니다.
    그리고 그리 아들 바랬던 분이라 더 한겁니다.

    저도 일부러 더자랑하라는데 한표..
    기를 쓰고 더 그 분도 그럴껍니다.

  • 3.
    '11.3.11 10:59 PM (116.38.xxx.137)

    그 언니앞에서 그래도 아들둘 든든하긴해..딸뚤보다는 낫잖아..이러면 절교밖에 안되지 않나요?제가 앞에서 안좋은 소리를 못하는 성격이라..저말 들을때도 그냥 한숨쉬고 말았네요..기분이 씁쓸하더라구요..왜 저렇게 밖에 말을 못할까 싶어서요..

  • 4. ,,
    '11.3.11 11:22 PM (216.40.xxx.52)

    어차피 애들 키우면서 갈수록 비교하고 질투하는거 더 심해져요. 님 지금은 참을 만 하시겠지만, 시간 더 지나보세요. 어차피 저런 친구는 오래 못갑니다. 나중에 가슴치지 마시고 지금부터 할말은 하고 사세요. 응, 아들이라 좋아 ㅋㅋㅋ 막 이러면서요. 나중에 속은 후련할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3931 동양증권cma 현금카드 발급받으신분 계신가요? 3 궁금 2010/11/17 840
593930 두달새 배춧값 포기당 1만5천→990원 급락 11 이건뭐? 2010/11/17 1,323
593929 다이슨 청소기 원래 이런가요? 흡입력이 별로에요 ㅠ 10 ........ 2010/11/17 1,166
593928 220리터에 몇포기 들어가요? 4 김냉 2010/11/17 450
593927 저 박태환 닮을 사람 찾아냈어요. 3 태환이팬 2010/11/17 587
593926 이가 너무아파요. 6 고민맘 2010/11/17 503
593925 확정신고 1 임대차 2010/11/17 181
593924 아파트 이사가신다면.. 9 방향 2010/11/17 899
593923 절임배추로만 김장을 하시는 거 보니.... 52 절임배추란... 2010/11/17 8,648
593922 평상시 막 드는 가방 하나 추천해 주세요. 4 추천 2010/11/17 783
593921 생계형 비과세 저축 한도가 천만원인가요? 3천만원인가요? 2 궁금 2010/11/17 641
593920 보험료에서 적립보험료 절대 많이 넣지 마세요 실비보험 2010/11/17 425
593919 제주도의 영국계 기숙학교 ... 2010/11/17 541
593918 내일이 수능입니다.옷차림 5 드디어 수능.. 2010/11/17 497
593917 외할머니나 시외할머니 돌아가시면 친정,시댁에 알리시나요? 7 궁금 2010/11/17 952
593916 딸이 어떤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냐구요? 56 깍뚜기 2010/11/17 6,570
593915 백화점vip는 얼마정도 쇼핑해야되는지,,,, 19 쇼핑 2010/11/17 2,667
593914 호박고구마는 어떻게 먹어야 맛나는지 9 ... 2010/11/17 1,038
593913 요즘엔 4~5살 터울도 많은가봐요? 7 ^^ 2010/11/17 1,348
593912 아침에 아가가 뽀뽀해줬어요. 으히. 8 그냥자랑 2010/11/17 960
593911 수정테잎이라는것은 스카치테잎같은거 바닥에 대고 누른후 적당히 붙이고 떼는거 맞나요? 3 수능 준비물.. 2010/11/17 375
593910 이명박 대통령 “이 정부는 술수를 쓰지 않는다” 16 큰웃음 주시.. 2010/11/17 639
593909 그냥 잡담-요즘 일하기 너무 싫어요 5 dywma 2010/11/17 393
593908 마음의 안정을 얻을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3 훨훨날아가고.. 2010/11/17 599
593907 창업하려는데요.. 상호 좀 같이 생각해주세요 9 호박 2010/11/17 499
593906 왕기춘선수 의도치는 않았었나봐요 4 으흠 2010/11/17 1,412
593905 “인권위 사태, MB 인식 바뀌어야 해결” 1 세우실 2010/11/17 139
593904 급) 남편이 엊저녁부터 안면마비 증상이 있어요 16 안면마비 2010/11/17 1,423
593903 남자직원만 있는 부서에 혼자 여직원분이신 분들~ 14 혼자 2010/11/17 1,579
593902 {컴대기]광명에서 오늘 신정동 화곡동 가야하는데 어디 먼저 가는것이 좋을까요? 2 부자 2010/11/17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