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반 친구들 전체 초대해서 생일파티하면 배려가 없는건가요...

고민중... 조회수 : 2,321
작성일 : 2011-03-11 11:21:53
초2딸 하나 있는 직장맘예요. 1학년때인 작년에도 반 친구들 모두 초대해서 생일파티했고 2학년인 지금도 그러려고 하는데 (크게 고민없이요..) 요즘 간식돌리는것에 대한 여러분들 의견 유추하면, 반 전체 불러서 생일파티하는것은 정말 크게 배려가 없는것 같아서 묵하 고민중입니다.
생일이 3월이고 해서 사실 장소와 레크레이션 하실 분도 다음주로 이미 예약했는데..

작년에 선생님께 상의하니 반 친구들 다 부르는것면 (누구 불르고 안불르고 하는것 아니라) 상관없다고 해서, 그렇게 했구요. (그런데 작년에 보니 다른 엄마들중 반 전체 부른 분 아무도 없더라구요.. 모두 친한 사람 몇명만 부르고 생일파티하고.. 어떤 엄마는 남자들만 부르고...)

생일 그냥 가족끼리만 보내기는 좀 섭섭하구요.. (아주 어렸을때부터 유치원에서도 항상 친구과 함께 생일 축하 해주쟎아요..)  그렇다고 친한 친구 몇명만 부르는것도 저는 더 싫구요 (누구는 불르고 누구는 안 불르고 예전처럼 한반에 60명 되는것도 아닌데, 나중에 우리딸 초대 안 받은 생일파티 알게 되면, 왜 우리딸은 초대안받았지 생각하니 저도 기분나쁘더라구요) 반에 간식 돌리면 다수의 의견을 따르면 배려 없는것이고..

아토피 이런 이야기도 많은데 저는 초대장 돌릴때 밑에 아토피나 알레르기 있는 분 꼭 미리 말씀해달라고, 음식 따로 준비한다고 적어두고 알려드렸어요..

여기 의견 따르자면 아무것도 안하는것이 배려일것 같은데 정말 그런건지 잘 모르겠네요, 솔직히...

IP : 211.219.xxx.62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네사정
    '11.3.11 11:34 AM (124.54.xxx.17)

    초대해도 알아서 가고 안가고 할테니 너무 걱정안해도 되는 거 아닐까요?
    큰 애 키울 때는 1학년 때는 반 애들 전체 초대해서 그 중에 20명 좀 넘게 오면
    아파트에서 먹다가 놀이터 가서 놀다가 하는 생일이 유행이었고,

    2학기부터는 초대인원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장소도 집이 아닌 곳으로 변해가더라고요.

    음식도 배려해준다 했으니 큰 문제 없을 거 같고
    문제가 된다면 다른 애들이 나도 그렇게 하고 싶다일텐데,
    사시는 동네에서 그 형태의 파티가 위화감을 줄 정도이면 생각해보시고
    이 정도는 마음만 먹으면 대부분 할 수 있다 싶으면 즐겁게 하세요.

    아이들은 좋아하지요.

  • 2. ..
    '11.3.11 11:37 AM (114.207.xxx.153)

    궁금해서 그러는데..
    그렇게 생일파티하면 돈은 얼마나 드나요?

  • 3. ??
    '11.3.11 11:42 AM (112.150.xxx.10)

    저도 궁금하네요. 비용이 얼마나드는지.. 내년이면 학교갈 우리딸 벌써부터 은근 걱정되네요.
    친구들과 어울리며 비교하지않고 자유롭게 키우고싶은데 우리딸이 원하는거 다 못해줄까봐 슬프네요.

  • 4. ...
    '11.3.11 11:44 AM (175.119.xxx.237)

    내 아이 기분 좋자고 꼭 그렇게 해야 할까요?
    왜 가족끼리만 하면 섭섭한가요?
    그리고 친구는 꼭 같은 반이어야 하나요?
    전 동네에 친한 친구들 불러다가 집에서 간단하게 했어요.

  • 5. 엄마들끼리
    '11.3.11 11:47 AM (122.40.xxx.41)

    돈모아 키즈카페에서 하는거 몇번은 가 봤는데..
    혼자서 반전체애들을 다 하신다면 좀 과한데요.

    경비가 만만치 않을텐데..
    아이들은 대부분 자기도 그렇게 하고 싶어 할것이고..
    부모들은 부담될테니까 좋아할리가 없겠죠

  • 6. ...
    '11.3.11 11:48 AM (180.224.xxx.133)

    저는 생일이라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가족적인 행사인줄 알았는데...그것마저도 성격이었나봐요. ^^;;

  • 7. 엄마들끼리
    '11.3.11 11:48 AM (122.40.xxx.41)

    아직 안 해보신분들을 위해 첨언하면..
    키즈카페에서 예닐곱명 생일맞는 애들 모아 했을때
    1인당 15만원씩 냈었습니다.

  • 8. ...
    '11.3.11 11:53 AM (61.78.xxx.173)

    저희 아이가 아직 어려서 모른건지 몰라도 생일이라는게 가족 행사지 저렇게 하는것은
    좀 오버라는 생각이 드는건 사실이네요.
    상대적으로 못 하는 친구들한테 위화감 조성하는것도 맞고요.
    저만해도 나중에 저렇게 해줘야 하나 그럼 돈이 얼마나 드려나 막 이런 걱정이 드는데...

  • 9.
    '11.3.11 11:53 AM (121.148.xxx.11)

    해마다 돌아오는 생일,
    반아이들 모두 불러서 해주신다니 참 고맙다고 해야 하나요?

    저는 아이가 셋이지만 생일,학교 아이들 다 불러다 한번쯤은 해줄수있지만
    절대 안해줍니다.그냥 우리 식구끼리 외식단다거나 집에서 나름 맛있는것으로
    차려 줍니다.
    생일 우리집안에서의 생일이지 학교에서 그 반 아이들 모두 동원해서
    그 반의 잔치로 만드는게 생일인지...

  • 10. 그러게요
    '11.3.11 11:56 AM (211.184.xxx.94)

    성격차인가.. 제기준으론 가족, 친한친구 초대 할일이지
    반전체 초대는 쫌 유난스럽다고 해야하나;;

  • 11. 고민중...
    '11.3.11 11:57 AM (211.219.xxx.62)

    원글이예요..
    장소는 키즈카페 아니고 학교앞에 햄버거집인데 (체인점 아니구요) 지하에 좀 넓은 모임방이 있어요. 이번에도 같은달인 엄마 한분이랑 같이 할것인데 밥값은 4천원 x 30명 = 12만원, 그냥 아이들만 모이면 심심할 것 같아서 마술사 아저씨 불러서 20만원, 32만원 나누면 1일당 16만원일것 같네요.. 원래 다른엄마 한분이 더 하기로 하셨는데 갑자기 사정이 생겨서요.. 1학년때는 처음이라 잘 모르고, 친한 엄마가 다른반이여서 그반도 초대해서 하는라 더 들었는데 같은반에서 두명하니 마술사 아저씨 불러서 이렇네요.. (저 혼자 30명 아이들 감당 못할 것 같아서...).

  • 12. .....
    '11.3.11 11:58 AM (175.119.xxx.237)

    동네 사는 형편이 어떤지도 중요한 것 같아요.
    부자만 사는 동네에서야 뭐 호텔 생일파티면 뭐 어떤가요.
    우리 학교는 20평대 아파트가 대다수인 단지 내에 있는데(그야말로 서민동네)
    좀 잘사는 집에서 생일파티 빕스에서 하고 나니 뒷말이 많더라구요.
    결국은 남을 배려해야 하는 거죠.

  • 13. 고민중...
    '11.3.11 12:02 PM (211.219.xxx.62)

    반전체 초대한것은 1학년 선생님이 그렇게 해야만 한다고 하셔서 그런건데 친한 친구만 부르는것, 아직 저학년이고 두루두루 사궈야 하는데 초대 안된 아이 나중에 알면 기분나쁠것 같아서 저는 그게 더 싫어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이도 하나밖에 없고, 전 작년에도 별로 크게 특별히 해준다는 생각없이 해주고 올 생일도 준비했는데.. 자게 올라온 글들 보니 간식 돌리는것도 의견이 분분해서요.

  • 14. 그냥
    '11.3.11 12:07 PM (71.232.xxx.232)

    마음 가시는대로 소신껏 하세요. 아무리 소박하게 해도 안좋게 보는 분들은 계속 안좋게 보실거 같구요
    간식보내고 싶으신 분들은 다 보내실텐데요 뭐^^;
    벌써 준비까지 다하셨는데 엎으시게요? 아이들좋은 시간 보내게 해주는거니까 너무 걱정마세요!

  • 15. 결정했으면
    '11.3.11 12:08 PM (175.194.xxx.21)

    그냥 하세요. 예약도 끝난거 같은데..

    작년에 울아이 친구가 저렇게 판 벌였다 아이 아빠가 유난 떤다고 접은일이 있어요.
    그 아빠 멋지다고 칭찬해준 기억은 있네요.

  • 16. 뭐 각자 알아서
    '11.3.11 12:09 PM (218.50.xxx.182)

    하는 일인거고..

    결국 본인이 알아서 하는거 아닐까요?
    아토피나 알러지, 한 두개 음식물에 대한 반응이 아닌건데 일일이 따로 체크해 준비하신다니 배려의 종결자로 보이시네요.
    그렇게 세심한 부분까지 챙겨 하시겠다는데 누가 뭐랄 수 있을까요?
    누가 뭐란들 이미 진행한 생일 잔치, 취소하면 우스운거고..^^

    다만 간식얘기로 지치고 지친 82회원들께 또 다시 간식 얘기...회원에 대한 배려는 없으신듯..
    지칩니다.
    82가 특정 개인을 위한게 아닌데 욕설까지 난무한 예민한 주제를 또 이리 꺼내주시는지...
    애, 나도 낳아 키우고 울 언니도 낳아 키우고 내 동생도 낳아 키우고 울 직장내 맹대리도 낳아 키우고 성대리도 낳아키우고 주과장도 낳아 키우고 심지어 울 집 개도 낳아 키웁니다.
    그리고 내 아이도 생일이 있고 울언니 아이도 생일이 있고 내동생아이도 생일이 있고 울 직장내 맹대리의 아이도 생일이 있고 성대리의 아이도 생일이 있고 주과장의 아이도 생일이 있고 심지어 울 집 개의 새끼 강아지도 생일이 있어요.
    생일 잔치요? 다 같아야 하나요? 각 자 알아서... 남 못 낳는거 나만 낳아 키우는 위대하고 기념비적인 일 아닌거니까 남에게 민폐 안 끼치는 선에서 제발 각자 알아서...물을것도 없고 자문을 구할것도 없고..같은 문제로 첨예하게 대립한 문제를 또 이렇게 끄집어내 지친고 심란하게말고,제발 그 잘 하는 배려 좀 해서 알아서 하시길..

  • 17. ,,,,
    '11.3.11 12:10 PM (61.101.xxx.62)

    하고 싶으면 하세요. 애들도 반친구들 다같이 어울려서 놀기회를 주는게 뭐가 나쁜가요. 또 위화감 상처 이런거 생각해야하는 건가요? 오히려 생일파티 할거면 반아이들 다 초청해주는게 진짜 배려하는 거 아닙니까?
    어른들이 시각에서 반애들 초청하는게 오바다 그러면 친구가 별로 없고 따라서 초대 받지 못하는 애들은 저학년때 어디 친구 생일파티나 한번 가보겠습니까?

  • 18. 엄마들끼리
    '11.3.11 12:11 PM (122.40.xxx.41)

    1.2학년 해본 경험으로 몇말씀드리면
    저도 같은달 생일인 엄마들이 원해 어쩔수 없이 키즈카페에서 했는데요.
    이렇게 하는게 좋더라고요. 간접경험.

    같은달 생일인 엄마들과 함께
    학교 교문 바로 옆에 있는 태권도장 빌려서 몇가지 음식 부페로 애들 편하게
    먹을 수 있게 해 놓고
    애들만 오게 하는게 제일 좋더라고요. 뒷처리는 생일맞은 엄마들이 하면 되고요.

    그럼 대여섯명이 하면 1인당 5만원 안쪽이면 되거든요.
    키즈카페는 엄마들까지 다 와서 그 음식까지 장만하려니 돈이 더 드는거구요
    또 차량없는 집들 지원해줘야지.. 암튼 번거로워서 다신 안하고 싶어요.

    태권도 도장 관장님이나 사범님이 재미난 운동이나 게임 사회 봐주시고 하니 좋더라고요.
    애들도 전체 다 어울리고 친한애들만 함께하지 않아 재밌어하고요.

    저도 친한애들만 집에 초청하는건 반대인지라
    1.2학년 정도는 저런 체육시설에서 애들만 부르면 어떨까 생각해봤었네요.
    솔직히 반전체 애들이 한데 모여 놀 시간이 요즘 어디있나요.

    토욜이나 되어야 저렇게 한번 신나게 몸으로 놀아보는거죠.

  • 19. .
    '11.3.11 12:13 PM (119.203.xxx.233)

    글 읽으면서 아니 그 많은 인원을 어떻게 음식하고 장소 제공하나 했더니^^
    전 아이가 초등생은 아니지만
    집에서 엄마가 만든 음식도 아니고,
    햄버거집에 반 전체가 초대 받아 간다면 별로 일것 같아요.^^
    제가 좀 까칠합니다.

  • 20. ...
    '11.3.11 12:16 PM (180.224.xxx.133)

    나쁘다, 좋다를 떠나서...원글님 대단하십니다. 스케일이....ㅎㄷㄷㄷㄷ

  • 21. ,,,
    '11.3.11 12:18 PM (61.101.xxx.62)

    햄버거 집이 싫으면 아이를 생일파티에 안보내면 되지 않아요? 아니면 가서 놀기만 하고 음식은 사양해도 되고. 아무리 엄마가 집에서 지극 정성으로 만들어놔도 아이들은 정작 먹거리에 별 관심없어요. 아이마다 입맛도 다 달라서 좋은 재료로 맛있게 만들어놔도 남는게 부지기수구요.
    간만에 놀기에 너무 바빠서요.

  • 22. ㅇㅇ
    '11.3.11 12:20 PM (175.117.xxx.138)

    저는 생일이라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이고, 가족적인 행사인줄 알았는데...그것마저도 성격이었나봐요. ^^;; 22222222

  • 23. 작년에...
    '11.3.11 12:27 PM (180.67.xxx.227)

    작년에 1학년이었던 저희 아이 생일 파티 반 전체 초대했었는데요.
    장소 빌려서 음식 배달도 좀 하고, 제가 만들기도 하고...

    일부만 부르는 건 안될 것 같아서요. 초대장은 모두 돌리고, 되는 사람만 오고. 근데 90%가 왔어요. 엄마도 다 오고. 동생이나 형 누나 온 경우도 있고.

    아이 반에서 정식으로 초대권 주고, 파티 한 적이 없었는데 '개시'를 한 경우여서 뒷말이 좀 많았어요.
    뒷말 나오는 건 어차피 감수해야 하는 일이라고 보고요. 엄마들끼리 연락해서 몇몇만 모아 생일파티 하는 경우 많은 건 공공연한 사실이잖아요. 아이들끼리 학교에서 다 얘기하거든요. 누구는 오늘 그 생일파티에 초대받았고, 누구는 아니고. 그거보단 상황만 된다면 모두에게 초대장 주고, 올 수 있는 아이들 오는 것도 괜찮지 않나 싶었어요.

    아이가 생일파티 하기로 결정하는 순간부터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아이였어요.
    준비하는 과정내내...

    또 해 줄 생각은 없지만, 잘 했다고 생각해요.

    이미 준비하셨는데,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게 낫지 않겠어요?

  • 24. ...
    '11.3.11 12:30 PM (210.121.xxx.149)

    와우 생일을 가족끼리 보내는게 섭섭하다.. 좀 놀라운 일입니다..

  • 25. 소신껏
    '11.3.11 12:41 PM (220.120.xxx.176)

    아이가 사회생활 하기 시작한 뒤부터는
    생일파티 참석자의 가장 중요한 사람은 친구들인 거 같더군요.
    다양한 생일파티 전, 괜찮다고 생각해요.
    아토피 같은 예민한 문제도 해결된다면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알아서 참석 결정할 것이니
    뭐 특별히 문제 있어 보이지 않네요.
    애들은 반 친구들끼리 하루 잘 놀았다고 생각할 거 같네요.

  • 26. 괜찮아보이는데요
    '11.3.11 12:55 PM (96.3.xxx.146)

    처음엔 인원수에 헉 했는데 원글님이 덧글 달아놓은거 보니
    두분이 같이 하셔서 일인당 16만원 선이라고요. 그 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친한애들 몇명만 불러서 해도 그 정도 돈은 쓰는 집 많은것 같던데요.

  • 27. 동네 분위기에
    '11.3.11 1:02 PM (211.42.xxx.33)

    따라 많이 좌우되겠죠. 원글님께서도 할 만한 여건이 되니 하려고 하시는 거겠죠.
    저희 동네같은 경우, 저학년은 무조건 반 친구들 다 불러 생일파티하는 분위기였거든요.
    3학년쯤 되면 반이 섞여서 이 아이, 저 아이 다 부르고 완전 동네잔치가 되요.
    보통 같은 달 생일 친구들이 서너명 모여 하기 때문에 일인당 비용이 10만원 미만으로 드니까 엄마들도 별로 부담스러워 하지 않구요. 근처 태권도장 빌리거나 큰 공원에서 많이들 해요.
    그런데...지난해 부터는 좀 소규모로 하는 분위기로 바뀌었어요.
    한 명이 그런 식으로 하면 다들 따라하는 분위기랄까...
    너도 우리 애 초대안했으니까 나도 너희 애 초대 안한다...뭐 이런거요..
    결론은 동네 분위기는 원글님이 가장 잘 아시니 여기 82에 묻지 마시고 동네 아짐에게 물어보시면 될듯....

  • 28. ^^;
    '11.3.11 2:18 PM (110.92.xxx.222)

    소신껏 하세요. 원래 82쿡이 학년초만되면 학교관련 예민해져요. (82쿡 8년차)
    주로 촌지주제로 불붙는데, 올해는 간식이네요.

    간식과 맞물려서 생일도 폭탄맞는 분위기지만, 키톡가보시면 애들 생일파티했다고하는 글 엄청 많아요. 꼭 생일 가족끼리보내서 섭섭하기보단 학년초에 다들 서먹할때 모두 불러서 생일파티하면 아이들도 쉽게 친해지고 그러잖아요.
    저 38세인데, 저 어릴때도 많이들 생일파티 했어요 -_-; 전 겨울방학이라 거의 안해주셨지만.

  • 29. 제가
    '11.3.11 2:30 PM (124.5.xxx.167)

    아는 후배가 딱 원글님처럼 생일파티를 했데요 얘는 직장맘인데 애 생일이 3월이고 자기가 학교에 자주 못가니까 학교친구들 친하게 해주려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자기는 이렇게 거하게 생일파티를 해줬는데 자기 애는 1년 내내 초대를 못받더래요

    그래서 물어보니까 첫 테이프를 너무 거창하게 끊어놓으니까 다른 애들도 누구처럼 해달라고하고 결국 엄마들이 부담스러워서 생일파티를 안한거에요

    동네 상황보고 하세요 주변 상황이 이거에 맞춰서 다들 해줄 수 있는 정도면 별로 상관없지만 아니시면 눈총 좀 받으실겁니다

  • 30. 경험맘
    '11.3.11 2:30 PM (211.253.xxx.88)

    작년 작은아이 1학년때 반전체 불렀어요. 직장맘이라 친구들을 한번도 초대 못했어요.
    (어린아이들 픽업이 어려워서..) 아이가 너무 원해서 해주었구요.
    집에서 음식만들고 큰애랑 게임 준비하고 했는데, 음식 관심없고 게임 관심없고
    끼리끼리 알아서 놀았습니다. 애들이라 계획대로 안되더군요.
    전체 초대는 했는데 다 올줄은 몰랐습니다ㅠㅠ 몇명 빼고 다왔어요.
    특히 엄마들이 더 좋와했습니다. 3월생이라 처음 학교 보낸 엄마들이 친구들과
    더 가까워 질수 있는 기회라고 좋와했어요.
    금액은 집에서 거의 만들어서 약10~13만원 정도.

  • 31. 경험맘
    '11.3.11 2:36 PM (211.253.xxx.88)

    원글과는 다른 댓글이어서 죄송해요.

  • 32.
    '11.3.11 2:37 PM (210.101.xxx.231)

    간식 관련 글입니다. 원글님도 참고삼아 한번 읽어보세요.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21&sn=off...

  • 33. 오히려
    '11.3.11 2:45 PM (118.222.xxx.254)

    제 주변에 그냥 친한 친구 6~7명만 불러 생일 잔치했다가 날벼락 맞은 엄마도있습니다.
    왜 내 아이는 뺐냐고 얼마나 닥달을 해대던지
    정말 식겁하던데요.
    예약까지 하셨으면 그냥 하세요.
    올 애는 오고 안 올 애는 안오고 그럽니다.

  • 34. 고민중...
    '11.3.11 3:12 PM (211.219.xxx.62)

    원글예요. 민감한 얘기 다시 꺼내서 죄송하네요. 간식만큼 관심이 많은 사항인데 저만 모르고 있던거고 해서요 의견 여쭙게 되었어요. 위에 올려주신 간식관련 글 저도 읽었어요. 저희딸 1학년때 선생님이 딱 저러셨어요. 덕분에(?) 간식이야기도 이번에 처음들었던거구요 (1년내내 간식이고 뭐고 돌릴 기회도 없고 돌릴 일도 없어서요. 대신 토요일마다 집에서 삶은 계란이라도 4쪽으로 나눠가져와서 모듬안에서 나눠먹게 하셔서) 근데 그 선생님이 조언하신게, 하면 친구들 다 부르고, 아니면 하지 말라는 거여서 그렇게 시작하게 된거예요.
    아이가 크니까 집식구들끼리 생일 하는것보다는 친구들하고 하는것에 훨씬 더 의미를 두더라구요. 저희딸이 케익 원래 잘 안먹어서 집에서 생일에 케익도 안 먹는거 뭐하러 사냐고 하는데 친구들 부른다고 하면 무슨 케익 할까 뽀로로 케익 살까 헬로 키티 살까 엄청 고민하구요.
    여러 의견 고맙습니다. 저는 그냥 하려고 합니다. 이래도 맘 상하는경우 있고 저래도 맘 상하는 경우 있고, 그냥 우리딸과 친구들 즐거운 시간 주는 한번 준다고 생각하려구요.. 3학년 되면 우리 아이랑 한번 심각하게 이야기해보죠... 아직은 그런 대화할 수준은 안되니까 엄마가 총대를 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3833 고장난 보온병 어떻게 쓰세요?? 2 제비꽃 2010/11/17 1,688
593832 폭락이 오는 걸까요? 6 주시기가 2010/11/17 1,982
593831 강수지 나온 거 잠깐 보니...서정희랑 상당히 비슷한 5 수퍼맘다이어.. 2010/11/17 2,979
593830 남자애들은 원래 대다수가 이런가요... 61 ㅠㅠ 2010/11/17 10,189
593829 태환아 멋지다 아자! 2010/11/17 240
593828 강아지가 너무 짖어서 큰일이에요..도와주세요.. 13 ㅠㅠ 2010/11/17 1,058
593827 강아지 키우면 돈이 많이 드나요? 24 강아지 2010/11/17 1,703
593826 화 잘내는 사람이 뾰루지도 많이 생길까요??;; 2 .. 2010/11/17 449
593825 지인이 고깃집개업했는데 뭘 갖고갈지?(급질) 2 wngml... 2010/11/17 356
593824 지겨운 렛쓰비 17 노트닷컴 2010/11/17 1,696
593823 웃고싶은 분들 오세요~ 10 하하 2010/11/17 1,214
593822 만남을 함께하는 세상으로 만들어 봐요 서비스 2010/11/17 212
593821 템퍼베개쓰시는 분들 만족스러우신가요? 1 템퍼 2010/11/17 846
593820 무우 갈아서 하는 김장.. 3 궁금이 2010/11/17 889
593819 gs마트가 롯데마트로 바뀌고 4 정말 2010/11/17 786
593818 노무현 정부 vs 현 정부 7 사탕별 2010/11/17 490
593817 고 노무현 前대통령 묘소에 오물투척한 60대 구속 5 세우실 2010/11/17 633
593816 겨울 등산 이너웨어 꼭 갖추어야 하나요? 5 등산 2010/11/17 894
593815 엄마노릇이 이리 힘들줄, 학생 3 . 2010/11/17 774
593814 사진] 김남주가 든 가방 어떤가요? 3 어디꺼죠? 2010/11/17 1,640
593813 내 자신이 너무 형편없게 느껴지는 날... 6 꿀꿀 2010/11/17 1,727
593812 안면인식장애남편 8 정신좀차려바.. 2010/11/17 1,152
593811 복강경 수술 후 출근은 며칠만에 할 수 있나요? 4 호호호 2010/11/17 1,056
593810 매리는 외박중, 오늘 어땠어요? 15 보고싶다 2010/11/17 1,656
593809 피부관리실 환불 관련?? 4 피부관리실 .. 2010/11/16 904
593808 초 2학년 아이가 눈이 많이 부어요.. 붓기 2010/11/16 210
593807 EBS '학교란 무엇인가' 꼭 보세요.. 4 학교 2010/11/16 1,106
593806 초등학교에 털실내화 괜챦을까요? 4 .... 2010/11/16 450
593805 수험생 어머님들께..(수시논술) 6 수능맘 2010/11/16 840
593804 델리브라운이라는 쿠키 브랜드가 유명한가요. 2 쿠키 2010/11/16 5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