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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둘째까진 낳으시죠..
둘째가 생겼어요.
정말 미리미리 준비 못한게 눈물나게 후회되지만요, 남편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자꾸 나쁜맘만 먹고 있는 제가 너무 미안하네요.
첫애와의 나이터울도 그렇고 또 아무도 없는 타지생활도 걱정이 되구요.
여긴 해외거든요.
첫애때 입혔던 이쁜 옷들 육아용품들 차마 조카 물려주지도 못하고 꽁꽁 짐박스 묶어서 친정에 두고 온거 -친정엄마는 그게 네박스도 넘는다며 그거 꿍쳐놨을때 제 맘속에 은근히 둘째를 염두했던 거라는데... 그래도 왜 이렇게도 기쁜 마음보다는 걱정만 앞서고 큰 후회가 밀려올까요...
저 좀 꾸짖어주세요.......
다음주에 병원가는 날인데, 그때 의사에게 몹쓸 말 뱉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1. ^^
'11.3.9 1:45 PM (58.236.xxx.166)이쁘게 키우세요
첫째랑은 상상도 못할만큼 이뻐요
아직 아이 짐도 안버리셨다면서요^^;;
얼마나 다행이에요~~~(누구 줘버리셨으면 다시 다 사셔야하잖아요)
힘드시겠지만
님에게 온 천사같은 아이에요
다른분들은 불임으로 고생하시는분들도 많은데
이쁘게 낳아서 잘 키우세요2. ...
'11.3.9 1:48 PM (203.249.xxx.25)축하드려요^^ 내게 온 아기니까 소중히 받아들이시고 잘 낳아 기르세요.
3. ...
'11.3.9 2:02 PM (115.86.xxx.17)남편도 원하고 자신도 불임시술을 이유없이 미루었다면...본인의 마음을 다시한번
돌아보세요.
아마 누군가가..터울도있고 해외니까 그아기 그냥 없애라(!!!)라는 소릴 옆에서
강하게 한다면 기분 어떠시겠거요.(특히 남편,친정엄마,시어머니,친구...)
이미 생겼기에 두렵고 후회도 되는거지만 정말 못먹고 살거 아니면..
내인생 망치는길 아니면 고민마세요.4. 전
'11.3.9 2:31 PM (211.219.xxx.62)여동생 물려줄려고 첫애때 쓰던 육아용품들 꽁꽁 싸매둔걸 5살 터울로 둘째아이쓸려고 풀게되었네요. 5월에 태어나요.. 언능 이것들 다 쓰고 이제는 처분해버려야지 하는 마음드는것 보니
은영중에 제맘엔 둘째를 염두해 두고 있었나봐요. 축하드려요!! ^^5. 음...
'11.3.9 3:04 PM (121.145.xxx.234)글쎄요 저도 그런 마음이었어요. 둘째가 덜컥 생겼었거든요. 그런데요 걱정마세요 위에 어느분이 쓰신 것처럼 큰 아이와는 정말 다르게 상.상.을.초.월.할 만큼 이쁩니다. 저두 남들이 빈말로 하는 줄 알았는데요 정말 '이 아이 안낳았으면 어쩔뻔 했누'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아이둘이니 몸은 더 힘들지만 몇배로 그 아이가 주는 기쁨과 행복감이 커요. 전 이 글쓰면서도 둘쨰 꼬맹이 녀석 얼굴이 떠오르니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축하드려요 복덩이에요 복덩이!
6. 이뻐요
'11.3.9 3:04 PM (218.153.xxx.106)둘째는 무조건 이뻐요 걱정말고 낳으세요.. 복덩이가 나올거예요~
7. 전 6살터울
'11.3.9 3:21 PM (57.73.xxx.180)저도 6살 터울 둘째 낳았는데
이뻐 죽겠어요~
누나랑 둘이 어찌나 사이도 좋은지 둘이 매일 쪽쪽` 거리면서
서로 좋아 죽어요..
둘쨰도 "누나 누나~~" 큰 애도 "세상에서 젤 이쁜 우리 **이~" 하면서요..
부럽네요..이쁘게 잘 키우시ㄹ길 빌어요~8. 낳아보세요
'11.3.9 3:34 PM (121.124.xxx.37)예쁩니다....진짜로요...둘째 재롱 보고 있으니 세째도 낳아볼까 어쩔까 해 본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