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보통 둘째까진 낳으시죠..

고민중. 조회수 : 886
작성일 : 2011-03-09 13:38:39
정말 우리딸 하나만 키우리라 강력하게 주장하며 마음을 다지고 있었는데, 친정 엄마가 그렇게 루프시술이라도 하라고 할때, "우리는 남매같은 부부예요."하면서 못들은척하고 있었는데 말이예요..
둘째가 생겼어요.
정말 미리미리 준비 못한게 눈물나게 후회되지만요, 남편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자꾸 나쁜맘만 먹고 있는 제가 너무 미안하네요.

첫애와의 나이터울도 그렇고 또 아무도 없는 타지생활도 걱정이 되구요.
여긴 해외거든요.

첫애때 입혔던 이쁜 옷들 육아용품들 차마 조카 물려주지도 못하고 꽁꽁 짐박스 묶어서 친정에 두고 온거 -친정엄마는 그게 네박스도 넘는다며 그거 꿍쳐놨을때 제 맘속에 은근히 둘째를 염두했던 거라는데... 그래도 왜 이렇게도 기쁜 마음보다는 걱정만 앞서고 큰 후회가 밀려올까요...
저 좀 꾸짖어주세요.......
다음주에 병원가는 날인데, 그때 의사에게 몹쓸 말 뱉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IP : 125.214.xxx.25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9 1:45 PM (58.236.xxx.166)

    이쁘게 키우세요
    첫째랑은 상상도 못할만큼 이뻐요
    아직 아이 짐도 안버리셨다면서요^^;;
    얼마나 다행이에요~~~(누구 줘버리셨으면 다시 다 사셔야하잖아요)

    힘드시겠지만
    님에게 온 천사같은 아이에요
    다른분들은 불임으로 고생하시는분들도 많은데
    이쁘게 낳아서 잘 키우세요

  • 2. ...
    '11.3.9 1:48 PM (203.249.xxx.25)

    축하드려요^^ 내게 온 아기니까 소중히 받아들이시고 잘 낳아 기르세요.

  • 3. ...
    '11.3.9 2:02 PM (115.86.xxx.17)

    남편도 원하고 자신도 불임시술을 이유없이 미루었다면...본인의 마음을 다시한번
    돌아보세요.

    아마 누군가가..터울도있고 해외니까 그아기 그냥 없애라(!!!)라는 소릴 옆에서
    강하게 한다면 기분 어떠시겠거요.(특히 남편,친정엄마,시어머니,친구...)

    이미 생겼기에 두렵고 후회도 되는거지만 정말 못먹고 살거 아니면..
    내인생 망치는길 아니면 고민마세요.

  • 4.
    '11.3.9 2:31 PM (211.219.xxx.62)

    여동생 물려줄려고 첫애때 쓰던 육아용품들 꽁꽁 싸매둔걸 5살 터울로 둘째아이쓸려고 풀게되었네요. 5월에 태어나요.. 언능 이것들 다 쓰고 이제는 처분해버려야지 하는 마음드는것 보니
    은영중에 제맘엔 둘째를 염두해 두고 있었나봐요. 축하드려요!! ^^

  • 5. 음...
    '11.3.9 3:04 PM (121.145.xxx.234)

    글쎄요 저도 그런 마음이었어요. 둘째가 덜컥 생겼었거든요. 그런데요 걱정마세요 위에 어느분이 쓰신 것처럼 큰 아이와는 정말 다르게 상.상.을.초.월.할 만큼 이쁩니다. 저두 남들이 빈말로 하는 줄 알았는데요 정말 '이 아이 안낳았으면 어쩔뻔 했누'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아이둘이니 몸은 더 힘들지만 몇배로 그 아이가 주는 기쁨과 행복감이 커요. 전 이 글쓰면서도 둘쨰 꼬맹이 녀석 얼굴이 떠오르니 저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집니다. 축하드려요 복덩이에요 복덩이!

  • 6. 이뻐요
    '11.3.9 3:04 PM (218.153.xxx.106)

    둘째는 무조건 이뻐요 걱정말고 낳으세요.. 복덩이가 나올거예요~

  • 7. 전 6살터울
    '11.3.9 3:21 PM (57.73.xxx.180)

    저도 6살 터울 둘째 낳았는데
    이뻐 죽겠어요~
    누나랑 둘이 어찌나 사이도 좋은지 둘이 매일 쪽쪽` 거리면서
    서로 좋아 죽어요..
    둘쨰도 "누나 누나~~" 큰 애도 "세상에서 젤 이쁜 우리 **이~" 하면서요..
    부럽네요..이쁘게 잘 키우시ㄹ길 빌어요~

  • 8. 낳아보세요
    '11.3.9 3:34 PM (121.124.xxx.37)

    예쁩니다....진짜로요...둘째 재롱 보고 있으니 세째도 낳아볼까 어쩔까 해 본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2701 수면바지 정말 짱이네요 3 와우 2010/11/15 2,068
592700 입장차이? 8 모르겠네요 2010/11/15 990
592699 남편이 좀 너무하네요,, 1 밥만 잘먹더.. 2010/11/15 494
592698 좋은 연금 있으면 소개시켜주세요... 1 연금보험? 2010/11/15 222
592697 2010년 11월 15일자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1 세우실 2010/11/15 155
592696 베이킹 처음 배우려면 어떤 방법이..좋을까요? 4 베이킹 2010/11/15 423
592695 탈모에 산성샴푸가 좋은 건가요? 1 머리카락 2010/11/15 476
592694 돼지갈비 주문해서 먹고싶어요. 2 ... 2010/11/15 339
592693 강남과 강북 아파트 외관 마감재, 조경도 차이가 나나요? 2 아파트가 달.. 2010/11/15 597
592692 홍삼액기스 병이 안열리는데 방법 없을까요? 5 아깝다 2010/11/15 794
592691 11월 15일자 경향, 한겨레, 한국일보, 프레시안, 미디어오늘 만평 1 세우실 2010/11/15 131
592690 제가 지금 지하철인데요.. 29 2010/11/15 10,425
592689 방송통신대..등록금 얼마였나요? 2 이번 2학기.. 2010/11/15 850
592688 침대 이불 뭐가 좋을까요? 1 도움 요청 2010/11/15 612
592687 풍차 돌리기 하면 뭐가 좋은건가요? 12 zz 2010/11/15 3,017
592686 국어와 논술을 잘하는 방법이 뭘까요? 4 예비중엄마 2010/11/15 993
592685 수능당일 도시락메뉴요?? 11 토니 2010/11/15 1,112
592684 새마고등학교 5 오산 2010/11/15 790
592683 '새댁' 이라는 표현~~?? 4 단풍잎 2010/11/15 631
592682 다운패딩 색상, 밝은 베이지 색상은 좀 부담스러울까요?? 3 패딩 2010/11/15 621
592681 수능 앞두고 생신이셨던 시부모 37 수능이뭐길래.. 2010/11/15 3,004
592680 결혼하면 외출시 늘 남편과 상의하나요? 12 유부녀? 2010/11/15 1,204
592679 염색하고 퍼머.. 어느 정도 기간을 두어야 할까요? 1 질문 2010/11/15 502
592678 요즘 10들 사이에, 일명 로우킥 동영상 올리는게 유행이랍니다... 5 개쓰레기 2010/11/15 851
592677 제가 학교로 찾아가서 물어보면 진상일까요? 13 초등아이 2010/11/15 1,752
592676 어그부츠 한 철 신고 버려야 하는 건가요? 7 아직도 고민.. 2010/11/15 1,452
592675 벨벳 바지 다림질은 어찌 해야 하나요? 2 궁금이 2010/11/15 427
592674 갑상선암 수술을 앞두고 있어요. 8 남편이 2010/11/15 883
592673 정상체중은 반식으로 얼마나 빠질까요? ㅇㅇ 2010/11/15 261
592672 동치미 담갔는데 ㅜ 2 고추다마 2010/11/15 4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