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보기 드물게 멋진 드라마!!

[화이트크리스마스]

요즘 화이트크리스마스(화크)에 빠져서 여기저기 인터넷상을 돌아다니고 있는데
시청률이 워낙 낮다보니 관련 글도 그다지 많지 않네요.
다만 디시의 KBS드라마 방은 화크 글이 거의 주류를 이루고 있더군요.
사실 82에서도 화크 관련 글은 거의 찾아보기 어려운데
아까 어떤 분이 유일하게 올려주셔서 너무 반가웠어요.
일단 이 드라마는 작가가 만만치 않아요.
연애시대를 쓴 박연선 작가가 집필했는데
인터뷰를 통해 보니 '스칸디나비아풍 비주얼 드라마' '최장신 드라마'를
만들고 싶었다는 말에 걸맞게 나오는 출연진이 거의 키 180cm 이상의 정상급 모델들로 구성돼 있어요.
그것만으로도 일단 눈이 너무나 호강하는 느낌인데 이야기 전개는 그 이상의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치밀한 구성에 철학적인 주제,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까지 얼마나 멋진지!!
전 1회를 안 보고 3회쯤에 뒤늦게 빠져들었는데 그게 너무 아까울 정도예요.
이제 2회밖에 안 남아서 너무 아쉽고요.
어쨌든 이런 멋진 드라마를 만났다는 게 너무 좋습니다.
박연선 작가님, 그 이름을 계속 기억하겠습니다.

[d]

저도 얼뚱소 이후에 또 추천하는 드라마입니다
연출이나 극본이나 배우들이나 풍경이나 뺴놓을게 없어요
거기 배경이 되는 건물은 어디일까요?
너무 멋진거 같아요.셋트라기엔 너무 크던데..
지난주에 어찌나 가슴이 떨리면서 봤는지..
미르가 일꾸몄을떄 말이에요

[촬영 건물]

검색해보니 서울시 자율형 사립고
하나고등학교가 촬영지로 선정됐다는 정보가 있네요.
건물은 그 학교가 맞는 것 같고
나머지 배경이나 그런 것은 따로 촬영했거나 CG로 처리한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엔 아이들의 끝없는 신호를
미르가 눈치채지 못하는 것 같아 조마조마했는데
나중에 그렇게 시원하게 처리하고 또 최치훈까지 살아있는 것 보고
환호성을 질렀어요. 근데 또 반전이라니...
드라마가 예상을 못하겠네요.

[ㅎㅎ]

아까 제 글에 댓글 다신 분이신가봐요~
이런 작품들 정말 잘돼서 앞으로도 이런 드라마 계속 나왔으면 좋겠어요.
그 작가님 집밥 한 번 맛나게 차려드리고 싶어요 ㅎㅎ

[*.*]

저도 이드라마 때문에 일요일이 기다려 집니다...
첨엔 약간 지루한 감도 있었는데...
이번주 또다른 반전이 기다리고 있기에 너무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 최치훈이 좋네요....

[흐음]

저흰 중딩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같이 봐요. 원래 홈즈 시리즈, 만화 코난 시리즈.. 매니아인 아이인지라 이런 스토리에 빠져들더군요. 추리물을 하도 봐서 웬만한 허접 구조는 금방 알아차리는데 이 드라마는 정신을 놓고 보구요.
저도 최치훈이 멋있어 보이는데 감정 부분에선 까딱하단 사이코패스가 되기도 더 쉬운 아이처럼 보여요. 무열이가 180센티인데 남자배우 중 제일 작다면서요?

[은.]

저도 남편이랑 기대하며 보는 드라마입니다.
집중하면서 보고 있으면 시간이 금방가네요..
이번주도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