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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으로 성서공부를 해볼려고 하는데요... 워낙 날나리신자라서 겁이나요

천주고신자분들 조회수 : 686
작성일 : 2011-03-09 06:10:01

말그대로 성당 열심히 다니지 않았습니다
영세받고 한 이년동안은 젖먹이 둘째 데리고도 열심히 나가다가 어영부영하다 애들핑계로
주일미사도 제대로 못보네요

그리고 성경자체에도 관심도 없고 신부님 강론들어도 이게 도대체 뭔말인지 이해도 안가고
분심만 들고 그러네요 ,,

왜 그런거 있잖아요.. 어릴때부터 집안자체는 뼈속까지 천주교인데 유독 저만 젖어들지 못하고
붕 떠있는 느낌.. 성경에 나오는 용어자체도 너무 함축적이고 머릿속에 박히지도 않고 도저히
천주교랑 융화되지 않는 기분이랄까 뭐 그런거요

그래서 친정식구모두 카톨릭신자구 열심히 성당다녔는데 저혼자 결혼하구나서 영세받았다면
말다했죠뭐..

며칠전 자모회장님이 전화오셔서 성서공부를 해보지 않겠냐고 물으시던데 평소 모임한개정도가
필요했던차라 일단 오케이 했는데 이거 넘 성급한게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꼭 성서를 공부한다기 보다 여러사람과 대화도 하면서 또 성서를 통해서 마음정화도 할겸해서
한다고했는데 이거 취소해야하는지 하루에도 열두번 맘이 왔다갔다 하네요

창세기부터 시작한다고 하는데 이건 뭐 분명 용어도 어려울테고 이해도 안될테고...
공부도 해서 발표도 해야할텐데 저 어떡하죠?

무식이 탄로날가 겁이 납니다.. 넘 성당에 대해서 무지해서..

카톨릭 신자분들 .. 저에게 힘이 될수 있는 조언을 좀 해주세요
IP : 211.213.xxx.2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9 6:25 AM (112.169.xxx.178)

    저랑 같으시네요..저도 그런 모임 있음 참여하고 싶네요...
    시작한후에 말지 생각하고 해보시면 어때요...첨부터 누가 잘 아나요...
    저도 날나리 신자에 날라리 좀 떼고 싶네요,,,모태신앙인 신랑도 꼭 같이...
    아이들에게 신앙을 꼭 주고싶은데...

  • 2. 저도,,,
    '11.3.9 6:25 AM (183.103.xxx.51)

    저도 무식이 탄로날까 두려워 성당교우와는 깊은 대화를 피하는 날날이 신자입니다. 근데 큰 걱정안하셔도 되요. 창세기 과정 들어가시면 성경읽고 "보시니 참 좋았다"라는 보조교재가 있는데 이것만 읽고가도 충분하더군요. 사실 교리나 성경을 잘 아는 신자들에겐 이런 입문과정이 왜 필요하겠어요 우리같은 부족한 신자를 위한 과정이니 봉사자하라는 대로만 하시면 잘 마치실수 있을거예요. 좋은 시간이 되시길 빌게요..

  • 3.
    '11.3.9 6:34 AM (221.146.xxx.140)

    평화방송에서 유명한 신 신부님 계시쟎아요. 그 방송이나 책도 도움많이 될것 같아요.

  • 4. ^^
    '11.3.9 6:54 AM (175.127.xxx.169)

    생각보다 어렵지 않을거예요. 오시는 분들 대부분 비슷한 분들이실 듯 합니다.
    맘 편히 가셔서 좋은 분들도 만나시고 좋은 시간 되세요~

  • 5. .
    '11.3.9 7:41 AM (125.139.xxx.209)

    어제 읽었던 예수회 신부님 강론에 '최고의 겸손은 자기를 낮추는게 아니고 솔직함입니다' 라는 글이 생각이 나네요. 걱정마시고 예수님께 푹~ 담궈지시고 성장하시는 계기 되실겁니다

    성경공부 하시면 성경을 일정부분 읽어가셔야 하는데 성경을 조용히 읽다보면 마음에 꽂히는 대목이 있어요. 다른때는 전혀 감동이 없던 대목이 오늘은 마음에 남는 그런 귀절이 있으면 성경책을 내려놓고 그 말씀을 여러번 되새겨 보셔요
    말씀에 맛들이면 헤어나오기 힘드십니다.중독성, 행복한 중독이거든요
    말씀이 자매님을 인도해주시는 빛이 되실거예요

    그냥 성실히 참석하다 보면, 물은 새도 콩나물은 자라듯 신앙도 자라납니다. 샬롬!

  • 6. ...
    '11.3.9 8:29 AM (110.10.xxx.250)

    성경이 왜 쓰여 졌는지 이유를 알게 되면 성경을 읽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성경의 주제는 아담의 반역으로 잃게된 지상낙원의 웅대한 창조주의 목적이 담긴 책이랍니다.
    약 40여명이 1600년동안 기록을 하고 있고 지역이나 계층이 다른 다양한 사람들이
    기록을 하고 있지만 창조주의 인류에 대한 자신의 뜻을 담고 있답니다.
    아담에 대한 창조주의 목적은 창세기 1:28에서 밝혀 주었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영원히 살수 있었던 아담은 자녀낳고 낙원에 경계를 넓혀서 지구를
    단일 공동체로 낙원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창조주의 뜻이 좌절되었지만 이루실것이라는 약속을 하셨고 지구에 대한 인간에 대한 자신의
    목적을 이루실 것임을 성경 전체를 통해 알려 주고 있습니다.
    다니엘2:44에선 하늘 통치권이 땅의 모든 나라들을 멸망시키고 지구를 단일 국가의 통치아래 두게 될것임을 예언 하고 있습니다.
    이 하느님의 목적이 이루워 질것임을 예수 께선 마태6:10절에서 하느님의 "나라가 임하옵시면 뜻이 하늘에서 이룬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워 지게 하옵소서" 기도하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계시록 21:3.4에선 하느님의 목적이 이땅에 이루어지게 될것임을 예언 하고 있습니다.
    " 더는 아프거나 애통하거 죽지 않을" 아담에게 이루시려고 하셨던 목적이 원전히 성취 될것임을 알려주고 있답니다.
    성경의 이러한 주제를 파악하고 읽으면 성경의 놀라운점들이 많음을 이해 할수 있답니다.

    중세 시대에는 성경을 가지고 있단 이유로 범죄자로 낙인 찍히고 심지어는 종교재판에 넘겨져 죽었단 사실을 알지 못할것입니다.
    소중한 성경을 읽다 보면 오늘날 부조리한 종교인들의 치부를 단죄 한다는 사실도 이해 하게 합니다.

  • 7. ......
    '11.3.9 8:35 AM (221.139.xxx.189)

    아마 발표하고 그런 건 없을 것 같아요. 예비자교리 받을 때 신부님께서 나중에 세례받고 나면 성경공부 모임 들어가서 차근차근 공부하라고 많이 권하셨으니 공부 경험 거의 없으신 분들이 다 할 텐데요 뭐. ^^
    저는 작년에 성당에 [성서40주간]이라는 프로그램이 열려서 거기 참가했는데 생전 처음 공부하는 저부터 여러 번 되풀이해서 들으시는 분까지 다양했어요.
    어떤 공부모임이든 한번으로 다 알려는 건 욕심이겠지요. 일단 시작하는 것에 의의를 두시고 따라가다 보면 많이 도움이 되실 거예요. ^^

  • 8. 부담갖지마세요
    '11.3.9 8:44 AM (211.236.xxx.213)

    창세기 탈출기는 성경 가운데 가장 쉽게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 9. ...
    '11.3.9 9:02 AM (110.10.xxx.250)

    지혜를 얻으려면
    매일 잠언 1장씩 읽으면 1달에 잠언 전체를 읽게되어요.
    왜 지혜로운 글인지 살면서 이해 하게됩니다.
    사람을 만드신분의 사용설명서이지요. ^^*

  • 10. ..
    '11.3.9 9:20 AM (119.203.xxx.228)

    이것저것 따지다보면 아무것도 못하구요,
    저질러놓고 해결하면 같이 묻어서 가게 되더라구요,
    그냥 하세요,,,,,,, 별사람 없습니다,
    원글님이 어려우면 다른 분도 어렵구요,
    특히 연세드신 분도 있으실텐데 조건이 훨씬 좋으시네요,
    성서공부 하나도 안 어려워요~~~~ 제 경험엔.

  • 11. ^^
    '11.3.9 10:10 AM (125.187.xxx.47)

    요즘 한가한데.... 날라리 신자 미사도 참가안하는 신자로써 부끄럽게 생각하고
    성경공부하러 다녀야 겠어요....

  • 12. ....
    '11.3.9 11:14 AM (121.133.xxx.118)

    저도 예전에 잠깐 성서공부를 했었는데 1시간은 성서공부하고 또1시간은 묵상이라고 해서
    본인에 생각이나 마음 현재 본인이 힘든일 아무튼 자기 속마음을 얘기하는 시간이 있어요
    남들한테 얘기하기 꺼려지는 부분까지도 강제는 아니지만 또 성서공부 도움주시는 분이 절대
    여기서 한 얘기는 남편한테까지도 하면 안된다고 얘기는 하지만 나중에 보니 그런것이 지켜
    지지는 않더라구요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각자 아는 지인들끼리 뒤에서 뒷담화비슷하게
    퍼져나간다는 사실도 더러는 있더라구요 성서공부중 묵상시간에 했던 말들도 가려서 해야
    될것 같아요 너무 집안 얘기 소소한것은 안하는게 좋답니다.

  • 13. ..
    '11.3.9 4:07 PM (121.144.xxx.195)

    성경 공부도 해 보시고 나이가 비슷한 레지오 모임에 가면 좋습니다.

  • 14. justina
    '11.3.10 8:50 PM (110.9.xxx.214)

    제가 님께서 공부하실 창세기 봉사자랍니다^^ 저도 올해 첫봉사이구요 공부는 내가 할수있는만큼 해가면 되지만 봉사자는 그 그룹의 다양한 사람들이 잘 조화를 이룰수있게도와야하고 무엇보다 처음 성경공부를 시작하는 분들께 모범을 보일수있어야 하는데 눈앞이 캄캄해요.. 얘기하다보니 제 넋두리만... 어쨌든 망설이지 마시고 도전하세요 하느님이 어떤분이신지 계시하는 책이 성경이고 신자로서 성경을 알고 공부하는건 기본이니까요 창세기를 공부하시고나면 나를 창조하신 하느님을 고백하실수있게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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