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에 이사온지 1년됐어요.
맞은편집이 진짜 이사날부터 철거하고 집지어서 무지 고생했어요...먼지소음 ㅠㅠ
여름엔 완공되서 조용히 사는데
어제 애데리고 집에 퇴근하는 길에
앞집주인할머니로 추정되는 분이(늘 할아버지만 뵜어요)
애기엄마!!하고 목청껏 부르시기에 살짝 쫄아서 대답하니까
갑자기 다다다~~
주차를 왜 그따우로 하냐고 손으로 막 내가 한대로 방향을 표시하시며
자기집 주차장에 들어왔다 나가냐고...어쩌구 저쩌구...
그래서 그분 주차장 들어가시는게 싫다는 소리니까
네 알겠습니다 조심할께요...했더니...
주차장 때껴서 파출부불러서 닦는데 그돈 애기엄마가 줄꺼냐고
(일하는분 본적 없고 할아버지가 하시던데..)
지네집은 청소도 안햐서 더러우면서 우리집까지 더럽힌다고
(우리 청소아줌마 일을 잘못해서 바꾸려던지라 전보다 좀더 지저분해보였지만 앞집에 쓰레기 날린적은 없는데)
저번 눈올때도 말했는데 또 그런다고 다다다~
그런 분이랑 잘잘못 따질 필요없는것도 알고 애도 있어 참다가
좋게 말씀하셔도 다 알아듣는데 갑자기 왜 이러세요...전 첨 뵙는데 담부턴 주의하겠습니다...
그랬더니...
앞의 내얘기는 못들은거 같고
첨보긴 뭘 첨보냐고 젊은 사람이 치매냐고 씩씩!!!
눈올때도 말했는데 뭘 첨이냐고...차번호도 내가 외운다고 하면서 앞자리 두개를 보고 읽더니...
아웅~~~무지 성질내고 가버렸어요...
사실 저두 건물주라 길게 살아야하고
그 할머니도 낡은 주택허물고 다세대올렸으니 더 오래 살듯하고.....
동네에 쌈닭이라고 전에 살던 언니가 주의주더니 오늘 제대로 무서웠어요...
아파트살다 주택가라 불편하고 안익숙한 것들 적응하고 사느라고 살았는데...오늘 제대로 ㅠㅜ
82에서 보면 생황예의라는게 참 생각하기에 따라 다르다고 느꼈어요...
애기 기저귀 쓰레기 남의집에 두고 오는 문제,베란다창 물청소,베란다에서 이불털기등등 많이 보고 배우는데
이 할머니의 무시무시한 행동은 둘째치고
남의 주차장에 들어갔다 나오는 식으로 주차하는게 기본매너가 아닌가요?
전 그집서 반대로 그리 주차하는거 봐도 그런가보다 했지 우리주차장 더럽히고 간다고는 생각안했거든요....
같이 있던 6살아이는 엄마가 그렇게 누군가에게 당(?)하는 모습을 첨본지라 많이 놀라고
제가 잘못한거라고 믿더라구요...이것도 사실 속상한데 아이한테는
그집 사람들도 주차할때 우리집으로 들어왔다 주차하기도 해서
엄마는 서로 이해할줄 알았는데 싫으시다니 안그래야겠고 너도 저집으로 가지말라
누가 싫어하는 행동은 안하는게 좋으니까 했는데 아이가 제가 잘못했다고 믿네요 ㅠㅠ
저분은 조금 화낼이에 많이 화낸게 잘못이고 서로 조심해야겠다고 했더니..
엄마가 조심하래요 자긴 운전안한다고 ㅋㅋ
제차지만 남편이 가끔 타는지라 혹시 그할머니 봤냐니까(혹시나 말 안 전했을까봐) 첨듣는다면서
같이 흥분을...ㅎㅎ 그냥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서로 얘기했넹ㅛ...
남편은 겨울에 눈도 안치워서 불편주다가 치우니까 치울땐 또 도로 중앙 우리집쪽으로 모아서 그러더니
그 집이나 잘하라네요....아우...남 피해안주고 살기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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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하다 날벼락맞았어요 ㅠㅠ
.... 조회수 : 1,546
작성일 : 2011-03-09 05:50:41
IP : 112.169.xxx.17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남편이
'11.3.9 7:33 AM (112.151.xxx.221)그렇게 주차했다면 그 할머니 분 덜했을 수도 있어요.
본인의 화를 주위의 약자(여기서는 나이, 여자..ㅠ)에게 마구 퍼붓는 게 아닐까 싶네요.
저라면 담부터 인사도 본척도 안할 거 같아요.2. 그할머니
'11.3.9 1:50 PM (61.111.xxx.254)운전도 안하시면서 그러시는 모양.
직접 운전하고 주차하면 그리 말하지 않을텐데...
그리 싫으면 주차장에 철문 설치하라 대꾸하고 싶네요.
원글님 주차때 공간 좁아져서 좀 불편하긴 하겠지만, 문 여닫아야 하는 자기네가 더 불편할껄..
원글님 참 점잖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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