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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 강습 받는데 총무를 정해놓고 돈 걷는 아줌마들..대체 왜그럽니까?
하루 강습받고 그날로 취소하고 왔네요.
강습 시작하니
강사 들어와 인사하고.. 새로 오신 분 손 들어보라 하고..살갑게 인사하더니
반장언니라며 일어나서 인사시키고
총무언니라며 일어나서 인사시키고..
총무언니라는 아짐.. 한술 더 떠 "돈 걷는 총무에용~" 하며 방끗 웃습니다.
그러면서 강사가 그러네요..
우리는 돈 걷어서 매달 생일 맞은 사람 우리끼리 축하해주고 그런다고..
그러고 강습 끝나자 마자 나와서 바로 취소했네요.
수업도 너무 할머니 스트레칭용이었지만..
총무까지 정해놓고 수업 첫시간에 우린 돈 걷는다 하니
정이 딱 떨어지데요..
회관에다 뭐라고 한마디 하려다
싫은 사람이 안하면 되지 싶어 걍 취소만 하고 왔는데
이해가 안되네요..
전에 다른 지역 살때는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을 다녔는데
스승의 날 되니 제일 말 많은 아줌마가
일인당 이만원씩 내라고.. 하더군요
밥먹을건데 바빠서 못가는 사람도 돈은 내라고..
그땐 몇년 전이라 좀 더 제가 어렸고 아 원래 그런갑다 싶어 돈 냈더니
그돈으로 수영 끝나고 강사 데리고 우르르 낙지집 가서 해물찜 먹고
아줌마들 소주 마시고 .. 젊은 저한테 강사 (남자강사) 잔이 비었다는둥
술좀 따라드리라는둥.... 자기가 수영 하고부터 체력이 좋아져서
남편이랑 밤일할때 요새는 자기가 좀 더 하자고 한다는둥-_-
그렇게 한두시간 시끌벅쩍하게 놀더니 강사가 다음 수업때문에 가봐야 한다고
일어나려 하자 흰 봉투 하나 드리며 박수 치게 시키더라구요......
그 이후에 수영 그만두고 그래 그런 사람도 있는갑다..하고 말았는데
몇년이 지나 또 돈 걷는 아줌마를 보니
이제는 궁금해 집니다.
대체 왜? 돈 걷는거 그리 좋아하시나요?
1. 다 그런듯
'11.3.9 2:08 AM (121.173.xxx.43)어디든 돈 걷는 총무있고.....반장은 있는거 같아요
우리나라처럼 직책 좋아하는 나라는 없는듯
그리고 명절때 강사한테 떡값 안주면 큰일나는 분위기예요
커피라든지 음료수비용은 내라는대로 내고요 회식비는
안나가면 절대 안내요...참석하면 내는데 참석한적이 없어요ㅋ~
명절떡값내기 싫으면 명절때즘이면 빠져요(쿨럭....소심해서)
저런 분위기에 많이 익숙해진듯 싶어요2. 진짜로
'11.3.9 2:35 AM (218.50.xxx.182)그런 인간들, 싹 쓸어서 쓰레기통에 털어넣었음 좋겠다는 1人..
3. ..
'11.3.9 2:56 AM (222.121.xxx.206)정말 정말 우리 나라 정많아서 좋은데, 저런거 근절 안되는건 진짜 정떨어져요..
애들 수영 배우는데도, 엄마들 명절에 돈드리는 엄마 있어요.
한달 6만원짜리 배우면서, 떡값까지 챙겨드리니 대체 얼마를 준다는 건지..
저희 동네도 에어로빅 배우는데가 저런게 가장 심해요.. 그다음엔 수영..
운동 배우는 엄마들 정말 드센사람 많죠.. 분위기가 그런듯..
뭐 할머님들 노래교실도 마찬가지고요.. 그나마 울동네는 요가는 안그러는데..ㅎㅎㅎ4. ...
'11.3.9 7:38 AM (14.52.xxx.167)하루만에 나와버리신 거 잘하셨어요. 듣기만 해도 역겹네요.
그렇게 돈 모아서 봉투 건네는 문화가 일상다반사이니 촌지가 만연하고 떡값이 오가는 거겠죠.
뭐가 잘못인지 뭐가 추한지도 모른채..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섞여있는게 그냥 우리나라 국민 수준이에요.. 어쩔 수 없잖아요. 한번 모아서 빡세게 정신개조라도 시키지 않는한.5. 진상들
'11.3.9 7:57 AM (211.189.xxx.139)읽기만 해도 인상이 찌푸려지고 짜증이 솟구치네요.
저도 40대 아짐이지만 여자들 늙어가면서 그러는거 진짜 추해서 봐줄 수가 없어요.
전 그런 인간들 꼴보기 싫어서 운동도 혼자 합니다.6. --
'11.3.9 8:12 AM (211.230.xxx.149)이십대에는 내가 아직 어려서 이해를 못하나 하고
삼십대에는 좀 더 나이들면 그러려니 할려나 기다리고
사십대인 지금 갈수록 이해불가라 가끔 성질도 나요..7. 요즘
'11.3.9 8:21 AM (175.113.xxx.242)도 그러나요?
구민체육센터에서 그러면 걸립니다.
안내문도 써 붙여놓는데요.
알리세요. 말 안하고 있으면 그런 일이 죽 계속되서 그 체육센터 안좋아집니다.8. 강사꼬붕이
'11.3.9 8:23 AM (14.37.xxx.106)그런 인간들, 싹 쓸어서 쓰레기통에 털어넣었음 좋겠다는 1人..222222
강사꼬봉노릇하면서..뒷구녕으론 지 잇속이나 챙기는것들...
지가 무슨짓을 하는지 알기는 알까요?9. 흑
'11.3.9 8:35 AM (118.46.xxx.133)제가 지방대학 평생교육원에서 그림배우고 있는데
거기도 그럽니다.
반장 총무 뽑아 회비걷고 스승의 날 봉투주고......
근데 주는쪽도 받는 쪽도 당연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근절되기 힘들어보여요.10. .....
'11.3.9 8:49 AM (115.143.xxx.19)백화점,마트, 문화센터도 그러던걸요?전 그림배웠는데..
돈걷어서 밥도 먹고,명절때는 돈 더걷어서 선생선물주거나 돈봉투주고..
그래서 저도 한학기 듣고 끝냈어요.11. ^^;;
'11.3.9 8:55 AM (175.112.xxx.136)저도 본 적 있어요
아이수영 따라다니다 봤는데 명절때랑 매달말일
로비테이블에서 빵이랑 음료수 잔뜩 놓고
다음에 강사가 나오니까 (거기로 오라한거 같아요)
서로 자기옆에 손잡아다 앉히고 정말 빵 먹여주고...^^;;
나중에 봉투주는거 봤어요^^;;
정말 멀쩡한 사람 바보를 만드더라구요
서비스차원에서 미니삼각을 입고와라
우리집 바로 옆이니까 와서 밥먹어라 ,,,등등 못볼꼴 많이 봤어요
그래도 이상하게 거기센터는 아줌마들 등록을 못해서 난리였어요^^;;
그런일들 여러번 보구선
청소년 수련관으로 수영 옮겼더니 거기는 아주 크게 떡값,,,걷으면 신고하라고 써있더라구요
그런일도 발생 안하구요...
그런데 이상한게 아줌마회원은 얼마 없다고 하더라구요^^;;12. ,,
'11.3.9 9:00 AM (216.40.xxx.62)그런데서 삶의 낙을 찾는 분들이 있지요. 특히 연세좀 있으신 아줌마들 중에,, 젊은 강사 보는 재미에, 남의돈 걷어 넉넉히 사먹는 재미. 저는 걍 환불받고 관둬버려요.
13. ㅋ
'11.3.9 9:43 AM (221.152.xxx.194)앗~수영장에서 그런 일이 좀 많죠 요가학원은 그런 거 없던데요...
수영장에서는 전,,,그냥...학습지쌤도 명절에는 선물 챙기는데 싶어서...그냥..만원냈어요
전 많이 건강해졌거던요
그래도 삼각팬티 입고와라...밥 먹어라 그런 얘기는 안하는데...^^;;14. ..
'11.3.9 10:29 AM (218.49.xxx.137)체육센타만 그렇나요?? 해외패키지 여행가서도요.. 돈거둬 가이드 주자고그러는 아줌마들 꼭 있어요.. 정말 싫어요...
15. ...
'11.3.9 10:39 AM (114.202.xxx.15)저도 전에 수영 다닐때, 꼭 돈 걷더라구요.
근데 70세 다 되어가는 할머니가 걷으셔서,, ㅎㅎㅎ
명절 되면, 강사님 좀 주자고 하고,,,
그런 거 없이, 운동만 하는게 딱 좋은데 말이에요16. 아 싫다
'11.3.9 1:12 PM (210.112.xxx.112)점점 저런문화가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지금 젊은 사람들이 나이들면 좀 안그럴라나요? --
17. 저도
'11.3.9 2:00 PM (59.7.xxx.202)정말 싫은데 요가 다니자마자 제게 돈걷으라고 다들 돌아가면서 시킨다며 할 수 없이 했는데 다들 돈내면서 한마디씩 하는데 다신 하고 싶지도 않고 그런 일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