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의 사람이란 책을 어제 읽고.
작성일 : 2011-03-08 09:10:15
1004159
그전에는, 박경림에 대해서 그다지 관심이 없었거든요.
그냥, 평범한 외모와 잊혀지지 않는 목소리, 얼마전에 아기엄마가 되었고, 박수홍과 음반도 한번 낸 연예인.
그러다가, 동네 도서관에 가서, 읽을 책을 훓어보다가, 박경림의 사람이란 책을 한번 읽어볼까 말까 많이 망설였어요.
한번쯤, 제 관심밖의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들여다볼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박경림주변의 연예인들이 모두 박경림은 사람을 대할때 진심으로 대한다, 착하다, 성실하다, 등등..
그렇게 기고를 한 페이지가 몇장 되더라구요. 읽다가 지쳐서 본론으로 넘어갔는데, 어려운 어린시절 이야기, 결혼식날 많이 온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 이명박대통령도 결혼식에 온 일화, 오프라윈프리를 꿈꾸는 엔터테이너로써의 포부, 그리고 읽다가 박경림은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란 것을 느끼게 해준게 어린왕자에서의 인용부분,
또 정조시대때의 유한준이란 문장가가 쓴 책이나, 죽은 시인의 사회에 나오는 글들..
제 인식이 사실 어제 바뀌었는데 비호감 연예인에 박경림이름이 한번씩은 다 들어간 글을 읽으면서 저혼자 아이러니에 빠진 기분이 들더라구요.
뭐지.. 이 기분.. 하는 식으로 말이에요.
뭘까요?
저렇게 책까지 내서 주변 사람들은 박경림을 찬사, 찬사의 손길을 보내는데, ...
IP : 110.35.xxx.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녀의
'11.3.8 9:16 AM
(180.64.xxx.147)
사생활을 알 수 없고
방송에 비치는 모습만 압니다.
그 모습이 싫은거죠.
그녀의 어려웠던 과거 대한민국 국민이 다 압니다.
이제 그만 할 때도 되었다고 봅니다.
그녀는 더이상 가난한 박경림이 아니잖아요.
항상 눈물로 하는 호소가 부담스럽습니다.
2. .
'11.3.8 9:17 AM
(125.139.xxx.209)
유명인들 책을 본인들이 얼마나 쓰겠어요? 전 대필작가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3. ㅇ
'11.3.8 9:23 AM
(222.117.xxx.34)
박경림 저도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박경림과 인맥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것
--->이게 사람을 진심으로 대하지 않으면 금방 드러나게 되어있잖아요..
전 이것만으로도 박경림 괜찮은 사람일거 같아요..
다만 방송에서 잡은 컨셉이 요즘 좀 무리가 있어보입니다만..
4. 예전에
'11.3.8 10:06 AM
(163.152.xxx.239)
그녀에 대한 기사가 있었어요
처음 나왔을 땐 평범한 고등학생이 연예인들과 친분 쌓는 데서
시청자들의 대리만족을 해 주면서 인기를 얻었는데.. 호감이었죠 그 땐
그녀가 너무 떠버려서, 이젠 그녀에게 공감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그녀를 스타나 연예인으로 봐 주기도 힘들어
위치가 애매해지고 시청자들이 비호감으로 돌아선 계기죠
이 내용에 전적으로 동감해요
위치가 참 애매해요..
5. 전
'11.3.8 11:52 AM
(175.116.xxx.204)
박경림이 어떤지 아무상관 없어요.
그런데 목소리만 들으면 목에 가래가 낀거 같아서 내가 답답해요.
목소리가 갑갑해서 박경림나오면 채널 돌립니다.
미안해요, 경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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