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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속썩일때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나요
혼내면 차라리 때리세요 맞았으니까 됐죠? 눈치껴뜨고 말대꾸하네요
다니는 학원은 피아노 학원이랑 수영이고 공부많이 시키는 그런 분위기도 아니에요
일주일에 한번 하는 영어.. 매일하는 영어 숙제가 좀 있어요
하도 안해서 줄였는데도 거짓말하고 좋게얘기해도 안되고 혼내도 안되고 선생님이 매번 얘기해도 안되고
제가 봐주면 그때뿐이고 그것도 뭐가 안되서 못하고 계속 핑게만대고
요즘은 그럼 엄마가 해보세요
이런 식으로 반항하네요
공부도 문제지만 늘 불만이 많고 사소한 걸로 친구들이나 동생과 다투고
학교 알림장 하나하나 챙겨줘야하고
말투도 그렇고 태도도 그렇고
한숨 쉬는 버릇
앉아있는 자세
숟가락 잡는 법
네살 아이때부터 바로 잡아주던걸 아직도 하고 있으니
그냥 아이랑 하는 모든게 힘드네요
아이 키우는게 너무 힘들때 어떻게 해야할까요
교회가서 기도하거나 절에가서 삼천배하고 그러면 인내심이 좀 생길까요
1. .
'11.3.7 5:39 PM (110.14.xxx.164)ㅎㅎ 제 글인줄 알았어요
남들은 다 반듯한거 같은데.. 왜 우리앤 이모양인지 몰라요
하긴 다른집에 가선 엄청 잘한다네요
지들끼리 그래요 집과 밖이 다르다고요2. ..
'11.3.7 5:40 PM (114.206.xxx.143)저 초딩2학년딸인데 같은 고민이네요. 샘한테 알림장에 공지가 왔어요. 아이 수학공부좀 신경써달라고. 근데..아이한테 제 말이 먹혀야 말이죠. 정말 속상해요.
3. 공부안하는초딩
'11.3.7 5:45 PM (220.88.xxx.104)아이랑 한번씩 부딪치거나 그러고 나면
머리가 지끈거리면서 깨질것같고
소화도 안되고 계속 가슴을 탁탁 치게 되네요 하염없이 우울하고 슬프고..
야단치고 나서는 그냥 툭툭 털어버려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아이는 그렇게 혼나고도 아까 왜그렇게 엄마한테 나쁘게 행동했니? 물으면 아무렇지도 않게 몰라요 그러네요4. .
'11.3.7 6:02 PM (110.12.xxx.230)어휴..제얘기네요..
울아들 초4..저도 한번씩 붙고나면 머리가 아픕니다..
뭐좀 하라하면 인상부터쓰고 성질부터 부립니다..
밤마다 이러니 어쩔땐 저도 휙돕니다..
윗집 밑에집 챙피해 죽겠습니다..다그만두라해도 안그만둡니다..
이것도 사춘기인가요?저 도닦아야 합니다..5. ^^
'11.3.7 6:41 PM (112.172.xxx.99)힘내세요
고딩까지 고지가 뭡니다6. ^^
'11.3.7 6:55 PM (112.172.xxx.99)고삼까지 정말 내공의 힘을 기르세요
화이팅요7. 추천방법
'11.3.7 9:51 PM (220.117.xxx.109)아이 돌사진, 아주 어렸을 때 활짝 웃는 사진 한번 봐 보세요.
마음이 녹아내리면서, 그래.. 내가 이 아이를 목숨보다 더 사랑했었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단, 자주 쓰면 안되구요.. 정말 애가 죽이고 싶도록 미울 때 한번 이 방법 써 보세요.
마음 다스리는데 몇번쯤은 효과있어요.ㅠㅠ8. 많이 안아주세요.
'11.3.8 1:43 PM (122.38.xxx.45)저희 아들이랑 너무나 비슷하네요.ㅠ.ㅠ
그래도 내 자식인데 어쩌겠어요.
자꾸 마음을 비워내고 속을 삭히는 수밖에..
저두 아들녀석때문에 고민이 많거든요..
요즈음에는 피가 정말이지 거꾸로 솟을꺼 같지만..
그래도 많이 안아줍니다.. 아이 심장 뛰는 소리 들으면서
그래도 아직 어린 녀석이다라고.. 제 스스로를 달랩니다....
이런 녀석 나마저 안품어주면 누가 품어 주겠냐 하는 생각하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