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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초 1,2학년정도까지만 보내는거 어떨까요?

사립초 조회수 : 1,650
작성일 : 2011-03-07 17:06:09
실제로 사립초 저학년때만 보내는 분들이 있는 걸로 아는데
경험담 좀 듣고 싶어요..
사립이 저학년의 꽃이다 라는 말도 있구요..
아이가 둘인데 앞으로 공부는주구장창 할거구
평생 악기 하나는 만지고 살게 해 주고 싶거든요
사립 다니면 아무래도 자연스럽게 그런 기회가 많을 거 같구요
또 공립에서 1,2학년 엄마들의 역할을 너무 강요하는 분위기도 저한테 안 맞구..
사립이 아무래도 촌지에서 조금은 자유로울 거란 착각(?)^^
선생잘못만나 촌지 넣을 돈이면 사립 등록금으로 쓰는 게 낫겠다는 철모르는 계산도 하게 되구요..
그런데 아이가 사립 분위기에 있다가 공립으로 가면 적응에 어려움이 있나요? 어차피 중학교가면 국제중 예중 아닌바에 공립으로 빠지게 될테지만 말이에요..
저 혼자만의 상상으로 쓴 생각들인데 선배맘들은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IP : 121.131.xxx.10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엥?
    '11.3.7 5:11 PM (61.79.xxx.50)

    다니려면 끝까지 다녀야지... 2학년까지만 다니는 이유가 뭔가요?
    학비 때문인가요??
    전학 다녀서 좋을거 하나도 없죠.
    친구들 사겨서 쭉 가려면 한 학교에 있는게 좋구요... 이런 얘긴 좀 특이한것 같네요.

  • 2. 사립초
    '11.3.7 5:13 PM (121.131.xxx.108)

    그런가요?? 사립초가 고학년은 자리가 많이 난다고 들었는데..
    사실은 고학년되면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할까 해서요..
    지금 사는 곳은 사립이 여기저기 아주 많은 강북 도심 근처인데요, 아무래도 학년이 올라가면 학군을 생각해서^^
    그래서 조금이라도 어릴때 예체능에 다양한 경험을 안겨주고 싶어서 그랬어요. ;;

  • 3. ..
    '11.3.7 5:16 PM (110.14.xxx.164)

    크게 걱정하시는게 악기랑 촌지인데요
    악기는 집에서 하나 가르치심되고요 촌지는 엄마 나름입니다
    6년 보냈어도 아직 한번도 달라는 분 없었고 준적도 없어요 괜히 엄마가 먼저 나서서 애가 혼나면 내가 촌지 안줘서 그런가? 지레 짐작하고 갖다주거나 내 아이만 잘봐 달라는 경우에 주는 엄마가 있더군요
    그래도 대부분은 촌지 안합니다 걱정마세요
    다닐거면 6년 보내고 아님 근처 학교 보내세요
    애가 반듯하면 학교 생활 문제 없어요 준비물 잘 챙기고 숙제 잘 하고 너무 장난 심하지 않음 문제 없어요
    오히려 사립 다니다 너무 멀고 힘들어서 그만두는 경우도 있어요

  • 4. 45612
    '11.3.7 5:18 PM (115.140.xxx.20)

    아사계획도 있으시면 고려해 볼 만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학교선택이랑 아이의 성격도 고려해야겠지만요......공립으로 전학가서 잘 적응할 성격인지..)

    사립초등학교에서 고학년으로 올라갈 수록 조기유학가는 아이들이 많아서

    오히려 뒤숭숭해서 안좋다는 말도 들었거든요.

    그리고 다른아이들은 다 유학가는데 자신만 못간다는 생각에 울쩍해 한다는 말도 들었구요.

  • 5. 45612
    '11.3.7 5:20 PM (115.140.xxx.20)

    그러니 저학년만 보내도 될 것 같다는생각도.......

  • 6. ,,
    '11.3.7 5:21 PM (121.131.xxx.108)

    아.. 조기유학으로 빠지는 군요.. 위화감 무시못하죠.. 맞아요.. 사립 다니는 아이들도 워낙 빈익빈부익부이니.. 말씀 감사합니다 ^^

  • 7. 사립
    '11.3.7 5:22 PM (211.47.xxx.35)

    보통 고학년 올라가면 이동이 많은편이에요..
    전학도 가고,유학도가고, 이런저런 이유때문에..제아이도 1학년때 5개반, 지금 6학년인데 3개반
    이네요..2년다니고 전학하든 3년다니고 전학하든 아이만 잘 적응하면 상관없겠죠.
    근데 다니다 보면 끝까지 다니게 돼요..저같은 경우.. 사립이라 참 조심스럽게 말해야 할거
    같은데..사실 선생님들은 나무랄데 없죠..돈내고 다니는데 아이들 힘들게 하진 않겠죠?
    체벌도 없구요..그리고 악기는 안하는 아이들도 있고 대부분 하나씩들 합니다.
    프로그램도 좋구요.. 공립 다니다 전학오는 얘들은 별루 없구요.. 사립다니다가 공립 가는
    아이들은 몇몇 봤구요..엄마들 들락거리지 않아서 좋네요..저 직딩이라 학교가는거 힘들거든요.
    학년초 총회때 1번 운동회1번,공개수업1번 이렇게네요..
    잘 선택 하셔서 아이가 즐겁게 학교생활 하도록 도와주시길...

  • 8. 사립
    '11.3.7 5:25 PM (211.47.xxx.35)

    촌지는 6년동안 한번도 안했고 해야 하나 하는 생각도 안했네요.
    줘도 안받는 분위기 주는사람만 이상해 지는 그런거...
    보내실거면 쭉 보내시는게 나을듯 싶네요..
    둘째도 올해 입학했는데.. 얘는 겨우 한글 띠고 들어가서 걱정이 많은 엄마에요.ㅠ

  • 9. 공립
    '11.3.7 5:36 PM (121.135.xxx.25)

    사립의 장점이 있으니 갈 수 있다면 가면 좋지만 공립을 너무 폄하하거나 사립의 밑이라 생각지는 말고 선택하세요. 아이가 6학년인데 한 번도 촌지 없었고 물론 끝나고 2월말에 너무나 감사했던 선생님께 영양제 드린 적 있어요. 쿠키하고 커피 드린적도 있구요.

  • 10. ..
    '11.3.7 5:53 PM (1.225.xxx.4)

    그냥 한군데 쭈욱 보내세요.
    막말로 사립 다니다가 공립으로 간다고 하면 애들끼리
    "너희 집 망했냐?" 그럽니다.
    괜한 수근거림, 오해 뭐하러 사서 당합니까?
    공립에서 1,2학년 엄마들의 역할을 너무 강요하는 분위기 싫어 저학년땐 사립에서, 고학년은 공립으로 간다 하는것도 핑게거리도 안되고요.

  • 11. 중딩맘
    '11.3.7 5:57 PM (221.165.xxx.203)

    실제로 사립에 1~3학년일 때만 보내고 공립으로 전학하는 경우 꽤 많습니다.
    아무래도 사립이 여러가지 이유로 애들을 자상하게 케어해 준다는 생각 때문인것 같구요. 본인의 아이가 좀 특이해서 공립에 보내면 미움받거나 치일것 같거나 (이건 꼭 나쁜 의미는 아닙니다) 하는 생각이 드는 엄마들이 이런 선택을 많이 하십니다. 그런데 글쓴님같이 촌지에서 자유로울것 같다거나 혹은 악기를 가르치고 싶어서란 이유로 선택한다면 좀 실망하실 것 같네요. 제 생각엔 촌지는 공사립을 가리지 않고 주고싶은 사람이 주는 그런것으로 보여요. 사립이 더 비싸고 경제적으로 부유한 분이 많은 경향이 있으니까 촌지 주는 사람도 더 많고 그 액수도 쎌 수도 있는 겁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12. 경험자
    '11.3.7 6:15 PM (115.143.xxx.210)

    전학 안 가고 한 학교 계속 다니는 게 제일 좋습니다. 저 역시 사립초 다니가 공립초로 3학년 때 전학왔는데 아이가 적응 못해서 너무 힘들었어요. 사립초 규모가 작아서 한반에 20명 남짓이었는데 갑자기 36명으로 가니 아이가 정신을 못차리고요, 요즘 애들도 1학년 때부터 쭉 친하게 지낸 아이들이 이어져 오고 엄마들 모임도 1학년이 계속 가더라고요. 저 역시 1학년 엄마들이 계속 불러주더군요 ^^. 사립에서 악기 하면 별도로 레슨 받아야 한답니다. 촌지는 사립 공립 다 있는데 주는 사람만 줍니다. 위에 중딩맘 얘기가 맞습니다. 위화감은 어디나 있어요. 사립 간에도 아주 다르구여. 고학년 때 움직이지 마시고 움직이시려면 입학 전에 움직이시길 추천합니다. 저도 많이 후회되는 부분이고요.

  • 13. 경험자2
    '11.3.7 7:32 PM (115.137.xxx.150)

    케이스바이케이스 에요. 저희 아이는 3학년때 공립으로 전학왔는데요. 사립초가 한반에 34명 공립으로 왔더니 32명 오히려 사립 학생수가 더 많았죠. 대신 1학년때는 보조교사가 있긴했지만요...
    저희 아이는 왜 진즉 공립으로 학교안보내줬냐고 원망섞인말까지 하네요.
    이유는 약 35분간 셔틀버스를 타고 학교를 왔다갔다하니 체력이 완전 바닥난데다 수시로 경시대회, 시험 등이 있어서 아이가 힘들어했어요.
    저또한 저학년때부터 시험스트레스랑 등하교로 시간뺐기는게 너무 안쓰러워 공립으로 옮겼는데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만족해요.

    공립 친구들이 전학교(사립) 묘사(시설이 많이 차이남)하면 와~ 하면서 신기하고 부러워하긴 한대요. 다행히 지금 6학년인데 공립학교 선생님들도 무지 좋네요. 학기 끝나면서 저가 선물했는데 그것조차 맘만 받겠다며 매년마다 돌려받았습니다.

  • 14. 경험자로서..
    '11.3.7 10:17 PM (112.154.xxx.204)

    저희 아이들 둘다 사립초 졸업했는데요, 엄마들이 사립초를 보내면 비싼 등록금 만큼 기대감도 크셔서 사립초 보내면 과외 안해도 되고, 거기서 악기하나 연주 가능하게 레슨 받을 줄 아시는데,
    방과후 학습은 공립과 별반 다르지 않아요.
    큰 기대를 안하시고, 경제적으로 여유가 되신다면 보내도 괜찮아요.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초등학교는 가까운게 제일이라고 생각됩니다.

  • 15. 악기는
    '11.3.7 10:25 PM (121.166.xxx.188)

    사립에서 가르치는게 아니라 사교육으로 합니다,
    촌지는 사립을 가건 공립을 가건 밝히는 사람은 여전히 밝히는거고,,안주는건 엄마 재량이지요,

  • 16. ^^
    '11.3.7 11:58 PM (122.40.xxx.51)

    제가 원글님과 같은 생각으로.. 사립 원서 넣었다가 결국 입학금 환불 받았어요.
    딱 원글님같은 맘으로..전 6년 다 보낼생각...(촌지나..엄마 왔다갔다..등등...때문에..)
    그러나.... 사립.. 일단 집에서 먼게 제일 단점이였구요..
    하루 왕복 1시간을 차에서 보내게 하긴 무리였고... 방과후 사교육역시 더하면 더하지 덜하지 않다는.. 촌지는 역시 주는 사람은 어디에서건..오히려 엄마들 모임이 더 많은게 사립이였구요.
    또 집에서 3분거리의 단지 초등학교의 시설이 사립보다 더 좋기도 하고... 해서..
    이렇게 생각이 반반이면 사립은 무리다 싶더군요.. 돈 내면서 고민하는거니까요..
    집앞의 학교 보냈구요..아이도 첨엔 사립간다 했다가 적응 잘하고.. 일단은 즐겁다 하니 안심이구요.. 방과후는.. 너무너무 바빠요..;;;;; 이걸 사립가서도 한다 생각하면...
    어린아이를 밤 늦게야 보게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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