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부모랑 같이 사는 분들..안맞는 식성 어찌 해결하세요?

식사 조회수 : 1,584
작성일 : 2011-03-06 18:46:14
결혼 10년이 넘었는데도 솔직히 정말 짜증 날때는 어쩔수가 없네요..

합가한지 2년되었구요, 홀시어머니가 아이들을 봐주시니 어쩌는 수없이
계속 회사생활입니다. 회사를 잠깐 휴직하고 공부를 할수도 있는 상황인데도
순전히 시모와 같이 살아서 계속 회사 나갑니다 :)

그런데 남편 시모랑 저는 정말 입맞이 안맞아요
친정이 부산쪽이라 결혼전에는 물미역, 다시다, 기타 횟감은 물론이고
생선탕 하루도 안먹은 날 없었고
각종 해조류, 미역도 초고추장 찍어 매일 먹고..
많이는 안먹어도 고기 안먹고도 건강한 편이었어요

친정은 때를 잘 안맞추는 사람들이라 아점같은걸로도 많이 드시고..
밥 안먹으면 죽는 줄 아는 시댁문화..

그런데 결혼하니 충청도- 경상도 분들인데 삼시 세끼 꼬박 고기와 야채..
김치도 꼭 담근걸로만.. 익은건 먹지도 않고..
해조류, 해산물은 일년에 한 번 살까말까..
살림을 도 맡고 계시니 나혼자 먹겠다고 물미역, 횟감, 멍게를 주렁주렁 사들고 와봐도
아무도 안먹어요. 그래놓고 시모 왈, ' 누가 먹는다고 이걸 다 사왔노? 앞으론 가져오지 마라'
'제가 좋아해서요. 맨날 고기 아니면 야채잖아요' 라고 답이 튀어나가는 군번은 됐습니다

문제는 주말엔 꼬박 6끼를 죽도록 해다가 먹는데..
살림 남이 손대는걸 싫어하시는 시모덕분에 밥은 꼭 알아서 하셔서 아들 손자 먹이려 하시는
고마운 시어머니지만..
정말 입맛에 안맞아요 너무나 음식이... 맛이 없다기 보단 안좋아하는 식재료들..

다른 분들은 어찌하시는지 궁금하네요.. 합가하신 분들요..
IP : 220.86.xxx.7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6 6:48 PM (59.19.xxx.172)

    좋아하는 음식 따로 해먹어요 이게 갑자기 땡긴다 이럼써 ㅋ

  • 2. 전 충청도
    '11.3.6 6:51 PM (110.14.xxx.164)

    동생보니 경상도 남자랑 오래 살다보니 좀 섞이던데요
    안되면 지금처럼 내껀 내가 해먹는수밖에요 나이드신분 안바뀔거에요
    두 쪽이 많이 다르긴하죠 우리쪽에서 보면 맵고 짠 음식이 안 맞거든요

  • 3. 흠...
    '11.3.6 6:54 PM (175.197.xxx.39)

    장기적으로 식성은 집에서 음식을 해주는 사람 입맛에 따라가게 되지 않나요?

  • 4. ^^
    '11.3.6 7:26 PM (119.207.xxx.252)

    충청도분들..특히 회,멍게등 안드시더라구요~~파래,매생이도^^

  • 5. ..
    '11.3.6 7:57 PM (211.199.xxx.13)

    시어머님께서 알아서 차려주심 뭐 입맛에 맞고 안맞고 그걸로 다행으로 생각해야 할듯...

  • 6. 부러워서
    '11.3.6 8:17 PM (110.12.xxx.240)

    부러워서 로그인 했어요. 저는 직장생활해도(7시 30분에 출근, 5시에 퇴근) 어머니가 두손두발 놓고 계셔서 제가 반찬거리 사와서 음식 장만한 뒤에 밥을 먹는데..... 남들은 시어머니꼐서 살림 다 사는 줄 알고(특히 시누이들이 생색냄) 저보고 편하다고 하지만,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끙끙 앓는 중인데.... 고마우신 시어머니이시네요. 잘 해드리세요. 님이 잡수시고 싶은 것은 동료분과 식당에 가서 사 드시고요. 집안 살림 맡아주시는 것만 해도 고마우신 것입니다. 합가해도 살림 안 해주시는 분들 많습니다. 님은 복받으신 거예요^^

  • 7. 배부른
    '11.3.7 8:54 AM (58.143.xxx.50)

    투정이십니다.
    합가해서 손 하나 까딱 안하시는 분들 많아요.
    며늘 직장 다녀도 그래요.
    게다가 그러면서 반찬 투정은 엄청합니다.

    먹고 싶은 것이야 먹어야죠.
    식구 다 먹을 양 말고 님 먹을 분량만 사셔서
    양해 구하고 드세요.
    마음에 병 듭니다.

  • 8. 존심
    '11.3.7 9:42 AM (211.236.xxx.134)

    회사생활하시니
    밖에서 해결하는 식사는
    해물로 많이 드세요...

  • 9. ...
    '11.3.7 12:19 PM (112.151.xxx.37)

    식구들 밥을 시어머니가 해주신다면...음....^^
    까짓것 먹고 싶은건 밖에서 사먹고 불만없을 것 같아요.
    대박 좋은 시어머니네요.
    일하는 며느리한테 은근히 음식타박하는 대다수의
    시어머니보다 백번 낫네요.

  • 10. .
    '11.3.7 12:27 PM (110.12.xxx.230)

    참..배부르십니다..
    모시고 살면서 손하나 까딱않는 시부모 많습니다..
    다해주시는데 님 먹고 싶은것 해서 드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7131 스왈로브스키 좋아하세요? 7 홈런볼 2011/03/06 1,363
627130 알고 싶은 영어표현이에요~ 2 궁금 2011/03/06 403
627129 개 좋아하시는 분만보세요. 2 아 웃겨요 .. 2011/03/06 555
627128 지하철 자리양보 문제-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에요 6 지하철 2011/03/06 1,779
627127 여배우 김지수 이미지 안좋은 편인가요? 23 김지수 2011/03/06 10,683
627126 잘사는 사람들이 아들을 선호할 수 밖에 6 강남 2011/03/06 1,483
627125 강남의 경향이 23 강남 2011/03/06 6,954
627124 재수생 이성문제 7 어쩌죠? 2011/03/06 847
627123 돈까스용으로 해놓은돼지고기 사다 4 코스트코 2011/03/06 929
627122 딸이 중학 입학했는데, 부회장이 되었어요. 5 중학신입생학.. 2011/03/06 896
627121 어제 통장이 돈을 걷어 갔어요. 4 이상한아파트.. 2011/03/06 1,414
627120 나는 가수다...방식이 어떻게 되는 거예요? 8 정엽끝? 2011/03/06 1,685
627119 아이 담임선생님의 작은배려 2 작은배려 2011/03/06 1,045
627118 미국에서 ma'am이란 호칭을 20대 초중반에게도 쓰나요? 8 궁금증 2011/03/06 3,561
627117 시부모랑 같이 사는 분들..안맞는 식성 어찌 해결하세요? 10 식사 2011/03/06 1,584
627116 중매결혼이 연애결혼보다 좋다? 7 중매냐 연애.. 2011/03/06 1,293
627115 나는 가수다 보고있는데 너무 감동적이예요 43 2011/03/06 9,817
627114 일산에 사시는 분들 도움좀 주세요... 6 여기 2011/03/06 968
627113 입시제도를 수능중심으로 하면 왜 안되는거죠? 7 희망 2011/03/06 805
627112 성교육? ㅎㅎ 2 크크 2011/03/06 404
627111 (글 내립니다...) 34 고민녀 2011/03/06 6,139
627110 얼마전에 했던 심형래 특집 정확한 이름이 무얼까요? 2 꼭좀 2011/03/06 169
627109 고세라는 브랜드 옷은 어떤가요? 3 ㅇㅇ 2011/03/06 821
627108 독서가 중요한가요? 7 초등아이 2011/03/06 1,235
627107 306으로 아들 보내신분 부탁드려요 7 울컥 2011/03/06 1,094
627106 천식이 삼십여년 만에 재발하는 경우도 있네요ㅠㅠ 4 천식ㅠㅠ 2011/03/06 531
627105 미국 얼바인쪽에 쇼핑할만한곳이요... 2 급해요 2011/03/06 389
627104 일밤 나는 가수다 지금 시작했는데 1 ... 2011/03/06 631
627103 5살 아이가 거북이 사달라고 하는데요 5 ... 2011/03/06 299
627102 내 남편이 이럴때도 있군.. 3 살다보니 별.. 2011/03/06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