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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 보신, 애엄마들께 질문드려요. (평소에 영화 많이보는 편입니다)
저는 임산부에요. -0-;;;
유난떨기 싫어 태교에 그렇게 신경쓰진 않아요. 먹을 거리 조심하고, 엽산이며 영양제 잘 챙겨먹고, 스트레스 안 받게 살고 그 정돕니다. ^^
미드를 워낙 좋아해서 범죄수사물도 다 보고
위기의 주부들 엽기적인 장면들도 다 보고 법정드라마에서 유혈낭자씬, 시체 널브러진 씬 뭐 그런 거 다 봅니다.
그런데 그런 장면들이 그렇게 끔찍하거나 정신적으로 충격을 주진 않잖아요.
블랙스완 감독한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레퀴엠'을 개봉당시하고 그 이후에 또 봤네요.
어휴 정말.. 견디기 힘들었어요.
내용 아시죠. 마약때문에 사람이 어떻게 망가져 가는가를 내부 외부 시선으로 다 그립니다.
블랙스완도 너무 보고싶은데, 보러가진 못하고 영화평만 한 백개는 읽은 거 같아요.
차떼고 포떼고, 요것도 그냥 사람 미쳐가는 과정 그린 영화더라구요.
다만 그 강도가 좀 센 거 같은데.............. 마지막에 관객들이 자리에서 일어나질 못한다면서요.
왜 그런가요? @.@;;;
그리고, 임산부에게 추천할 수 있는 영화입니까?
친구가 보고와선 넌 보면 안되겠다..하네요. 근데 그 친구는 저랑 영화 취향이 워낙 달라서.
조선명탐정을 재밌다 했던 친구거든요. 전 진짜 별로였고. (유치했던 국가대표 느낌 나서요 -0-;;)
덧붙임: 저는 스릴러와 미스테리는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호러물은 못 보거든요. 아예 안봅니다.
1. 그정도
'11.3.5 5:50 PM (211.230.xxx.9)는 아닌데 오버 하시는 거 아닌가요 친구분이
뭐 사실 그냥 그랬는데 미쳐 간다기 보담 아..
뭐 아직 임산부라면 다음에 보세요2. ..
'11.3.5 5:50 PM (175.194.xxx.21)호러물..각종 미스테리물..심리물...죄다 보고 좋아하는 저한텐 그닥 흥미롭지 못한 영화였어요~
당췌 영화평을 올리는 님들과 동조를 못하겠다는...
다들 아름다운것만 보고 산 사람들처럼 .....충격?
그런거 없는 난 감정이 없고 생각이 없는건지......ㅎㅎㅎ
아무튼 인간심리물 꽤 좋아하고 책도 많이 본 저한텐 약간 재밌는 정도의 영화.....
크게 정신을 때릴만한 그런거 아닌데 .....ㅎㅎㅎ3. 참으세요
'11.3.5 5:51 PM (125.142.xxx.172)좋은것만 보고,듣고,읽으세요.
태교 너무 중요 합니다.
좀 더 과장해서 말하면,태교로 내가 원하는 아이도 만들어 낳을수있습니다...
물론 그만큼 정성을 들이고 노력해야 겠지만요^^4. 영화광
'11.3.5 5:52 PM (14.52.xxx.167)그런가요? 흠. 보고싶은 생각이 스물스물 ㅎㅎㅎㅎㅎㅎ
저는 스릴러와 미스테리는 엄청나게 좋아하는데 호러물은 못 보거든요. 아예 안봅니다.
레퀴엠 보신분 계시면, 비교해서 어떠셨어요? ^^5. 영화광
'11.3.5 5:53 PM (14.52.xxx.167)참으세요님과 같은 얘길 제가 너무 많이 들어서,
심하게 안 좋은 것은 되도록 안 보고 있답니다 ^^ 노력은 해야하니까요.
수사물 미드를 봐도 중간중간에 코미디를 꼭 섞어서 봐줍니다 헤헤6. 이거
'11.3.5 5:53 PM (14.37.xxx.40)사이코 스릴러물이에요.
무서운 장면 많이 들어갔어요.. 초반보다 후반에...
제가 무서움을 많이 타서그런지.. 전 솔직히 많이 무서웠구요.
내용은..그저그래요... 다신 않볼거 같아요..7. 아
'11.3.5 6:03 PM (175.194.xxx.21)82게시판 보다는 덜 공포스럽다는....
8. ㅎㅎ
'11.3.5 7:35 PM (110.12.xxx.3)윗님 댓글에 품었네요.ㅎㅎ
9. 예전엔
'11.3.5 8:03 PM (115.139.xxx.73)하드고어도 잘 봤는데 오히려 나이가 드니 심약해 지던데요..
뭐 요즘 임산부들은 태교에 관심들 많으니 조심해서 나쁘진 않지요..
무섭기야 9시 뉴스만 하겠습니까만..
성적인 묘사 자위 동성애 장면과
블랙 스완으로 변해갈수록 강해지는 망상부분이 섬찟해서 5분 정도 눈감고 있었구요..
워낙 음악이라든가 여주인공의 연기 강렬한 볼거리 뭣보다 현란한 카메라 연출땜에 재미있고
흥미로웠어요..
같은 날 본 황해에 비하면 애교 수준의 시각적 폭력 이었어요..10. 무섭기는
'11.3.5 8:40 PM (210.106.xxx.247)그렇게 많이 무서운게 아니예요
심리적으로 힘들어서는
환자 많은 외과 응급실에 앉아 있는 기분
상상해보세요 ^^;;
마지막에 관객들이 일어나질 못하는건
클라이막스를 함께 초고속으로 달려가다
끝나버리니 심장이 요동쳐서 일어나질 못하겠더라구요
임산부시라면 안보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그 긴장감 때문에 아가한테 나쁠꺼예요
나중에 출산하고 보셔도 되잖아요~11. 영화광
'11.3.5 9:09 PM (14.52.xxx.167)황해, 악마를 보았다, 이런 류 싫어해요. 음음. 일단 태교 때문에 미루렵니다. 답글들 감사드려요.
12. ~
'11.3.5 10:56 PM (122.40.xxx.133)애기 낳고 보세요~~
13. ㅎㅎ
'11.3.5 11:17 PM (59.12.xxx.60)저 방금 보고 왔어요~!!
저는 뜯어보는 걸(?) 좋아하는데 영화 요소들이 좋은 영화네요 (영화분석적으로)
근데 깜짝 깜짝 놀래요.ㅋㅋㅋ
그니깐 애기 낳고 보세요~
남자친구는 이런 거 다시는 보지 말자고 했어요(곱게 큰 사람)14. ㅡㅡa
'11.3.5 11:19 PM (210.222.xxx.234)오늘 보고 왔는데.. 제가 아즈씨 보면서도 하품하는 앤데,
이건 간뎅이 떨어질뻔 했네요;;
영화가 잔인하고 잔혹한게 아니라, 보고나니까 피곤해요..
일하는 것보다 더 긴장한 것 같아요.. 으으.. 긴장도 장난 아니고,
한번씩 허거덩.. 싶은 깜놀도..15. ^^
'11.3.5 11:22 PM (112.150.xxx.86)저도 임산부이고(13주) 레퀴엠 봤던 사람으로 천재 감독으로 생각해서 봤어요. 근데 너무 재밌게 봐서 후회안해요. 놀라는 장면 몇군데 있었는데 눈감았고. 너무 궁금해서 스트레스 받는것보다 보는게 나아요. tv 드라마나 뉴스가 제게는 더 자극 적이라는... 참고로 레퀴엠보다 훨 더 대중적으로 만들었어요. 레퀴엠은 저도 몇일간 잔상이 남았었거든요.
16. ^^
'11.3.5 11:24 PM (112.150.xxx.86)참고로 저만 이상한지 몰라도 백조의 호수 곡에 감동받으면서 나왔다는.. -_-;;; 그런 곡인지 몰랐는데 암튼.. 곡으로는 태교 했음.
17. ...
'11.3.6 1:09 AM (121.130.xxx.2)전 어제 보고왔어요.. 다 보고 심장이 쪼그라드는줄 알았다는.. --;;
나탈리 연기 정말 잘하더군요.. 영화가 끝나니 사람들이 진짜 좌석에서 바로 일어나질 못하더라구요.. @.@ 임산부가 보기엔 좀 그래요.. 저도 울 올케한테 아기낳고 보는게 좋겠다고 얘기했어요~~^^18. 선배맘
'11.3.6 10:20 AM (121.169.xxx.158)태아를위해서 보지 말라는거에요~^^;엄마의 심박수가 빨라지는등으로 태아엔 스트레스가 가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