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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는 고등 딸이 친구 언니처럼 살고 싶다는데..

딸엄마 조회수 : 1,421
작성일 : 2011-03-05 10:42:52
중학교 때 절친인 친구가 있어요.
근데 그 친구 언니가 고등학교 졸업한 지 3년 되었는데 정말 멋쟁이이래요.
그 언니는 학창시절 놀던 아이였고[아이 표현으로는 센 언니], 졸업하고는 신세* 백화점에서 일했는데
2년 정도 되어서 손님하고 크게 싸워서 그만 두었다고 하네요.
그 후론 정식으로 일하는 건 아니고, 아무때나 나가고 들어 오는데 뭘하는지는 모르겠다네요.
그런데  동생이 언니 악세서리, 옷, 신발,가방을 빌려 입고 다니는데 다 메이커래요.이번에도 스마트 폰 바꿨다고 자랑하고..용돈도 종종 준다고 하네요.
여기에서 가정 형편을 보면은 아빠가 이혼하고 새 엄마랑 같이 살다가 새엄마가 아이들을 안 좋아해서
언니가 고등학교 졸업하면서 서민아파트를 하나 장만해 줘서 언니랑 둘이 살고 있구요.
그러니 아빠가 언니 쓸 돈을 그리 충분히 줬을 리는 없거든요.

이런 상황에 우리 아이는 뭐하러 공부 열심히 하냐구..
그 언니처럼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멋[?]지게 살 수 있는데, 힘들게 공부 하고 싶지 않답니다.
참 철없고 한심하지만 언젠가 정신차리겠지 하는데요.

제가 묻고 싶은 것은요..
그 언니의 인생을 모르니 함부로 얘기 할 수 없지만, 제 짧은 소견으로는 술집여자가 아니라면 그렇게 살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아이에게 차마 그렇게는 말 못하겠고...
다른 방법으로도 그렇게 쓸 수 있으면서 살 수 있을까요?
정말 몰라서 묻는거니 술집 여자가 아니라면 어떻게 그렇게 쓰면서 살 수 있는지 알려 주세요.
IP : 124.111.xxx.4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5 11:15 AM (112.172.xxx.99)

    요즘 청춘들은 알바 인생이라 쉽게 벌고 쓰고 즐기고 (?)
    사는 인생에 기성세대가 보기엔 책임감이 없어 보이는데
    20대이니 서비스 업계도 받아 주는것인데
    걱정입니다
    그 겉모습만 보고
    인생 쉽게 살고 싶다고
    하니 그 가치관을 어떻게 잡아 주어야 하는지
    저도 부족한 부모이지만
    물가로 아이를 데려 갈수 있지만
    입에 물을 넣어 줄수는 없으니 ...

  • 2. .
    '11.3.5 11:15 AM (110.14.xxx.164)

    허 고등학생이면 뭘좀 알 나인데...
    그게 좋아 보인대요? 제 생각으로도 술집이나 세컨드...이런거 같은데요
    걱정입니다

  • 3. ..
    '11.3.5 11:30 AM (14.36.xxx.105)

    얼마전? 아니 몇일전 자살한 된장녀~(제목이 이런식으로 나왔던것 같아요) 그분도 백화점
    근무하다가 명품에 빠져서 결국 회생절차까지 밟고 그런데 또 명품에 빠져서 주위사람
    신용카드까지 쓰다가 결국 억대의 빚을 남기고 자살한것 아니었나요?
    그때 리플들이 백화점 근무하다보면 주위에 좋은? 것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경우 많다는것
    같던데..그 언니라는 분도 술집까지는 아니구 백화점 같이 오는사람 마다 몇백짜리 명품을
    우습게 들고 다니는 것 보다보면 돈 펑펑 쓰게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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