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신종 싸이코패스 --;

... 조회수 : 1,702
작성일 : 2011-03-04 20:28:10
제가 가는 미장원 ..제법 고급입니다..뭐 더 고급도 많지만 파마는 제일 싼게 187천원..뭐 어떤건 24만원도 하고 그럽니다....압구정쪽에 있구요

이곳에서 어떤 학부모엄마를 봤습니다..

나이는 뭐 30대후반이나 40대아주 초반 정도로 보이고

차림새도 괜챦습니다..

그런데 이 아줌마 말이

자기는 마트보다는 시장가서 장을 잘 보는데 이곳이 더 싸답니다...그리고 이곳에서 콩나물이나 뭐 이런것들
가격 깎고...그거 절약해서 .........

가.방. 산답니다..........

하하..

저는 그 아주머니를 그냥 신종 싸이코패스라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어떤가방인지는 잘은 모르겠으나

어쩜 명품일것이라는건 저의 편견일수도 있겠죠..

하지만..시장에서 그거 몇백원 혹은 일이천원 깎는걸 자기는 알뜰하다 생각하는지..

전 그걸 모르겠어요

IP : 125.128.xxx.1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1.3.4 8:29 PM (180.66.xxx.72)

    콩나물 값 깎아서 명품 산다는 이야기 저도 많이 들었었는데.
    실제 있는 경우군요 ㅎㅎㅎㅎㅎ

  • 2. 쓰리원
    '11.3.4 8:34 PM (116.32.xxx.101)

    저희 시어머님께서는 가격이 비싼거는 그냥 사시는분인데,
    유독 재래시장에서 물건만 사시면 뭐든지 깎으십니다.
    그릇들도 새거지만 안쓰게 된지 오래되었다며, 유행이 지나다며
    싹싹 버리시면서 수세미는 낡고 닳도 헤지도록 쓰십니다.(-_-);;

  • 3. 울고싶다
    '11.3.4 8:47 PM (121.166.xxx.190)

    80년대 초 여자들이 미장원에서 팁 주는게 유행였었다. 그러면서 콩나물값은 깎고.
    여자 교수님이 이에 대한 신문 기사 말씀을 하신 후에 울분섞인 목소리로
    "여학생들 제발 콩나물값 깎지마!" 하셨는데, 이 말이 계속 가슴 속에 남아 지금까지 길에서 물건 살 때는 가격을 못 깎는다.
    개인적으로 돈 잘 쓰는척 하면서, 아무데서나 물건 깎는 사람과는 가까이 지내지 않는다.
    지금까지 사기당한 적 없다. 돈 떼인 적인 친한 친구한테 딱 한번 있었는데, 얜 없어서 못 갚는거라 서운함이 덜하다.

  • 4. ㅋㅋㅋ
    '11.3.4 8:57 PM (219.248.xxx.50)

    위에 쓰리원님 시어머니, 저희 시어머니랑 비슷하시네요. ^^
    제가 사드린 옷도 2년쯤 지나면 오래 입었다면서 저 도로 주세요(저 입으라는 건지.)
    근데 이상하게 수세미같은 것은 헤지도록 쓰시는게 영 이해가 안되드라구요.

  • 5. 저도 젤
    '11.3.5 2:54 AM (124.61.xxx.78)

    싫어하는 말이 그... 콩나물값 깍아서 밍크 산다는 사람이예요.
    백화점에서나 품위지키고 없는 사람들한텐 어떻게든 뜯어낸단 말이잖아요. 아휴.
    직장후배랑 같이 재래시장 갔는데 깻잎 하나 사면서 어찌나 할머니뻘인 야채가게 주인에게 잔소리를 하던지 옆에서 민망하더군요. 그거 몇백원 안하는걸 덤 받을려고 했다나. 그거 보기 안좋아요, 진짜.
    생활력 강해 보이기 보단 야박해 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893 미운(친)4살 어떤건가요? 1 육아 2010/10/28 374
590892 신용조회 3 애물단지 2010/10/28 386
590891 중학생자녀두신분들중에 5 노스페이스잠.. 2010/10/28 947
590890 명동 길거리 신종사기접근방법 같아요. 11 명동 2010/10/28 1,959
590889 만나고나면 급피곤해지는 사람 있으세요? (기가센) 8 급피곤 2010/10/28 2,524
590888 이옷 수선 가능할까요?(초큼 절실....;;;) 2 옷수선 2010/10/28 429
590887 임신하고 너무 예민해 진걸까요? 3 9개월 2010/10/28 415
590886 예금 금리 좀 봐주세요.. 6 무식해서죄송.. 2010/10/28 1,265
590885 동생과 비교되서 좀 속상해요 11 신라면 2010/10/28 1,411
590884 전세자금대출 6 급해요!! 2010/10/28 878
590883 요즘 심하게 바이오 리듬을 타고 있는중인것같아요... 바이오리듬 .. 2010/10/28 137
590882 어그가격이 차이가 많이 나네요.. 1 ... 2010/10/28 596
590881 아기 키우시는 분들 청소 일주일에 몇번 하세요? 14 아기엄마 2010/10/28 1,275
590880 초딩이 입시 시험치고 들어가는 중학교라는데 거기가 왜 좋은가요? 3 태릉 삼육중.. 2010/10/28 779
590879 택시에 유모차 싣고 갈 수 있나요? 9 택시 2010/10/28 1,011
590878 히트텍 남성 속옷 구매해 보신 분들께 사이즈 10 유니클로 2010/10/28 1,716
590877 코스트코 일일입장권 1 알려주세요 2010/10/28 2,902
590876 몸무게 내려서 기분은 좋은데,,,얼굴이 완전 암환자 말기 같아요. 9 시커먼 얼굴.. 2010/10/28 2,196
590875 혼자라는거.. 11 노처자 2010/10/28 1,536
590874 주식 안하시죠? 15 하이루 2010/10/28 2,472
590873 초등 고학년 딸 슬리퍼신고 학원에 갔네요.. 6 ... 2010/10/28 770
590872 회사 그만 둔지 얼마만에 신청해야하나요? 6 실업급여 2010/10/28 598
590871 5학년인 딸..매일 여기저기 아프대요~ 5 내일이오면 2010/10/28 581
590870 세브린 커피 2010/10/28 306
590869 이마트 에브리데이 가보신분들 있나요??? 1 이마트 2010/10/28 567
590868 거실 베란다 확장한 집은 거실 커텐 어떻게 하나요? 3 베란다 확장.. 2010/10/28 1,089
590867 거제도 살기 어떤가요 교육, 일자리 7 아시는분 한.. 2010/10/28 1,967
590866 짬뽕 시켰는데 면도날이 나왔어요 7 충격 2010/10/28 1,430
590865 3살딸 어린이집 진학 문제..진짜 고민이 많아요. 좀 도와주세요. 4 ... 2010/10/28 391
590864 너 많이 태웠네..ㅎㅎ 2 살아가는일... 2010/10/28 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