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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진짜 결혼생각있는 사람의 맘인지;;
남친:34, 저:31..ㅎ
만난지 햇수로 4~5년 되가구요..
근데 경제적으로도 준비도 안됐고 뭐해서 결혼은 하고 싶은데 좀 이따 하자
남친도 좀 기다려달라 이 상황이에요..
남친네 부모님은 다 뵀었고 저한테도 너무 잘해주시구요...
그 분들은 당연히 제가 그집 며느리 될 분위기..막 그래요.ㅎ
근데..중요한건 둘다 아직 경제적으로 준비가 안돼서 많이 걱정하고 있는데..
제가 그래서 남친한테 하루는 이런저런 얘기 나누던 중에
"오빠,난 예단이랑 앨범 이런거 다 안해도 돼.."하니.
"야..그런거 지금 얘기할게 아니잖아.. 넌 뭐가 우선인지 몰라?"하더라구여;;
전 그 순간..벙...--;;
그 이후론 얘기에 제 스스로 좀 소극적이 되더라구여..
뭔가 얘길 걸러서 하게 되고;;
항상 결혼 어쩌구 그런얘기 하면서도 구체적으로 들어가니 저렇게 반응하니
놀라워서요.ㅠㅠ
이 사람 정말 결혼 생각 있긴 한건가요?
아아..제 나이는 점점 ;--...;;;
1. 아무래도
'11.3.4 3:52 PM (221.146.xxx.1)아무래도 남친이 생각하는 건 집장만 인듯하네요.
님도 힘을 실어주세요.
꼭 남자가 집하란 법은 없잖아요. 함께 같이 준비하면서 즐겁게 결혼준비하세요...2. ,,
'11.3.4 3:55 PM (121.160.xxx.196)저두 딱 드는 생각이 '집'마련 이구나 했어요
3. ..
'11.3.4 3:56 PM (1.225.xxx.11)그렇지요, 당장 살 집칸 마련이 큰 덩어리니 소소한 앨범, 예단 그런 생각보다
그 생각이 더 머릿속에 클거에요.
그래서 그리 말했겠지요 속상해 마세요. ^^4. ##
'11.3.4 3:59 PM (112.214.xxx.51)아..역시..그런거네요..
역시 82선배님들은 지혜로우세요^^
감사합니다..제가 옆에서 힘내라고 조용히 응원하며 이쁘게 사랑 간직해야겠네요^^;;감사합니당!ㅎ5. ...
'11.3.4 4:11 PM (180.224.xxx.133)예단은 원글님 해 가셔야 하는건데..안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ㅋㅋㅋ 예물이랑 착각하셨나보다.
남자친구에게 자신감을 좀 불어넣어 주세요.
알지도 못하는 '누구네는~~~'에 휘둘리지 마시고...같이 해 나가세요.
남자가 혼자 집 해야하는데..앨범은 안해도 된다는 둥..이런 말은 철없는 소리로 들리죠.
집 문제를 같이 하시던, 남자분 혼자 하신다면...작은 집, 싼 방이라도...웃는 낯으로 수용해 주시던지.
^^6. ##
'11.3.4 4:17 PM (112.214.xxx.51)아...ㅋㅋ...님..맞아요;;착각했어요^^;;ㅋㅋㅋ
전 작은 집, 싼방 상관 없어요.ㅎ
그냥 따뜻하게 둘이 오븟하게 사는걸 바란답니다.
^^;7. ...
'11.3.4 4:22 PM (180.224.xxx.133)"...요즘은 원룸같은 것도 잘 나오더라. 아기 낳기 전엔 아무데서나 살아도 괜찮잖아.,,"
뭐 이런 식으로 은근히...원글님의 이쁜 마음을 흘려주세요...
그러면 자신감을 되찾고...프로포즈 할 것 같습니다.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