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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틱 알러지 있는분 계세요?
그래서 그건 안쓰고 다른거 쓰니 괜찮아서 잊고 살았는데...
최근에 거의 화장 안하다가 며칠전에 미샤에서 산 립스틱을 발랐었는데..
똑같이 입술이 퉁퉁 부엇어요.
하루지나니까 붓기는 빠졌는데...입술 가장자리가 심하게 튼것처럼 까칠거리고 딱딱해졌네요.
이거 립스틱 알러지인가요? 저같은분 계세요?
1. --;;
'11.3.4 1:42 PM (116.43.xxx.100)친구가 그래서 오랫동안 치료받았어요..무슨 바이러스에 감염된거 같다고..한동안 한의원이고 죄다 치료받느라 돈 많이 썻어요..지금은 온갖 립스틱 다 발라도 괜찮대요...이친구도 첨부터 그런건 아니었고 어느순간 립스틱만 바르면 퉁퉁 부어서 고생했었어요..
립스틱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거 아닌지...병원에 한번 가보심이2. 저요
'11.3.4 2:08 PM (147.6.xxx.77)저도 예전에 립글로스 잘못발라서 퉁퉁 부은 입술 하고 다녔어요.
병원다녔는데도 상태가 너무너무 심해서 입술 갈라진 사이사이로 진물나서 웃지도 못했어요.
저는 특히 금속느낌의 펄 들어간 제품에서 그런 반응이 나타났구요, 금속 알러지가 있어서 그런지 아이섀도도 마찬가지로 퉁퉁 부어요.
하지만 진주펄 들어간건 괜찮더라구요.
다시 한 번 살짝 테스트 해보시고 기미가 보이면.. 안쓰시는게 좋아요.
저는 그래서 친구들 많이 줬어요.3. ..
'11.3.4 2:29 PM (211.45.xxx.170)저는 스무살 초반에 그러고나서,,(시장에서 샀던 저가의 립스틱)
그다음부터는... 립스틱을 못발라요
립글로스 정도...립밤정도 그나마 입술색깔이 진해서 괜찮습니다만...
그이후로 립스틱 뭐든지 바르면 그렇게 되더라고요.4. 저요저요
'11.3.4 3:10 PM (68.70.xxx.102)저도 20대초부터 갑자기 그런 증상이 생겼어요. 피부과 가니 온 등에 시약을 뒤덮어 알러지 검사를 하더군요. 니켈알러지라나.... 암튼 립스틱이나 립글로스 아무거나 절대 못하구요, 특히 몸이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질때쯤 되면 더 민감해져요. 평소에 쓰던제품인데도 몸상태에 따라 입술이 부어오르기도 하더라구요.
전 유리아쥬, 뉴트로지나 같은 립보호제 발라도 담날 입술이 뒤집어지니 겁이나서 입술에 뭘 못발랐다는.... 약국에서 파는 오미라고 하는 립보호제(멘톨향 없는거)는 유일하게 안전한 제품이었어요..(일제였던거 같아요)5. dbrlshd
'11.3.4 4:04 PM (121.134.xxx.34)저는 화학 립스틱 쓴다고 입술에 뭐 나고 그런건 아닌데
워낙 천연 이나 유기농 제품을 좋아해서요. ^^
초록xx에서 파는 자연의x 제품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은근히 인터넷 찾아보면 천연 성분으로 된
립글로즈나 립스틱 꽤 있어요.
물론 일반 백화점에서 파는 립스틱 색깔 보다는 못하지만..
정... 일반 립스틱이 안 맞으시면 천연 제품으로 알아보세요.
^^6. 나만 그런줄..
'11.3.4 5:47 PM (59.6.xxx.61)어머어머!! 이 글때매 로그인했네요..
저도 스무살 대학 입학하고 신나게 화장을 시작할때였죠..
립스틱을 바르니 입술이 딱딱하게 굳으면서 라인쪽에 진물이 막 나고... 붓고 간지럽고.. 정말 심각했답니다..
그래서 피부과갔더니 의사쌤이 하는 말이 "평생 립스틱 바르시면 안됩니다~" 이 말 한마디에 갑자기 눈물이 뚝뚝 떨어졌었죠..
그걸 본 의사쌤이 정말 당황해하면서... 여자한테 립스틱이 그렇게 중요한 건지 몰랐다고.. 저보고 평생 기억에 남을 환자라고 했었어요~ㅋㅋㅋ
그래서 추천해주신게 시세이도가 좀 순하니깐 거기꺼 발라보라고...
그래서 그당시 거금 3만원주고 사서 발랐더니 그나마 좀 나은듯하더만요...
시간이 15년정도 지났지만 아직도 립스틱은 절대 안바릅니다..
립글로즈 정도는 괜찮구요.. 그것두 디올처럼 향이 강한건 또 근질거리더라고요..
이 세상에서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암튼 방가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