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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특히 개) 키우시는 분들께 여쭙고 싶습니다.

아이디어 조회수 : 759
작성일 : 2011-03-04 13:02:35
실은,,뜻을 같이하는 몇몇 분들과 함께 반려동물(특히 개) 키우시는 분들과 함께 모임을 만들었는데요,,

(취지는,,그냥 '애견인 모임'이라기보다는 모여서 동물 관련 이런저런 봉사도 하고, 펫 로스같은 상황이 왔을 때 서로 위로도 해주고 암튼 동물에게 뭔가 유익한 일을 하자..뭐 이런 거예요..)

여기저기에서 같이 동참하고싶다는 분들이 많으셔서 어쩌다보니 적지 않은 인원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인터넷상으로만 대화하는 데에 한계가 있어, 일단 한 번 모임을 열어서 구체적으로 뭘 할지 등에 대해 얘기를 나눠볼 예정인데,,

거의 대부분 처음 뵙는 분들에다
연령대가 주로 30대 이상의 여성분들이라 뭘 하자고 얘기 꺼내기가 좀 조심스럽습니다..저부터도 그렇지만 다들 엉덩이도 무겁고, 낯선 것에 대해 낯설어하는 경향도...^^;;

암튼 그래서,,
반려동물(주로 개) 키우시는 분들의 입장에서
저런 식의 모임에 나가게 된다면 어떤 것들을 같이 공유하고 싶으신지 아이디어를 주셨으면 합니다!!^^;;

제 주변머리로 생각한 것들이,,

가~끔 같이 모여서 반려동물들 풀밭에서 뛰놀게 해주기,,
각자가 가진 재능을 활용해 나누기
(예를 들면 애견미용 자격증 가진 분이 계셔서 강좌나 발톱깎기 뭐 그런 것?이나
동물병원 원장님도 계셔서 평소 궁금했던 질문&답변의 시간 뭐 그런 것?등등..)
날 따뜻해지면 날 잡아 필요없는 물건 바자회 해서 동물을 위해 기부하기
육식의 폐해에 관한 책 읽고 의견 나누기
보호소에 가서 유기동물 목욕시켜주기...

뭐 고작 이런 것들인데,,,

이런 것들에 대해서 어떤 생각이신지...(괜찮은 아이디어인지..^^;;)
생전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모인 첫 모임에서 주로 어떤 이야기를 하면 서로의 서먹함을 좀 줄일 수 있을지...제가 가끔 대범할 때도 있지만--; 마음이 작은 편이라(소심하단 뜻이예요,,^^;;)
첫만남의 서먹함을 어찌 무마시켜야 할지 모르겠어요..지금 제가 총대를 맨 상황이라..ㅡㅡ^
혹 애견카페같은 곳에라도 가입해보신 적 있으신 분이나 혹은 저런 어색한 첫만남을 겪어보신 분들 계시면 아이디어 좀 주십사 부탁드려요~~  
그냥 가볍게 차나 한 잔+자기 소개하고 끝내면 되는 걸까요...ㅠ.ㅠ아아 생각만 해도 어색해서 닭살이...ㅠ.ㅠ


IP : 110.9.xxx.14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3.4 1:21 PM (112.185.xxx.182)

    애기 엄마들 모이면 생전 처음 만났는데도 정말 대화거리가 끊이질 않죠?
    반려동물 모임도 마찬가지에요. 반려동물과 함께 들어갈 수 있는 까페나 장소에 반려동물과 함께 모이면.. 자기소개 정도만 해도 그 뒤는 시끌시끌해요.

    다음까페같은 걸 만들어서 그곳에서 채팅으로 서로 인사 나누고 익히는 것도 좋구요.

  • 2. ^^
    '11.3.4 1:25 PM (58.145.xxx.96)

    아이디어 모두 다 좋으네요
    풀밭에서 무작정 뛰어놀기 보다는 달리기대회 이거 아주 인기많더라구요
    회비 조금씩 걷어서 애견용품 상품으로 걸구요

    저 위에 특히 수의사에게 질문답변시간은 참 좋은 아이디어네요
    개 키우면서 제가 귀가 엄청 얇아졌거든요
    이말 저말 다 옳은것 같고... 괜히 강아지 데리고 자가진단하고... ;;

  • 3. 아이디어
    '11.3.4 1:33 PM (110.9.xxx.144)

    카페는 이미 만들었는데요,,회원분들이 다들 무던~하시고 하하호호 방방 뛰는 성격들이 아니시라ㅡㅡ;; 카페 접속은 하시는데 다들 새소식 확인하고 읽고만 가버리시는 것 같아요..하하하ㅜ.ㅜ
    뭐랄까 애견인 모임이라기보단 봉사나 동물보호 이런 쪽의 성향들이 강해서 그런지, 방방 뛰자고 하면 저혼자 방방 뛸 것 같아서..OTL...
    일단 첫모임이니 원대한 꿈은 접고 그냥 동물 없이 시내에서 서로 인사차 만나게 될 것 같은데,,
    역시나 차 한 잔 하며 공포의 자기소개시간을 가져야 할까봐요..흑흑
    뭔가 쌈박하면서도 재미난 이야기소재가 있으면 좋을텐데 딱히 생각나는 것이 없네요..백만인의 호응을 이끌어낸다는 경품행사나 해볼까요..으허헉..

  • 4. 아이디어
    '11.3.4 1:35 PM (110.9.xxx.144)

    앗,,그런데 서울에 반려동물과 함께 들어갈 카페나 실내장소가 있을까요? 시내의 애견카페는 보통 카페 개들로만 꽉 차서 데려가긴 좀 그렇더라구요..ㅜ.ㅜ

  • 5. 그 까페
    '11.3.4 1:43 PM (175.112.xxx.77)

    주소를 혹시 알 수 있을까요..
    관심이 있는데..^^;;

  • 6. 그 까페
    '11.3.4 2:54 PM (175.112.xxx.77)

    감사합니다.
    멜 보낼께요.^^

  • 7. 아이디어
    '11.3.4 3:12 PM (110.9.xxx.144)

    그 까페님~ 메일 잘 받았습니다.
    메일주소는 지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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