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위상을 바로 세우고 도약을 준비하던 즈음에
우리 대학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사건을 접하게 되어
대학본부는 누구보다도 당황스럽고 침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매우 부끄럽고 민망한 사건이 2011학년도 사회과학대학 신입생 교외 OT에서 일어났습니다.
이번 사건에는 강압적인 분위기에 의한 피해자도 있을 수 있음을 인식하면서
대학본부는 일단 다음과 같이 입장을 표명합니다.
1. 사건발생 인지 후 진상조사위원회를 조직하였고,
상기 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 중에 있습니다.
2. 진상조사위원회의 상세한 보고서가 제출되는 즉시
교수, 학생 등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관련된 자를 엄중히 처벌하겠습니다.
3. 신입생 교외 OT 프로그램의 존폐여부를 포함한 개선책을 곧 마련하고,
향후 학생활동 진행을 철저히 지도하겠습니다.
4. 유사한 사건의 재발시 대학본부는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대학 구성원 여러분, 이번 사건으로 매우 상심하였으리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학부모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면목이 없습니다.
잘 못 가르치고 잘 못 배워서 일어난 일입니다.
대학본부는 누구보다도 먼저 반성할 것이며 실추된 명예를 바로 세우는 데 노력할 것입니다.
* 세종대 자게에 올라온 글을 봤는데
자기가 회사 동기 중에서 가장 낮은학벌(소우 학교 레벨을 말하는 거겠죠)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있지만 자기가 잘 해야 학교 후배들이 많이 올수있다는 생각에
하루하루 최선을 다 하고 있는데 정말 회사가기가 창피하다고 올렸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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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OT 사건, 학교당국의 사과글이 올라왔네요
세종대왕 조회수 : 1,276
작성일 : 2011-03-03 18:33:53
IP : 119.70.xxx.1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누가 더
'11.3.3 6:50 PM (110.8.xxx.175)야한가?그것 말인가요?그 사진 보고..혐오스럽더라구요.
늘 하던거라는 말에 더 놀랐음..2. 흠
'11.3.3 7:13 PM (222.234.xxx.80)사건 일어난 후 학생회장이 사과문 올렸는데
황색언론 탓하면서 사과보단 그 기사를 올린 기자와 언론에 서운하다느니 변명에 급급한 글을 올려 더 씁쓸했는데 학교당국은 가차없네요.3. 역겨웠음
'11.3.3 7:33 PM (125.182.xxx.42)그 사진건으로 보건데, 여학생의 남녀공학에서의 지위가 어떘을지 지레짐작 하게됨.
왜 울 부모가 이대가라고 서울대 원서도 못넣게 했는지 어렴풋이 ...짐작이 될찌도...ㅠㅠㅠㅠ4. 흠...
'11.3.3 7:34 PM (175.197.xxx.39)세종대왕 할아버지의 19대 손입니다.
저 학교에서 세종이란 이름을 떼 버리고 싶습니다.5. 부끄럽다
'11.3.3 9:27 PM (114.201.xxx.211)전 그 신입생들도 정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중에서는 거부를 못해서 응한 신입생들이 있었을 터인데
그것도 트라우마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전 남초인 과에서 선배가 하는 말이 음담패설인지도 모르고 따라 웃었던 기억, 술자리에서의 은유 등을 지나서 알게 된 그 수치심에 무척 힘들었던 기억이 나거든요.
예/체능관련학과들에서 신입생 군기잡는 건 짐작했지만
이런 일이 실지로 있다는게 구토가 나오더이다6. 1
'11.3.4 12:25 AM (123.111.xxx.205)경제통상학과라고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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