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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단짝이 있는 아이
늘 단짝이 있어서 단짝하고만 놀아요. 친구에게 집착하는 편은 아니지만요.
1학년때도 단짝이랑 맨날맨날 붙어다니더니, 2학년 때는 또 새학기 시작하자마자 다른 애랑 바로 단짝 되고.
3학년인 오늘, 학교간지 이틀째인데 연이틀 친구 데려와서 노는데, 3학년은 이 애랑 단짝 되겠구나 감이 오네요.
뭐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니까 마음 놓이고 좋긴 한데,
우리 아이는 어떤 성향인 건가요?
금방 친구 되지만, 또 무리들이 많으면 선뜻 다가가는 편은 아니거든요??
교류가 깊고 넓진 않으니까, 아이가 좀 사람을 가리나 싶기도 하고요.
1. ,,,
'11.3.3 6:28 PM (59.21.xxx.29)ebs에서 초등교사인분이 나와서 얘기하길 엄마들이 상담하러 오면 교우관계를
제일 먼저 물어본다네요..제일 이상적으로 두루두루 친해서 교우관계가 넓은 아이이기를
엄마들이 바란다는데..그건 성향이랍니다. 정말이아이저아이할것없이 두루 친한애가 있는가하면
몇명만 깊게 친해서 잘지내는 아이가 있답니다. 전문가입장에선 성향차이지 엄마들만의 착각이라네요..그러니 혼자 놀지 않는이상 아이의 성격이지 그걸 걱정하실필요는 없다네요2. ,,
'11.3.3 6:57 PM (59.19.xxx.172)맞아요 성향,,제가 딱,,울아들이 딱 그래요
3. 부럽네요.
'11.3.3 7:01 PM (183.101.xxx.43)맞는 친구 한둘만 있어도 맘이 든든할텐데 울딸은 딱히 친한친구가
없고 자리바뀔때마다 친한 아이가 계속 바뀌네요.
아이가 의리가 없는건지...
어떤땐 놀만한 아이가 없어 외로워하는것 같기도 하구..4. 친구
'11.3.3 8:23 PM (218.153.xxx.161)늘단짝이 있는데 뭐가 고민일까요.. 우리애(초5여)는 그래도 지금까진 어찌어찌 단 하나의 친구만을 만들어 아주 둘만 붙어서 지내고 둘만 얘기하고 그랬지만
지금 올라간반에서는 단짝을 또 어찌 만날까
고민이래요.. 자기만 빼고 다들 벌써 단짝을 만든것 같다고도 하고 암튼 좋은 단짝 이번에도 잘 만나길 바래요5. 단짝좋죠.
'11.3.3 11:20 PM (119.149.xxx.65)남자 아이들은 취미따라 몰려놀기도 하고,
애 스타일보다는 뭘하고 놀거냐 보고 결정하잖아요.
같이 놀 사람도.
오늘 난 축구할거야, 그럼 친하던 애 팽개치고 축구하는 데 가서 거기서 친구먹고
그날 하루 잘 놀고 오고.
남자아이 양육에 관한 책에선 대부분 남자 아이 관계 특징을 그렇게 설명하던데
어쨌든 단짝이 있다는 건
그만큼 여러 면이 맞고 애가 안정감을 얻어서 아주 좋은 것 같아요.
울 애도 이 애랑 찔끔 쟤랑 찔금.
한 한달 뻔질나게 붙어다니더니 그 담엔 본체만체 막 그런 식으로
사귀었는데 초2때 첨 단짝이란 걸 만들더군요.
두명 기본 옵션에 놀이나 그날 놀 거리 따라 애들 한 둘 더 붙기도 하고 말기도 하고
근데, 둘다 굉장히 서로 있다는 게 안심이 되고 든든한가보더라구요.
좋아해서 그렇겠지만 엄청 둘이 챙기고.
아침 등교길도 만나 가자고 전화질 해대는 데 그건 제가 말렸죠.
아침은 너무 바쁘니...
근데, 학년 바뀌니 또 고민해요. 울 애도 우리 반에 또 그런 친구가 있을지.
유치원부터 친구 관계 고민했는데, 엄마 입장에선 단짝이 있다는게 참 고맙고 좋더군요.6. 제 경험
'11.3.4 10:52 AM (57.73.xxx.180)딱 예전의 제가 그랬어요 지금 직장생활하는데 지금도 회사내 단짝이 있구요..ㅎㅎ
이상하게도 전 새 학기만 되면 한명이 다가오고(?) 그 아이와 단짝이 되어버렸었죠
예전이나 지금이나..
여러사람들이 몰려있어도 일단 제일 친한 단짝은 꼭 옆에 있는 편인데
그것도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닌것 같아요..
그냥 인복(?)?? 뭐 그런 것 같아요..
한번도 일부러 단짝 만들려고 노력한 적 없거든요
그냥 단짝이 있으면 안정감이 생겨요
어딜가든 뭘하든 내 편이 있는 거니까요..
전 단짝 친구있는 거 완전 강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