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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쩌다 시키는 심부름을 안하려고 해요
아이가 안하네요
외동이거든요
저녁에는 뭔일 날까봐 내보내지도 않아요
그렇다고 물고빨고 키우는거 아니고요
혼날때는 무지막지하게 혼나거든요
오늘도 심부름을 시켰더니 안한다네요
오늘은 너무 서운한거 있죠
이렇게 작은 심부름도 안하려고 하는데
나중에 부모가 늙고 병들면 안봐도 비디오일것 같아 아이한테 화가났어요
너하나 잘키워서 뭐하나싶다
이렇게 작은 심부름도 하기싫다고 하니
엄마 너무 서운하다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잘못했어요 다녀올게요 하는걸
됐다고 억지로 하는건 원하지 않는다고 그만두라고 했어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1. 원글님
'11.3.1 11:17 AM (122.32.xxx.30)아이가 몇살이고 무슨 심부름을 시켰는지 적어주세요..
참고로 저희아인 올해 10살이고 외동아이인데
밖으로 보내는 심부름은 안 시켜봤습니다.
가끔 가뭄에 콩나듯 집안일 심부름 정도는 시키고요.2. 제 경험
'11.3.1 11:22 AM (175.112.xxx.214)심부름을 잘 하는 아이도 있지만 심부름이 부담이 되는 아이도 있어요.
밖에 나가 하는 것도 낯설어 하며 쭈빗쭈빗, 슈퍼 심부름도 어디에 뭐가 있는지 모르고, 이웃집도 그렇고.
심부름도 해야 문제 해결 능력이 느는것 같아요.
학교에서 선생님 심부름 잘하는 아이는 뭘 시켜도 잘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몇가지 목록은 일부러 시킴니다.3. 울아들도
'11.3.1 11:50 AM (222.237.xxx.83)외동인데 심부름 잘 안해요. 어쩌다 시키면 더 안해요. 원인은 어쩌다 시켜서 그런것 같아요. 어릴적부터 동네 슈퍼 심부름 다닌애들은 자연스럽게 하던데,,좀 크면 나아져요. 올해 중학생되는데 뻔뻔할 정도로 심부름을 안해 주던 아들이 동네 슈퍼 심부름, 집안일을 척척 도와주네요. 조금 참고 기다리시고 어쩌다 한번 해주면 칭찬 많이 해주세요...외동으로 키운애들 이러니 저러니 말도 많지만 좀 크니까 엄마가 많이 사랑해서 키운거 알고 고마워 하네요..
4. 우리조카
'11.3.1 11:54 AM (67.20.xxx.148)우리 조카들 중 몇 명도 안 해요.
물론 외동 아니죠.
같은 부모 밑에서 나와도 다 다르니까.5. 음
'11.3.1 12:14 PM (118.91.xxx.104)아이가 몇살인가요? 아이도 귀찮은 마음 드는거 이해해주세요.
저도 어릴때 부모님이 심부름시키는거 정말 싫었거든요.
그거 하기 싫어한다고 늙고병들었을때랑 연관지으시는건 좀 심한 비약인거 같아요....6. ㅁ
'11.3.1 12:14 PM (180.64.xxx.89)애들 나름이겠죠 .. 시켜버릇해야 잘 하지 싶어요.
저는 아들에게는 재활용 음식쓰레기 주로 시키고 동네 수퍼는 작은 아이에게 주로 시켜요 . 우유 한팩 , 이렇게 간단한 걸로...
큰애는 중딩이고 작은애는 이제 10살됨7. ...
'11.3.1 3:01 PM (59.9.xxx.220)우리집은 아이가 셋인데
하루종일 서로 심부름 하겠다고 난리납니다8. 자주안시켜서
'11.3.1 4:57 PM (124.51.xxx.168)심부름안해서 어떻게해야하냐는 글에 자기 애들은 심부름 잘한다는댓글들은 참 이해할수가없네요 저희 애도 외동인데 심부름 진짜 안해요 가만보면 자주 안시켜서 그런것같아요 자주 시키는 식탁에 수저놓기 밥떠놓기 물가져오기 이런건 군소리없이 하는걸봐서 슈퍼에서 밀가루사오라든가 이런건 좀 싫어해요 저도 애 생각해서 재밌는 프로 티비볼때라든가 이런거 할땐 안시키거든요 저도 좀 자주 시킬려구요 님도 됐다고하지말고 끝까지 시키시지그러셧어요 저도 몇번 그러니까 좀 싫어하긴해도 가긴가던데..자주시키는게 오히려 더 그려려니하고 잘하는것같아요
9. 참내
'11.3.1 5:55 PM (123.199.xxx.133)자주안시켜서님...참 댓글 무섭게 다시네요.
어디 무서워서 댓글 달겠어요?10. 복숭아 너무 좋아
'11.3.1 11:18 PM (125.182.xxx.109)자주 안시켜서 그런거에요.. 차라리 자주 심부름 시키면 익숙해질텐데 가끔씩 시키니까요..
애들이 버릇이 없어지는거죠..
저는 애들 집안일도 자주 자주 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요..그래야 커서도 스스로 할수있고,
어릴때부터 자주 자주 스스로 집안일이건 뭐건 익숙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