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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인데 스쿼시 많이 힘들까요?
원래 운동을 별로 안하던 터라 -걷기만 좀 하는 편이요-
관절에 무리가 오지는 않을까 걱정되네요.
저는 연약한 타입은 아니고..
체격이 크고 통뼈 ㅜㅜ 인데
나이가 있다보니 이제는 조심스럽네요.
해보신 분들 댓글 좀 주세요^^
1. 음
'11.3.1 11:12 AM (125.186.xxx.131)전 30대 초반부터 중반까지만 배웠는데요...그 다음에는 임신하고 시간이 없어서 못했구요...하여튼, 정말 체력이 많이 필요한 운동이에요. 제대로 뛰면 10분만 해도 헐레벌떡이거든요. 재미는 있어요^^ 모르는 사람이라도 한번 하기 시작하면 신나서 웃게 되거든요. 그런데 엄청 많이 뛰는 운동이에요. 연습 중에 지그재그로 뛰기 운동도 시킵니다. 그것도 엄청 많이요. 잘 뛰지 못하면 진도 나가기 힘들거에요.
2. ///
'11.3.1 11:32 AM (124.153.xxx.24)저도 근처에 스쿼시하는 곳 있어 함 가볼까 했는데
질문 반갑네요
요즘 스쿼시하는 곳 거의 없어서 괜찮나 궁금해요3. 힘드실 것
'11.3.1 11:40 AM (112.151.xxx.221)같아요. 저도 아예 운동 안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힘들더라구요. 무릎이요.
그리고 분위기가 젊은이들이 많이 오는 곳이면 뻘쭘해요.ㅠ4. 관절..
'11.3.1 1:06 PM (122.162.xxx.179)저도 했었는데.. 무릎이 삐걱해서 몇달 정형외과 치료받고 그만 뒀어요.
아무래도 테니스와 달리 좁은 공간에서 하는 운동이고 급멈춤이 많아서
관절에 무리가 많다고 합니다.
다른 운동 찾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5. 스쿼시좋아
'11.3.1 1:54 PM (119.237.xxx.41)저는 40대 중반이라 반가워 댓글남겨요 ^^
윗 '관절'님 말씀처럼, 스쿼시가 굉장히 재미있지만 격렬해서
새로 배우시기엔 용기가 좀 필요할듯 싶지만 화이팅 해드립니다!!
무릎보호대 하시고 무리하지 않게 즐기면서 배우세요, 아이들이 좀 크다면 같이 하셔도 좋구요
저는 20대 후반에 몇 년 치다가 임신하고 그만둔지 10년 만에 다시
남편하고 살살 시작하고 있는데, 땀 흘리고 샤워후 맥주한 잔!! 크~ 참 좋아요 ^^6. 엥?
'11.3.1 3:07 PM (59.26.xxx.226)저 다니는 헬스장엔 스쿼시와 비슷한 라켓볼장이 잇어요..지금 거기서 일년 넘게 하는 언니들 나이가 54,59,60..이래요..물론 그분들은 헬스를 꾸준히 10년 넘게 하신분들이긴하지만...
7. 경험자..
'11.3.1 4:52 PM (114.200.xxx.81)20대 처자들도 처음에는 기진맥진해요.. 그래서 스쿼시 하면 오히려 헬스, 등산을 더 해요.
스쿼시 잘하고 싶거나 안 다치려면(무릎 관절, 허리 삐긋) 기초 체력이 튼튼해야 하거든요.
특히 발목 관절 중요해서.. (발목 관절 강화에는 등산이 최고, 기초체력 강화에는 헬스 최고..)
스쿼시장에서 좀 친다 하는 남자들은 코트가 안 비면 무조건 러닝머신 걸어요..
통뼈인 것과 지금 지구력, 관절은 별개의 문제니까요, 그동안 운동 꾸준히 하셨으면 모르겠는데
그렇지 않다면 한달정도 먼저 헬스해서 몸의 근력을 좀 키우신 다음에 하시면 아무래도 덜 다칠 거 같아요.
그리고 ... 게임 실력이 없으면 별로 안지칩니다. ^^
지치는 건 공을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랠리가 길어질 때 체력도 같이 소모되는 건데
초보자일 때는 공을 쫓아가질 못하거나 제대로 치지 못하기 때문에 1점이 금방 나버려요.
주로 서브만 잘 넣어도 게임셋.. 고수들끼리 치는 거 보면 단 1점 내는 데에도 엄청
랠리가 길어져서 한 게임이 무척 길어요. (이런 친구들은 5점 내기하라고 밖에서 소리지름)
그리고 이렇게 긴 게임하고 나오면 남자들 온 몸에서 땀이에요. 종아리까지 샤워하고 온 것처럼 땀 범벅.. 그에 비해 초보(여자)들은 콧잔등에만 송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