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때론 시련도 고이 맞읍시다!!!

종달새 조회수 : 442
작성일 : 2011-02-28 20:20:50
두 사람에게 똑같은 씨앗이 한 톨씩 주어졌다.

두 사람은 각자 그 씨앗을 심었다.

한 사람은 자신의 정원에서 가장 토양이 좋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다른 한 사람은 거친 토양의 산에 그 씨앗을 심었다.

자신의 정원에 씨앗을 심은 사람은
바람이 세차게 불어올 때면 나무가 흔들리지 않게 담장에 묶어두고,
비가 많이 오면 그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위에 천막을 쳐두기도 했다.

하지만, 산에 그 씨앗을 심은 사람은 아무리 세찬 비바람이 몰아쳐도
나무가 그것을 피할 수 있게 해주지 않았다.

단지 한 번씩 산에 올라갈 때면 그 나무를 쓰다듬어주며
"잘 자라다오. 나무야"라고 속삭여
자신이 그 나무를 늘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만 일깨워 주었다.

20년이 지난 후 정원에 있는 나무는 꽃을 피우기는 했지만 지극히 작고 병약했고,
산에서 자란 나무는 이웃 나무들 중에서 가장 크고 푸른빛을 띤 튼튼한 나무로 자라나 있었다.
-----------------------------------------------------------------------------

시련과 혼란, 아픔과 갈등 없이 좋은 성과를 바라지 마십시오..
산에서 자란 나무는 비바람과 폭풍우라는 시련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이한 대가로 그렇게 웅장한 모습으로 산을 빛낼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픔과 실패 없이 거둔 성공은 손안에 쥔 모래처럼 허무하게 사라져 가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시련에 감사합시다.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가장 소중히 여겨야 할 행복의 씨앗입니다


- 박성철 -누구나 한 번쯤은 잊지 못할 사랑을 한다-에서 옮김




IP : 61.32.xxx.1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8 8:52 PM (121.134.xxx.98)

    오늘 몸도 안좋아서 힘들었는데,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 고맙습니다^^

  • 2. 헤로롱
    '11.2.28 8:53 PM (122.36.xxx.160)

    그러게요. 전에 북한의 인상적인 플랭카드를 본 적이 있습니다. " 가는 길 험해도 웃으며 가자 "

    스트레스 쌓이고 운전할때 짜증날때면 가만히 저 구절을 속삭여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4763 무서운 영화못보는데 블랙스완 볼 수 있을까요? 8 발레영화광 2011/02/28 1,621
624762 내사진 보고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4 대략난감 2011/02/28 844
624761 김인혜 파면 이 기사 좀 보세요 8 인과응보 2011/02/28 3,089
624760 국가에 50억 기부 할머니 쪽방서 나홀로 투병 3 정말 나쁜 .. 2011/02/28 950
624759 이런 남녀관계 어떠세요? 9 ... 2011/02/28 1,707
624758 낫또가 맛이 생청국장맛이랑 비슷한가요? 4 토종녀 2011/02/28 433
624757 이 남자의 심리는 뭐였을까요? 2 그냥.. 2011/02/28 588
624756 퇴직금을 KB국민연금에 가입하는 건 어떨까요? 1 퇴직금 관리.. 2011/02/28 429
624755 MB '구제역 발언' 이후 KBS에서 침출수 보도 사라져 12 베리떼 2011/02/28 801
624754 햄스터가 새끼를 낳았는데 톱밥은 언제 갈아주나요?? 3 급질 2011/02/28 398
624753 급질) 가계도처럼 네모칸 질문에 예스 노로 답하면서 뿌리처럼 뻗어나가는.. 4 ^^ 2011/02/28 206
624752 빅뱅 티셔츠 145사이즈 아동용도 있을까요? 7 탑팬 2011/02/28 323
624751 때론 시련도 고이 맞읍시다!!! 2 종달새 2011/02/28 442
624750 정말 여기저기 나오는 현빈광고 예전 김연아 광고만큼 나오네요 5 여기저기 2011/02/28 1,066
624749 초등아들래미 운동시킬 필요없다는 남편 6 아휴 2011/02/28 1,044
624748 저도 해몽해주시겠어요? 3 저도 꿈좀 2011/02/28 308
624747 그럼 상속전에 명의변경하면 한자식에게 몰아주기 가능한건가요? 3 상속질문 2011/02/28 1,172
624746 우째 이런 일이 ㅜㅜ 9 샤론스톤 2011/02/28 2,233
624745 정말 '김비서'? 2 김비서 2011/02/28 941
624744 빈티 나는 아줌마들 아시죠? 2 빈티 2011/02/28 4,197
624743 일을해볼려고하는데요 그전에 국비지원받아서 배울려하는데요 ㅜㅜ 3 하늘 2011/02/28 672
624742 키퍼나 문컵 사용하시는 분들께 12 질문드려요 2011/02/28 1,437
624741 화가 나면 우는 여자 아이 VS 화가 나면 거칠어지는 남자 아이 1 2011/02/28 310
624740 장터 판매글에 찔러보기가 무슨 뜻인지 아시나요? 5 ... 2011/02/28 828
624739 이걸 모두 중고로 판다면 얼마나 될까요? 4 D 2011/02/28 1,193
624738 지문 적성 평가사로 일하고 계신분 있으세요? 1 봄날에 2011/02/28 301
624737 베르사유의 장미..하네요. 8 .. 2011/02/28 2,011
624736 감자를 갈아서 먹어도되나요? 7 다이어트 2011/02/28 678
624735 일룸 침대, 싱글과 슈퍼싱글 고민입니다. 8 굴뚝 2011/02/28 3,224
624734 냄비 싸이즈 어떤거 제일 많이 쓰세요? 3 ^^ 2011/02/28 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