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2층에서 22년째 사는데 정말 최강이웃을 만났네요

같은아파트 조회수 : 2,038
작성일 : 2011-02-27 21:16:43
바로 아랫층

예전에도 글 한 번 올렸었는데 애들 맘대로 뛰어놀게
1층으로 이사왔다고 아주 당당하게 말씀하시던 아랫집 여자
그집은 아파트 1층이 무슨 축구장인줄 아는가 봐요?

보통 일요일에는 많은 분들이 늦잠도 자고
더군다나 오늘처럼 점심때가 돼가는데도 어둡고 막 그런 분위기에선
잠도 솔솔 오고 그러잖아요..(저만 그런가???)
아이고~ 무슨 유럽축구장에서 축구경기 열리는 줄 알았네요.

참다참다못해 거실바닥을 한 번 쳤더니 좀 조용해지네?
그런데 금방 또 그러더군요.
다른 집에서도 시끄러웠는지 어느 집에선가 조용히 해달라고
망치질을 몇 번 하더군요..ㅎㅎㅎ

남편이 점심무렵 결혼식 때문에 외출을 하면서
그집 앞에서 제발 조용히 해달라고 한소리 하고 나갔습니다.
1층이니 그 소리가 아마도 아파트 라인 전체를 타고 다녔을 겁니다.

잠깐 잠잠하더니 오후에 또 난리부리는 소리
그래서 농구공 들고와서 몇 번 공치기를 했네요..-.-
(내가 니들 머리위에 산다..이럼서)

그 집 아저씨는 그렇게 좀 나가서 펴달라는 담배
또 라인 출입문 안에서 몇 번을 펴대고..쌍으로 정말 가관입니다.

저녁에 아파트 출입문 앞에 글자 좀 붙여놨습니다.
당신 담배연기를 나는 맡고싶지 않다..당신집 안방에서 펴라
출입문 주변에서 흡연을 삼가해달라..-.-
며칠 전에도 메모지를 살짝 그집 입구에 붙여놨었는데 또 저 모냥이라니..

같은 아파트 같은 층에서 22년을 지냈는데 정말 최강입니다.
이런 개같은 이웃(이라고 쓰고 웬수라고 읽는다)는 처음입니다.
IP : 119.70.xxx.1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2.27 9:58 PM (119.207.xxx.8)

    인생을 그렇게 살고싶진 않지만
    어쩌겠습니까? 이웃이 도와주질 않는데요.
    그냥 새벽에 알람 맞춰 일어나
    농구 몇십분 하고
    마늘도 좀 찧고
    뒷꿈치에 추 달아 걸을 때는 항상 쿵쿵...
    애들 학교가서 책상에 엎어져자면
    아랫집도 정신 좀 차리겠지요.
    다행히 아랫층이 1층 뿐이니
    수시로 베란다 물청소도 해주시구요.

  • 2. jk
    '11.2.27 11:28 PM (115.138.xxx.67)

    수시로 베란다 물청소도 해주시구요.
    수시로 베란다 물청소도 해주시구요.
    수시로 베란다 물청소도 해주시구요.
    수시로 베란다 물청소도 해주시구요.
    수시로 베란다 물청소도 해주시구요.



    겨울이 지나가서 아쉽군요... 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4145 80년 광주항쟁이 떠오르네요. 16 리비아뉴스 .. 2011/02/27 912
624144 2층에서 22년째 사는데 정말 최강이웃을 만났네요 2 같은아파트 2011/02/27 2,038
624143 mbc반짝반짝빛나는 보시는분 계세요? 38 ... 2011/02/27 8,798
624142 요즘 안오르는거 있을까요? 6 안오르는건 2011/02/27 947
624141 그동안 대학 관련 글들로 혹시나 언짢으셨던분 계시다면 죄송합니다. 리바이스 2011/02/27 379
624140 시터분께 아이를 맡길때 식사.... (컴앞대기) 3 급질 2011/02/27 773
624139 비데 어디에 버리나요 2 비데 2011/02/27 665
624138 수입산돼지등뼈는 어디서구해요? 2 돼지등뼈 2011/02/27 425
624137 박주영이 속한 리그는 왜 그 모양인가요?? 3 축구 2011/02/27 433
624136 명품백에 스타일리쉬한 여대생은, 긍정적인 피드백을 더 받나요 ? 9 궁금 2011/02/27 1,637
624135 무진장 큰스님 말씀 1 하이 2011/02/27 457
624134 100~200만원대의 저렴한 백을 들고다니는 여대생을 보면서 40 아래 2011/02/27 13,750
624133 바람 안피우고 한평생 가정 생활하는게 가능한지... 5 한자락 2011/02/27 2,697
624132 세금정산 안하고 야반도주 2 급질문드려요.. 2011/02/27 810
624131 ^^* 6 ^^ 2011/02/27 1,318
624130 미국 제약, 보험회사들 유태인 기업들인가요? 7 미국국민 2011/02/27 772
624129 WMF 가격좀 봐주세요 2 초보 2011/02/27 430
624128 와플기 사용하시는 분 계세요?? 2 맛난것땡겨요.. 2011/02/27 447
624127 독일에서 렌트해 보신 분 계신가요? 6 독일여행 2011/02/27 424
624126 괜찮게 생각하던 남자와 함께 일하게 되었어요.. 좋은 기회일까요?? 아닐까요? 11 이동 2011/02/27 1,319
624125 기대하던 푸드프로세서 샀건만...손으로 다지는게 더 편해요 ㅠㅠ 4 ... 2011/02/27 1,385
624124 올라간 물가 내려가지는 않죠? 7 ㄷㄷ 2011/02/27 937
624123 부시시한 머리 헤어왁스 종결자는 뭘까요? 4 첨써봐요 2011/02/27 1,326
624122 한달 의류구입비 50만원 어떤가요? 31 ... 2011/02/27 6,405
624121 냉장고에 포도즙 1년됬는데...마셔도 되나요? 2 2011/02/27 715
624120 20살 이후에 성장판 검사 하는거 무의미한가요? 5 궁금 2011/02/27 1,163
624119 세시봉 정말 감동적입니다.. 15 세시봉 2011/02/27 2,588
624118 위기의 주부들 질문이요!왜 폴영아들이 8 응? 2011/02/27 1,018
624117 엄마 어산지가 누구야? 4 싸운다네요 2011/02/27 1,292
624116 디카 사진 유에스비로 옮기고 싶은데 어떻게해요 4 . 2011/02/27 311